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의 고백인데...

글쓴이2014.10.24 01:00조회 수 255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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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남자구요 4학년 입니다.
얼마전 어떤 스터디모임에서 만난 동생(남자)인데
20살이라 이제 1학년이죠 근데 나이차가 있으니까
동생같이 생각하고 챙겨준것도 있고 알고보니 집도 같은 방향이라 차도 태워주고 했습니다
커피숍에서 알바도 한다고해서 친구들하고 몇번 가서 팔아주기도 했구요. 곧잘 형형하면서 잘따르기도하고 군대같은걸로 상담?도 해주고요.

근데 오늘 느닷 자기가 여자를 못만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최근에 여친하고 헤어진 이야기하면서 좋은 인연이 있을거다 주위에 동기애들 갠찮은 애있지 않냐 군대도 있으니 잘생각해라 이런말해주는데 ... 그게 아니더군요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아는 외국인 친구들 중에 그쪽이 있어서 뭐 조금은 담담하게 받아들였는데

저보고 이것 저것 알려주고 친형같고 그래서 이야기해도 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만나자 그런게 아니라 자기 고민이나 말할사람이 있었음했다고 그렇다고 애 자체가 여자애같고 그렇진 않구요 오히려 여자들한테 인기 많을 스타일이라 예상친 못했는데 한편으로는 얼마나 생각많이 했을까 걱정도 되고 하... 착잡?한 심정으로 여기에 글이라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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