자취-밥해먹기 팁!

상냥한 물매화2014.03.23 02:30조회 수 6912추천 수 30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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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제일 신경많이 쓰이는 게 식비!

맨날 사먹자니 돈많이 들고 해먹자니 귀찮고!

그래도 해먹는게 훨씬 돈 적게 들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


해먹으면 식비 많이 나온다는 사람에게 일단 팁!

저축할 때 한 달에 얼마 저축해야하겠다는 것 처럼

식비도 한 달에 맥시멈을 정해놓고 지출할 것!


본인의 경우 한 달 식비 외식비 및 술 값 간식 등을 포함하여 15만원으로 정함.

15만원 많다? 하시는 자취생분들 솔직히 사먹고 친구만나고 이러면 15만원보다 더 듦.

수업-점심-수업 있는 거 사먹지말고 도시락싸들고 다니는 것 생활화하기!


친구랑 같이 장봐서 나눌 거 아니면

대용량으로 사놓고 쟁여놓지말고 필요한 분량 만큼 소량 사는게 오히려 돈아낌

1인자취생에게 대용량이란 나중에 상해서 돌아오는 음식쓰레기물.


마트가서 싸면 집어오는 것 보다 먹고싶은 반찬 목록 적어서 딱 거기필요한 식재료만 살 것.
반찬류 만들때 많아봤자 3-4일 정도분량만큼만 사고 만들기.

대용량으로 사도 괜찮은, 기본으로 집에 있으면 좋은 식재료는
감자,양파,당근,파,마늘,계란 다시용멸치/다시마


보관방법


마늘/파 같은 애들은 마늘은 갈아서 [귀찮으면 간 마늘 사기. 근데 가격차이 2배남.]

얼음얼리는 통 하나사서[다이소1000원밖에 안함] 넣고 얼리기.
파는 채썰어서 지퍼팩같은데 넣어서 냉동실 얼려놓으면

한 달 이상 보관가능.

감자/당근은 흙있는 상태로 신문지싸서 상자에 넣어서 그늘/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양파도 역시 그늘있는 곳에 보관
감자의 싹은 독이있어  잘라내고 도려내어 먹으면 안되나

양파의 싹은 파 대용으로 잘라 먹으면 됨. [관상용으로 한 두개 물컵에 물담아 올려놓고 키워서 싹 잘라먹어도 되엠]


감자/당근/양파를 볶음밥할때처럼 잘게 썰어서 지퍼팩 담아 냉장고 보관하면

반찬하기 귀찮을 때 간단하게 볶음밥!
외에도 찌개끓일때도 넣고, 볶음 요리 반찬할 때, 계란말이 할 때 등 넣으면 간편하고 맛있음




반찬


나물무침


대부분의 나물 반찬은 레시피가 똑같음 간단함!


끓는 물에 소금 1 작은 스푼 넣고 씻은 생나물 넣고 데쳐주고 찬물에 헹굼.

간 마늘 1 작은 스푼, 참기름 한 스푼, 설탕 1작은 스푼or올리고당(물엿)/꿀 2/3큰스푼

넣고 양조간장이나 진간장 혹은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물주물 무쳐주면 됨.

마지막에 참깨 뿌리는 건 기호~


소금이나 간장대신에 된장을 넣고 무치면 된장무침


데치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되는 나물류 : 돌[돈]나물, 냉이, 달래 등

-콩나물/숙주나물 데칠때는 뚜껑닫고 삶아야 비린내 안남 [중간에 열면 비린내..]




간단한 채소볶음


팬에 기름 두르고 간 마늘 이나 혹은 그냥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음

단호박,감자,양파,버섯,오이,양배추,당근,피망,어묵,맛살 등 에서 원하는 채소를 넣고 익히고

후추, 소금 으로 간 하면 간단한 볶음반찬

갈은 고기를 마늘 볶기전 먼저 볶아 익혀주면 더 맛있음.


후추,소금 대신


고추장 두 큰스푼, 간장 한 큰 스푼, 물엿 2큰 스푼, 설탕 0.5큰스푼, 간마늘 한 작은 스푼, 물 2큰술 넣고 섞어서

볶아진 채소에 휘적휘적 후 약한 불에 졸이면  고추장 볶음.


간장 세 큰스푼, 물엿 2큰 스푼, 설탕 0.5스푼, 간마늘 한 작은 스푼, 물2큰술 넣고 섞어서

볶아진 채소에 휘적휘적 후 약한 불에 졸이면 간장조림 [데리야끼조림이라고도 함]


물 2큰술 대신 아래에서 말할 다시마멸치 육수를 넣으면 더맛있음.


참고로 위의 고추장소스에 돼지고기와 야채를 절여서 구우면 고추장돼지불고기

간장소스에 돼지고기와 야채를 절여서 구우면 흔히 먹는 돼지불고기가 됨. 


설탕과 물엿은 소스를 섞은 후 맛을 봐서 자기의 단맛취향따라 가감.



부침류


새송이버섯, 두부, 애호박, 등 [그냥 기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먹어도 됨]


얇게 썰어서 키친타월로 물기제거후

밀가루 다음 위생백[비닐봉지에] 넣고 입구막고 쉐킷쉐킷 해서 밀가루 묻혀줌

[두부는 으깨지기 쉬우니 손으로 하나하나 앞뒤면 묻혀서 털털]

계란물에 소금,후추로 간한 다음 담궈서 앞 뒷면 노릇노릇 굽기.

간에 자신없으면 소금 후추 넣지말고 다 구운거 간장에 찍어먹기.


위의 잘게 채썰어놓은 지퍼백속 양파와 당근을 계란물에 넣어 섞어 구으면 업그레이드된 부침.



국류


이것도 나물처럼 기본이 같음

간마늘을 볶은다음(마늘은 취향) 멸치&다시마 or 돼지고기/쇠고기로 육수를 우려낸 후 국 재료들을 넣고 끓이다가 국간장(=조선간장)or 소금으로 간하면 끝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국물이 탁해지고 [미역국], 소금으로 간하면 맑은 국이 됨 [계란국, 콩나물국 등]


멸치&다시마로 육수우려낼때는 물을 부어 우려내고

돼지고기/쇠고기로 육수우려낼때에는 식용유/참기름을 냄비에 두른 후 들들 볶아 어느정도 익으면 물을 부어 우려냄.


멸치&다시마 육수는 한 번 1.5리터 페트병 분량만큼 끓여내서 식힌 후 페트병에 담아 냉장고or냉동보관하면

국물요리 - 국수/국/찌개/무우조림등 만들때마다 편하게 사용. 


고기육수만들고 싶다면 돼지고기뼈나 사골사서 몇시간 우려낸다음 차가운곳에 식혀서 위에 굳은 기름 건져내고

보관하면 되나, 뼈 육수는 오래오래 우려내야하고 암튼 번거로우므로

그 때 그 때 고기살 볶아서 육수내는게 편함 [하루 귀찮고 말련다 이러면 해도됨]


뭐 요즘은 멸치다시 쇠고기 다시 등 가루다시 있으니 편하게 이런거 사서 써도 됨.



일단 생각나는대로 써봄.

추가 할 거 있으면 생각날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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