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우울증이 심각합니다..

글쓴이2016.07.11 14:03조회 수 24617추천 수 2댓글 43

    • 글자 크기

여자친구가 어제 저에게 죽고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머리속이 너무 복잡하고 답답합니다.
저녁까지만 해도 같이 기분좋게 있었는데 속상한 일이 생긴 후로
지금까지 사귀면서 제일 심하게 우울해 하고 있네요..

여자친구가 개인적으로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두 분과도 관계가 좋다고 하기 어렵구요.
모든 생활비나 등록금 등을 다 스스로 벌어야 합니다.
아직 저에게 다 털어놓은 것은 아닌 거 같지만 사람들, 특히 남자들한테 크게 데인적이 많고
그래서 대인기피 경향이 많습니다.
평소에는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기분이 다운되는 날에는 끝없이 우울감에 빠지더라구요.
어제는 저도 못믿겠다는 투로 말해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상담센터에 데려가는 것도 고민해봤지만

이전에 여친이 상담을 2번 받았었는데 두 번 다 자질없는 상담사가
내담자를 지인에게 공개하고 다니는 등 상담사에게도 데여서 못믿는 눈치입니다.
신경과 병원에도 같이 가봤지만 약 때문에 갔지 정신적 치료는 기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제가 또 연애에 서툴르기까지 해서 예민한 여자친구 신경이 곤두설 때가 많습니다.
 

우울하지 않을 때에는 더없이 좋은 사이인데 이럴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답답하네요.
그래도 혼자 생각하기 보다 다른 분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진실한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3 「연합대학 관련 총장과의 대화」 행사 특별한 개망초 2016.09.26
168102 (질문) 2층 노트북 열람실에서 타자가능해요?7 활동적인 벌노랑이 2018.04.26
168101 갤럭시 휴대폰 앱 Bixby Global Action, Bixby Service 삭제해도 될까요? 납작한 편백 2021.04.18
16810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겸손한 달뿌리풀 2020.04.16
168099 1 부지런한 솜나물 2020.02.03
168098 4 억울한 관중 2019.11.23
168097 힣힣ㅎ힣ㅎ 20년도에 봐요2 특별한 쑥방망이 2018.09.05
168096 힝 비추때리지마요 ㅠㅠ5 방구쟁이 민들레 2018.05.12
168095 힝 ㅠㅠㅠ기타 연습할수있는곳 ㅠㅠ5 바쁜 광대나물 2013.04.25
168094 힙업운동하면2 보통의 애기부들 2014.01.09
168093 힘줄 치료하려하는데6 억쎈 협죽도 2016.06.26
168092 힘조 라고 하는 거12 촉촉한 금낭화 2020.04.03
168091 힘이없어서 링거맞고싶은데요..5 멍한 쇠무릎 2018.08.07
168090 힘이듭니다.16 외로운 때죽나무 2016.04.05
168089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4 짜릿한 목화 2018.04.14
168088 힘빠지는 마이피누......ㅎ 관리자는 돈벌이에만 관심있는듯.18 어리석은 호두나무 2018.03.10
168087 힘듭니다...흑2 발랄한 여뀌 2017.10.01
168086 힘듭니다3 애매한 부용 2021.02.23
168085 힘듭니다7 싸늘한 접시꽃 2015.10.09
168084 힘듭니다4 힘쎈 동백나무 2015.03.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