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만나는게 스트레스받아요

참혹한 메타세쿼이아2015.11.06 10:21조회 수 199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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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쯤에 6개월쯤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을 펴서 헤어졌어요.
사실 심증은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많이 좋아하니까 참아야지 하고 기다렸거든요. 그런데 돌아오지 않고 그 흔한 후폭풍이란것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 남자친구가 헤어지기 전 마지막 한달동안 카톡 답장 텀 두세시간은 기본에 이틀동안 연락이 두절된다던지 태도가 확 바뀌었어요.
물론 저는 평소에도 연애에 있어서 미련하다는 소리을 많이 들었던 사람이라 그마저도 참았어요.
결국은 헤어졌지만 지금 저는 남자를 만날때마다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요.
친구들이 남자를 좀 많이 만나라고 조언을 해줘서 생전 받지않던 소개도 받아봤고, 지금도 연락을 하는 분이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습니다..ㅎㅎ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전남자친구와 이별이후 연락할때 말투하나하나, 만나서도 말투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혼자 끙끙앓고 스트레스 받다가 혼자 놓아버립니다
그사람이 그날 기분이 안좋았을 수도 있고, 그냥 생각없이 한 말일수도 있잖아요.
저는 약간 평소와 다르다 싶어도, 아 내가 싫은가?그럼 차이기 전에 내가먼저 놓아야겠다 하게됩니다.
결국 썸만타다 끝나기만 했구요.
친구들한테는 지나치게 조심스럽다,미련하다 소리 여전히 듣고있어요.
사실 이게 고치기 쉬울리가 없잖아요.저도 미련한거알고있고 그런말 들을때마다 속상해요. 고치려고 노력 많이해서 예전보다는 나아진 편이구요.
가장 속상한건 지금 연락하는 분을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놓고 싶지 않은데 이번에도 역시 그분의 말투하나하나에 신경쓰고 힘들어해요.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그냥 주절주절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요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실까요? 사실 댓글로 생각을 말씀해 주시는건 정말 감사하고 좋지만 너무 상처받을 말만 하지말아주세요ㅠㅠ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쓰고보니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후련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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