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글

저기 저 창공을 나르는 새처럼

안녕12012.06.03 13:33조회 수 1721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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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사선을 가르며 자유롭게 나르는 저 새처럼....


과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왜 이렇게 비굴할까..


사시사철 푸른 저 소나무처럼......


과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항상 나를 비춰주는 따스한 저 햇살처럼.........


과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아예 애련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 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한 바위처럼.....


과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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