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이 변질된 이유

멍청한 비수수2016.08.28 13:26조회 수 1679댓글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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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육아 출산으로 인해 여성들의 권리가 많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쪽의 운동은 저도 참여하는데 메갈리아같은 사이트의 운동은 좀... 자기들이 남자한테 인기 없어서 무조건적이고 목적이 없는 혐오 운동에 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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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anonymous) 주말 낮에 여는 부산대 닭집 (by 거대한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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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밀한 궁궁이
    그럼 복잡한 층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건전한 대화 상대는 아니지만 정당한 비판 권리는 가지고 있다는 거 맞죠?
  • @화려한 채송화
    또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복잡한 층위에 대해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하고는 건전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며..이 정도면 독해력에 심각한 하자 있는 것이며..논리학은 다음부터 언급하지 않길 바라며..
  • @치밀한 궁궁이
    아 네. 그건 잘못 말했네용. 밑에 댓글 참고해주세요.
  • @치밀한 궁궁이
    그러면 님의 주장은 도대체 뭐냐고요. 복잡한 층위를 얘기하지 않고 총론적인 얘기만 하는 사람은 건전한 대화의 상대는 아니지만 비판을 할 정당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로만 이해하면 되나요?
  • @화려한 채송화
    "기본적인 개념을 모르는 사람의 비판은 비판이 아니라 생각한다"

    여기서 총론적인 얘기가 왜 나오며..총론적인 얘기만 하는 사람이면서 기본적인 개념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왜 상상을 못하며..^^
  • @치밀한 궁궁이
    "...총론 에서만 자꾸 아무말이나 할 사람이 어떻게 건전한 대화의 대상이 되며."

    이거 님이 말씀하신건데 ㅠㅠㅠ 왜 기본적인 개념을 몰라요 비판할 부분에 대한 개념은 당연히 아는데 ㅠㅠㅠ 어떻게 문자적 이해를 하는데 자기가 비판하는 부분에 대한 개념을 모를 수 있습니까 ㅠㅠㅠㅠㅠㅠ
  • @화려한 채송화
    '중과실'에 대해 문자적 이해란 무엇이며....법학을 모르는 사람들은 '무거운 과실'이라 문자적으로 이해하겠지만 법학을 아는 사람들은 '조금만 주의를 다했다면 결과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과실'이라 이해하는 것이며...그러면 여기서 법학을 모르는 사람들이 문자적 이해만으로 법학의 '중과실'에 대한 개념을 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며..그건 모르는 것이었으며...
  • @치밀한 궁궁이
    엥? 그거 맥락적 이해 아닌가욧! 법학에서 사용되는 단어 맥락! 왜 맥락적 이해는 아까 아니라고 자꾸 우기셨으면서 ㅠㅠ
  • @화려한 채송화
    법학의 concept이며..context가 뭔지조차 모르고 그냥 아무말 뱉고 있으며...
  • @치밀한 궁궁이
    애초에 그 conept가 결정되는 근거가 그것의 사용 context이며 ㅠㅠ context랑 concept의 관계도 모르면서 우기는게 너무 애잔하며 ㅠㅠ
  • @치밀한 궁궁이
    님은 지금 context가 전혀 없는 맥락에서 정의된 concept가 존재한다고 우기고 계신 것이며 ㅠㅠ 원래 인문학이나 법학에서건 아무 context가 없이 먼저 concept가 생겨난다는 건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며 ㅠㅠ
  • @화려한 채송화
    확립된 concept에서 굳이 context에 대한 고찰은 불필요하며..^^ 더이상 맥락적 이해를 할 필요 없으며..'환율 상승은 수출기업들에게 유리하다'라는 이야기할 때 환율의 개념에 대한 맥락적 접근, 수출의 개념 대한 맥락적 접근 다 하면서 이해하는 것 아니며..^^
  • @치밀한 궁궁이
    님이 뭔데 확립된 concept를 이해하는 것만을 비판에 대한 정당한 자격을 갖는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에 대해서 context가 불필요할 때도 있지만 필요할 때도 있고, 결국 둘은 상호보완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데 왜 굳이 님이 그토록 밀고 계시는 개념적 이해에서 맥락을 굳이 그렇게까지 극도로 거부하고 배제하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며 ㅠㅠㅠㅠㅠ
  • @치밀한 궁궁이
    그럼 여기서 '건전한 대화'라는 게 '정당한 비판'이라고 쓰이고 있다고 개념적인 이해를 하면 되는 건가요?
  • @화려한 채송화
    포함관계일 것이며..^^
  • @치밀한 궁궁이
    건전한 대화가 그럼 정당한 비판을 포함하는 건가요?
  • @치밀한 궁궁이
    건전한 대화에 정당한 비판이 포함됐으니까 물어볼 필요도 없겠군요. 아닛! 그렇다면 복잡한 층위의 이해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대답해주세요 제발 ㅠㅠ
  • @치밀한 궁궁이
    그리고 그걸 포함한다면 여태까지 님이 자꾸 스스로 비판에 대한 정당성을 결정할 수 없다고 자백한 건 도대체 뭔가요! 왜 이걸 님이 결정하게 되는 거죠!?
  • @치밀한 궁궁이
    님 정체를 밝히세요! 님이 왜 건전한 대화를 할 수 있거나 정당한 비판이거나를 님 좟대로 결정하시는데요!
  • @화려한 채송화
    내가 내 잣대로 거르겠다는게 무슨 문제이며..^^그걸 내가 타인에게 강요할 사항으로 결정했다고, 내 말이 곧 법이 되어서 사람들을 강요할 것이라는 망상은 채송화 혼자 하고 있으며...
  • @치밀한 궁궁이
    그럼 님 혼자 속에서 삭힐 것이지 왜 굳이 그걸 발설해서 이렇게 털리고 계신 것이며 ㅠㅠ 다른 사람이 동의하지 않는 걸 굳이 입 밖에 말해 놓고 자기는 결국 어떤 비판도 안 받아도 된다고 우기고 있는 것이며 ㅠㅠ
  • @화려한 채송화
    털리고 있다는 것 역시 채송화 본인이며..^^ "표현의 자유 존중요!! 강요 금지욧!!" 해놓고 왜 발설하냐 운운하고 있으며...비합리적인 비판은 나도 거부하겠다는 것이며..신성화는 상식에 대해서 본인이 많이 하신 것이며..ㅋㅋ
  • @치밀한 궁궁이
    그래용. 제가 털렸습니다. 결국 님이나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신성화할 수 없고, 그 어떤것도 비판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걸 결정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네요. 더 이상 이견이 있으신가요?
  • @화려한 채송화
    애초에 신성화, 비판 자격의 결정, 그리고 강요 이런 것 아무도 주장 안 했는데 혼자 허수아비 쾅쾅 때리면서 광광대셨던건 본인이며..^^
  • @치밀한 궁궁이
    넵. 누가 뭐래요. 제가 털렸다니까요. 그러니까 비판 자격은 누구에게나 없고, 누구나 페미니즘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다고 님이 말씀하신 거잖아요. 제가 털린 거 인정합니다.
  • 말 잘못 알아들어서 죄송합니다 ^^
  • @화려한 채송화
    나는 그런 자격 인정 안할 것이며^^
  • @치밀한 궁궁이
    그래봤자 님은 님 자신이 그 스스로 그런 자격을 결정할 수 없다는 거 인정하셨잖아요 ㄷㄷㄷ
  • @화려한 채송화
    굳이 내가 그런 결정권한을 탐내지도 않으며^^
  • @치밀한 궁궁이
    그러니까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누구나 비판할 수 있는 거죠.
  • @화려한 채송화
    누구나 비판 비슷한 것을 맘대로 하고 있고, 그렇다고 아무도 안 잡혀가고 있고^^ 그게 합리적인 비판인지는 또 다른 차원이며^^
  • @치밀한 궁궁이
    그렇죠. 그렇다고 님이 말씀하신 적절한 기준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반드시 비합리적 비판이 되는 건 아니라고요.
  • @화려한 채송화
    개념도 모르고 하는 비판이 합리적일 수 있다는 추측은 치밀한 논증을 요하며..^^
  • @치밀한 궁궁이
    불필요하며 ^^ 애초에 님이 말하는 개념적 이해 자체란 개념이 허무맹랑하며 ^^ 그리고 왜자꾸 본인이 그런 비판 기준을 설정하는 결정권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서 본인의 기준을 확대적용시키려고 하며 ^^
  • @화려한 채송화
    개념적 이해 너무 중요하며..^^ 어느 인문사회학 분과를 공부하든 의의, 개념적 정의, 이런 목차들 즐비한데 허무맹랑하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며..^^

    내가 내 기준을 말한다고 사람들은 내 기준에 강요받지 않으며^^
  • @치밀한 궁궁이
    넵. 그래요. 맥락적 이해도 아니고 문자적 이해도 아닌 그 요상한 개념적 이해란 개념 참 대단하더군요. 굳이 맥락적 이해가 필요 없는 그런 확고한 개념들 모아서 좀 정리좀 해주세요. 그것만 읽으면 이제 페미니즘 비판할 자격이 갖춰지는 거 맞나요??????
  • @화려한 채송화
    그걸 내가 왜 정리해주며..^^ 수업료 줄 것도 아니면서..^^ 단행본 5~6권 읽고 교차검증하면서 확립된 개념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어려운 수준이면 대학생이길 포기하는게 맞으며..
  • @치밀한 궁궁이
    그래요 방금 페미니즘 용어 같은 거 읽고 왔는데 그럼 이제 저 페미니즘 비판할 자격 생겼나요???
  • @화려한 채송화
    자격을 왜 자꾸 나한테 검증 받으려 하며..^^ 너무 웃기고 ^^
  • @치밀한 궁궁이
    읭!? 님이 페미니즘 비판할 자격 허락해주는 분 아니었나욧!? 여튼 저 이제 페미니즘 용어 읽고 옴. 페미니즘 비판할 수 있음 ㅇㅇ 그것만 아셈.
  • @화려한 채송화
    허락하는거 아니라 말했으며^^ 알고 싶지 않으며^^
  • @치밀한 궁궁이
    ㅇㅇ 그냥 저도 페미니즘 용어 잠깐 보고왔는데 그걸로 페미니즘 비판할 자격이 생겨서 신기해서 다시 물어본 것 뿐이예요. 그래요. 좋은 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까지 수고하셨어요~
  • @치밀한 궁궁이
    뭐 하긴 님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든 말든 그건 님 사정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페미니즘을 비판할 권리는 가지고 있는 거니까요. 그건 님의 동의에서 나오는 권리가 아니니까요. 애초에 님이 그거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다는 확인을 받아낸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화려한 채송화
    님의 승인으로부터 나오는 권리도 아니며^^ 권리의 행사가 정당한지 아닌지는 유무와는 완전 다른 문제이며^^ 자꾸 혼동하며
  • @치밀한 궁궁이
    제가 승인 한 적이 없죠. 자명한 표현의 자유라는 권리에서 나오는 건데. 여튼 절대로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님이 결국 그건 자기자신이 내뱉은 한탄이란 걸 이정하셨으니, 그 누구도 그 자연권에 대한 제약을 가할 수 없다는 건 분명하죠.
  • @화려한 채송화
    절대로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을 허락하지 않는다한 적 없으며^^ 문자적 이해 제대로 안 되는지 의문이며

    자연권에 대한 제약이 없는 세상은 혼자 살고 계시며...^^
  • @치밀한 궁궁이
    아 물론 정확히 그리 말씀하시진 않았죠 ^^

    그리고 자연권에 대한 제약이 없다고 하진 않았어요. 일단 적어도 님의 기준을 강제로 확대 적용해서 제약할 수 없다는 건 분명하잖아요.
  • @화려한 채송화
    그 누구도 제약할 수 없다고 해놓고 제약이 없다고 하진 않았다는 건..혹시 또 다른 자아 뭐 그런게 있는 것인지...
  • @치밀한 궁궁이
    그 누구도 임의로 제약할 수는 없다는 거죠. 그걸 제약해야하는 어떤 합리적인 근거나 합의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에야 말이죠. 제발 부탁인데 문장을 좀 문자 그대로 해석하시지 마시고 인문학적으로 해석해주세요.
  • @화려한 채송화
    잠도 못 잔다느니..인류를 구원하겠다느니..하이데거의 지성이니..다 그 쪽이 한 말이며..
  • @치밀한 궁궁이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말은 한 적이 없으며 ㅠㅠ 그냥 님에게서 인류의 희망을 잃지 않다는 사실을 보고 싶다고 했을 뿐이며 ㅠㅠ 독해력 떨어지는 건 알고 있지만 이런 간단한 문장조차 해석 못하는 건 너무 처참하며 ㅠㅠ
  • @치밀한 궁궁이
    난 영웅시한 적 없는데 님이 저를 영웅으로 추켜세워주시고 계신다는 것 하나는 알겠으며 ㅠㅠ 나도 이렇게 영웅적인 사람으로 추대받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하며 ㅠㅠ 그냥 인류에 대한 희망을 놓고 싶지 않아서 님과의 토론을 끝마치려는 생각 뿐이며 ㅠㅠ
  • @화려한 채송화
    하이데거 정도면 영웅적이며^^
  • @화려한 채송화
    인류에 대한 희망은 구원자적 자세에서 나오며...하이데거와 동일시하는 자세, 잠도 못자는 강박증적 자세는 '맥락적'으로 그런 이해를 도우며..^^ 대단히 자신을 영웅시하고 있으며..ㅠ
  • @화려한 채송화
    어떤 학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해당 학문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건 나만의 주장이 아니라 학문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주장이며..
  • @치밀한 궁궁이
    글자 못 알아 보시는 건 제 탓이 아니며....
  • @화려한 채송화
    글을 못 읽는 것 역시 내 탓아니며...약간의 추상화도 이해하기 어려워서 문자적 이해의 타당성 설파하는 지능이 하이데거의 지능이라 우기는 것도 내 잘못 아니며...
  • @치밀한 궁궁이
    ㅠㅠ
  • @치밀한 궁궁이
    아니 시발 제가 그러면 왜자꾸 아까부터 문자적 오기를 얘기하고, 사실관계 틀린걸 얘기하고, 반사회적인 것 자체를 얘기했습니까? 그것 자체가 페미니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없는 사람들조차 찾아낼 수 있는 오류라는 사례로 말씀드린 건데요?
  • @화려한 채송화
    자꾸 그런 가능성에 기대어 이야기를 하고 계시니까 확률 계산을 해버리는게 더 빠르겠네요. "무지한 사람이 합리적 비판을 할 확률 vsz 그런 비판 못 할 확률"이런거 계산하는게 빠르겠어요
  • @치밀한 궁궁이
    그보다 저는 자꾸 주장하는 게, 이게 일반적 상식에 어긋나서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왜 자꾸 거기에 그걸 이해하라느니 뭐라느니 같은 헛소리가 나오는 모순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면 일반적 상식이란 게 그렇게 엄밀하게 학술적인 건 아니거든요. 아까 님이 말씀하셨듯이 그건 합의에 따르는 거죠. 어떻게 상식을 논증합니까? 그걸 선행 논문 참조해서 논문 쓰면 답이 나오나요?
  • @화려한 채송화
    상식에 대한 비판 논증, 통념에 대한 비판 논증..인문사회학이 주구장창 해오고 있는 것들입니다만..;;
  • @치밀한 궁궁이
    그럼 그걸 하시던가요. 그것도 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다만 그것도 그 체계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죠. 그 체계 밖의 사람들한테 그걸 강요하는 건 말이 안되죠. 그 밖에 있는 사람이 무지하다고 비판이 금지될 그럴 이유도 전혀 없구요. 그리고 보통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얘기할 때, 나오는 상식적 수준의 비판은 그런 얘기가 아닐텐데요?
  • @화려한 채송화
    사회 상규는 페미니즘에 투입되기만 하고, 페미니즘이 사회 상규에 페미니즘을 투입시키는건 허용 안 된다건가요? 사회상규라는건 그렇게 일방적인 지위를 갖는건가?
  • @화려한 채송화
    비판 가능성의 극대화를 주장하시는 분이 주장하실만한 이야기가 아닌데요. 모순적이에요. 하이데거와 동급인 지성으로 이 모순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치밀한 궁궁이
    네. 사회상규란 건 어차피 그런식으로 자명하게 비판 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어차피 그건 각각의 이론 체계에 따라 전부 달라져요. 님은 어떻게 당위를 논리적으로 설정합니까? 그건 대충 합의하는 거지, 논리적으로 생겨나는 게 아니예요.
  • @치밀한 궁궁이
    그 기반 자체의 허무함을 논증할 수는 있어도, 윤리학적으로 당위가 논리적으로 도출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걸 가능하다고 믿으신다면 님이 윤리학에서 엄청난 혁명을 일으키겠군요.
  • @화려한 채송화
    대충 합의되는 사회상규를 기준으로 치밀하게 합의하는 분과학문의 문제점을 지적하신다고요? 그건 문제가 있죠.
  • @치밀한 궁궁이
    아니요. 가능한데요.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치밀해보이는 합의라고 할지라도 특히 인문학같은 건 기저에는 굉장히 허술한 부분이 많거든요. 인문학의 권위를 맹종하지 마세요. 인문학은 그리 굳건한 기반에 있지 않습니다.
  • @화려한 채송화
    권위를 맹종하는게 아니라 님이 아예 인정을 안 하는거죠; 어떤 학문에 굳건한 기반 없다는 것은 아, 하이데거와 동급이시면 그런 판단이 가능하신가보다...
  • @치밀한 궁궁이
    읭? 저 완전 권위를 많이 인정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런 사람들 책을 읽을 리가 없겠죠. 그리고 학문에 아주 기초적인 부분은 어디까지나 설득에 의거하는 거예요. 뉴턴 역학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뉴턴의 기본 가정은 피타고라스의 가정이예요. 생각보다 상당히 종교적이죠. 그럼에도 지금 뉴턴 역학은 현대 과학의 토대가 됐구요. 원래 학문이란 건 그런 겁니다. 중요한 건 어디까지나 증명력이나 설득력이 있느냐는 건데, 안타깝게도 페미니즘을 비롯한 여러 인문학은 그런 설득력은 상당히 부족하죠.
  • @치밀한 궁궁이
    웃긴게 상식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까지는 좋다 이거예요. 근데 님이 말씀하시는 게 그거죠. '심층적인 이해를 하라'고 지금 상식에 대한 비판까지 얘기하셨으니 제가 딱 지적하고 싶은 얘기를 바로 꺼내셨네요. 바로 왜 페미니즘에서 그 상식을 상식이라 여기지 않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란 말이고, 곧 이 말은 페미니즘의 논리를 수용하라는 말이죠. 왜냐면 페미니즘 자체에서 왜 그 상식을 거부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가 없거든요.

    어차피 그런 정당성 자체는 논리가 아니라 감정에서 나옵니다. 어쩌면 페미니즘 영향의 바깥에 있는 사람이 페미니즘적인 주장을 무작정 수용할 이유는 없죠. 어차피 페미니즘적 세계관이 무조건적인 진리도 아닌데 왜 그래야 겠어요? 그래서 보통 거기에 대한 비판을 하면 페미니스트들의 대답이 그런 거죠. 왜 우리를 이해하려 하지 않느냐고. 전 그게 문제라고 봅니다.

    왜냐면 어차피 논리적으로 그 상식에 대한 정당성을 철회시킬 수 없을 바에야, 그건 감정적인 호소일 뿐이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걸 수용할 이유는 없어요.

    미안한데 상식이라는 건 그렇게 논리적으로 비판이 되는 사안이 아닙니다. 거기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 있다고 해서 그것의 정당성이 쉽게 철회될 수 있으리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 @화려한 채송화
    저는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라 그랬고. 심층적인 이해를 하면 그건 페미니스트라 그랬고.

    페미니즘이 언제 상식을 상식의 지위로 인정하지 않았는지 의문이고, 오히려 그릇된 통념이 상식의 지위에 놓여있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거기에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고.

    페미니즘이 감정적 호소라고 또 얕보고 계시고.

    상식은 왜 논리적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되는지 의문이고. 그토록 염증하시는 신성화, 절대화를 상식에 대해서 하고 계시고.
  • @치밀한 궁궁이
    '평소에 페미니즘이 뭐고, 젠더 문제에서 중요한 주제가 뭔지 제대로 관심 가져 본 적도 없으면서..너무 당연한 일반론적인 이야기 읊으면서 복잡한 층위는 하나도 고민해본 적 없는, 그런 티가 팍팍 나는 사람 보고 있으면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이게 아까 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기억 안나시는 것 같아서 다시 옮겨드립니다.

    아니 원래 모든 사상이 심층적 부분에 있어서는 결국 감정적인 호소예요. 왜 자꾸 페미니즘만 자꾸 그걸 넘어선 엄청나게 절대적인 사상인것처럼 말씀하시냐고요?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페미니즘'도' 다른 학문들과 '똑같이' 비판 받아야 하는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글자 못 읽으십니까?

    제가 언제 페미니즘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씀드렸나요?

    아니 상식적 차원에서 페미니즘 비판에 대한 정당성을 말씀드리고 있는데 님이 자꾸 그걸 거부하시니까 드리는 말씀이죠?

    애초에 통념, 상식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뚜렷하고 명증한 근거가 없다는 건 이미 오래전에 밝혀진 윤리학적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그것의 정당성은 기저의 감정적 호소에 달려 있는 거구요.

    그런데 님은 자꾸 페미니즘적인 상식'만' 사실이며, 다른 사람들은 반드시 이걸 받아들여야 하는 것처럼 주장하시고 계시네요? 지금도 이 글에서도 '오히려 그릇된 통념이 상식의 지위에 놓여있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 라면서 님만의 상식만이 옳은 것처럼 말씀하고 계시고?

    그러니까 이게 잘못됐단 겁니다. 왜냐면 상식에 대한 관점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고, 페미니즘의 상식을 거부할 권리는 누구나 가지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구요.

    왜요? 페미니즘의 상식만이 절대적으로 옳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 @화려한 채송화
    네? 저는 페미니즘의 기본개념을 이해하라 그랬지, 페미니즘이 통념을 거부하는 자세를 받아들여라 한 적 없는데요?
  • @치밀한 궁궁이
    네. 받아들이지 않고 페미니즘의 통념을 거부하는 자세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통념만을 강요하는 님같은 분들의 자세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 @화려한 채송화
    제가 언제 강요했는데요? 강요의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누구며, 제가 어떤 불이익 조치를 무기로 강요를 했죠?
  • @치밀한 궁궁이
    아뇨. 님이 '빼애액 내가 허락한 놈만 비판할 수 있어' 라는 건 충분히 강요입니다. 강요의 기준에 불이익이 들어간다는 건 님의 혼자만의 판단이시구요. 물론 그 강요가 얼마나 강제성이 있느냐는 다르겠지만요. 일단 님이 설득보다는 강요하는 태도가 더 앞선다는 건 분명해보이죠.
  • @화려한 채송화
    인문사회학의 통시적 역사를 보면 당대의 상식에 때로는 온건하게 때로는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보편적 인권의 진보를 이끌었는데. 상식, 통념에 저항하는 것이 어떻게 인문사회학의 분과 학문의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지 의문이며...
  • @치밀한 궁궁이
    아뇨. 상식, 통념에 저항하는 게 문제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만의 상식과 통념만이 옳다는 독선이 그릇됐다고 말씀드리고 있거든요. 왜냐면 페미니즘이 언제나 절대적으로 옳은, 그리고 옳게 될 인문사회학적인 혁명을 주도하는 그런 사상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계몽주의 시대에도 주류에서 밀려난 무한한 사상들이 있었고, 지금의 페미니즘도 마찬가지예요. 그 점에서 비판에 대한 거부를 제가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거구요.
  • @화려한 채송화
    아니, 그런 말씀 하신게 아니라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부분에서 페미니즘이 문제가 있다 하셨어요. 그래서 자꾸 사회상규, 상식, 통념 이런 얘기들 나온겁니다. 상식을 신성화하고 상식의 페미니즘에 대한 일방성 얘기하신건 그쪽이세요. 논의를 이상한 방향으로 가져가지 마시고..
  • @치밀한 궁궁이
    그러니까 사회상규에 반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말씀드리고 있잖아요. 아니 사회상규는 님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도, 제가 결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에 대한 판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또 함부러 바뀔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물론 님 말대로 절대적이진 않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페미니즘에 입각한 상식만이 정의가 될 이유는 없다는 말을 드리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반적 사회상규를 가진 사람에 의한 비판은 허용되는 거구요.
  • @화려한 채송화
    페미니즘에 입각한 상식만이 정의가 된다고 누가 주장했는데요?
  • @치밀한 궁궁이
    "인문사회학의 통시적 역사를 보면 당대의 상식에 때로는 온건하게 때로는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보편적 인권의 진보를 이끌었는데" => 그 주체가 반드시 페미니즘이 될 거라고 착각하시지 마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 @치밀한 궁궁이
    그리고 자꾸 말하는데, 누군가를 비판하는데에 있어서 권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 허락되어야 하는 거예요. 님이야 말로 이 사람은 '내가 원하는 기준대로' 페미니즘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니까 이 사람의 의견을 기각된다는 이상한 논리는 성립하지 않아요.
  • @화려한 채송화
    비판 비슷한 것 하시라고요; 다만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면 무시 or 거부할 수 있다는건데;; 점쟁이가 박근혜는 눈썹이 짙어서 국정운영을 못하는 것이다라는 비판은 쌩깔 수 있잖아요? 쌩까면 안 되나? 음, 그것도 비판이야 인정해 이러겠다는건가..;;
  • @치밀한 궁궁이
    무지한 사람도 합리적 비판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을 자꾸 해드리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되게 힘빠집니다 ㅠㅠ 참고로 합리적이지 비판은 님 기준에서 기분 나쁜 비판이 아니잖아요 ㅠㅠ
  • @치밀한 궁궁이
    제발 부탁드립니다. 말 좀 제대로 알아들어주세요 ㅠㅠ
  • @화려한 채송화
    '틀렸습니다'
    비약은 매우 중요해요
    이건 마치 실수로 부딫치고 아무도 안다쳤는데 미안하다 했더니 '살인하고 미안하다 하면 다예요?'라고 말하는 초등학생들이나 쓰는 논리예요
    페미니스트 대부분이 칼을 목에 대고 있다고 생각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당장 북한과 진짜 생명을 뺏을수 있는 총을 맞대고 있는 군인조차도 그런 생각까진 하지 않는데?
    정말 페미니스트들이 칼을 목에 대고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세요?
  • @가벼운 벌개미취
    '안 틀렸습니다.'

    비약 자체는 중요하지 않죠.

    그 안에 함의하는 바가 무엇이냐에 따라 결정될 뿐.

    님은 그걸 이해하시고도 고의로 모른체하시고 이제 말꼬리잡기를 시작하시는 것 쯤은 알겠네요.
  • @화려한 채송화
    그럼 제가든 예시도 맞다는거네요?
    함의하는 바가 잘못을 사과만으로 못넘긴다니까 살인과 살짝부딫침은 같은게 되는군요
    길거리 침뱉는것도 길가다 부딫치는것도 아동성폭행도 모두 똑같은 처벌을 받아야 할판이네요
    비약은 '틀린'겁니다
    자꾸 뻔한걸로 억지좀 부리지 말아주세요
    예시에 대해 반박할 수 있으세요?
    초등학생들이나 쓰는 수법으로 지성인을 상대하려 하지 마세요
    말꼬리는 님이 잡고 있고 억지도 님이 부리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비약은 '틀린'겁니다
    정 비약이 맞는거라고 말씀하시고 싶으면 위 예시도 반박해 보시죠?
    전 님 논리를 반박했는데 님은 제논리 반박도 못하면서 계록 님 논리만 주장하고 계세요
  • @가벼운 벌개미취
    아뇨 그런 얘기가 아닌 걸 아실텐데요? 여기는 학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이나 진리, 그리고 비판에 대한 권리가 언제 목에 칼을 대고 안대는 걸로 생기는지 모르겠군요. 살인과 살짝부딪침은 전혀 다르죠. 애초에 그걸 처벌하는 기준이 그 사람에 대해 해를 끼치는 것에 대한 얘긴데요. 어떤 사람이 거기에 대해 해를 입은 바에 대해서, 그 정도에 따라 처벌하는 건 법이고, 사회적 기준입니다. 또 그 얘기를 하자면 복잡하지만 법학이나 일반적인 도덕률에 근거할 수있죠.

    그런데 논증은요? 비판할 권리는요? 목에 칼을 들이대면 비판할 권리가 생기고 목에 칼을 들이대지 않으면 비판할 권리가 사라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까?
  • @가벼운 벌개미취
    아 이게 벌개미취님인가보네요. 아뇨. 칼에 목을 대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 안했습니다. 애초에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이 허락되는 사안에 대한 얘기를 한 것 뿐이죠. 애초에 제 말 자체를 그런식으로 오도한 것 자체가 비약이죠. 아? 칼 대고 있다는 게 너무 극단적이라고요? 그럼 덜 극단적인 상황하고 무슨 차입니까? 목에 칼을 디밀어야만 갑자기 없던 비판 권리가 생겨납니까? 그렇다면 논리에 대한 비판할 권리는 자기 생명권에 관계되어 있는 건가요?

    제가 말한 건 말 그대로 예시예요. 그냥 그런 이해 사례가 있다는 얘기를 드리는 거지요.
  • @화려한 채송화
    극단적인것과 비극단적인거의 차이요?
    당장 목에 칼들이대면서 돈달라고 협박하는거랑
    아무 힘없는 노인이 돈좀 달라고 구걸하는거랑
    같은맥락이고 돈달라는 방식좀 비약하면 똑같다고
    똑같이 징역 20년받으면 그게 정말 옳은 예시라고 보세요?
    그런 예시는 '틀린'겁니다
    이런 이해 사례는 '틀린'거예요
    그런 비교 하면 안돼요
  • @가벼운 벌개미취
    아니 애초에 제 예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시고 계시잖아요. 님이 말씀하시는 건 어디까지나 사법의 영역이죠. 그건 법정 가서 얘기하시면 됩니다. 근데 제가 말하고 있는 건 그런 법에 대한 얘기가 아니신 건 아실 텐데요? 그걸 비교하면 왜 '안됩'니까?
  • @화려한 채송화
    죄송하지만 법은 도덕안에 '포함'되어있는 최소한의 규율입니다
    그것조차 틀리는 예시가 도덕적으로 따졌을때 맞을꺼라고 생각하시는거라면 고1수학 포함관계에 관한 공부를 다시 하셔야 합니다
    분명말하지만 법은 가장 작은 정말 중요한 것을 모은 집합이고 그 집합을 포함한게 최소한의 도덕입니다.
    법에서 틀렸다 한 예시는 법 규율 도덕 상식 이모든걸 어긴거라구요
    저는 그 최소한의 집합조차 지키지 못하는 예시를 '틀렸다' 라고 하는겁니다
  • @가벼운 벌개미취
    아니, 미안한데요, 지금 여기서 법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고요. 애초에 법이 최소한이라는 건 공적 생활의 영역이고, 그게 금지규정일 때에나 하는 소리입니다. 애초에 현실에 대한 모든 생활이 법적인 논리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아요. 그럼 님은 일상적인 판단을 할 때 재판을 통해서만 합니까? 그리고 판사가 판결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것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대답을 거부하시나요?

    아니 이분은 또 왜 법을 그렇게 우상화시키지 못해서 안달나셨을까? 애초에 법도 규범입니다. 변화할 수 있고, 지킬 수도 있는 그런 거예요. 미안한데 제가 하는 얘기는 법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요 죄송한데.
  • @가벼운 벌개미취
    좀 부탁인데 제 논지 좀 읽어보실래요? 그럼 님은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은 이슬람이나 북한 테러와는 달리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적어도 페미니즘은 칼을 들고 위협하지는 않으니까?
  • @화려한 채송화
    네 제가 아이디를 착각하여 이해를 잘못했네요 죄송합니다
  • @가벼운 벌개미취
    아니 그전에 제가 그 얘기를 왜 했냐면요.

    거기에 제외된 전제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이슬람 테러나, 북한의 테러 같은 건 비판할 수 있다는 숨은 전제가 있죠. 거기다 제가 의문을 제기한 건 왜 유독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 만큼은 거기서 예외가 될 수 있느냐는 거예요. 어차피 페미니즘 자체도 그와 유사한 맥락에서 비판받을 수 있는 건데.

    그래서 북한의 테러, 이슬람의 테러 같은 예시를 든 겁니다. 너희들도 결국 복잡한 이해 없이 북한이나 이슬람 테러에 대해 비판하고 있지 않느냐고. 그걸 비약이라고 하시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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