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과실'에 대해 문자적 이해란 무엇이며....법학을 모르는 사람들은 '무거운 과실'이라 문자적으로 이해하겠지만 법학을 아는 사람들은 '조금만 주의를 다했다면 결과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과실'이라 이해하는 것이며...그러면 여기서 법학을 모르는 사람들이 문자적 이해만으로 법학의 '중과실'에 대한 개념을 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며..그건 모르는 것이었으며...
확립된 concept에서 굳이 context에 대한 고찰은 불필요하며..^^ 더이상 맥락적 이해를 할 필요 없으며..'환율 상승은 수출기업들에게 유리하다'라는 이야기할 때 환율의 개념에 대한 맥락적 접근, 수출의 개념 대한 맥락적 접근 다 하면서 이해하는 것 아니며..^^
님이 뭔데 확립된 concept를 이해하는 것만을 비판에 대한 정당한 자격을 갖는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에 대해서 context가 불필요할 때도 있지만 필요할 때도 있고, 결국 둘은 상호보완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데 왜 굳이 님이 그토록 밀고 계시는 개념적 이해에서 맥락을 굳이 그렇게까지 극도로 거부하고 배제하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며 ㅠㅠㅠㅠㅠ
그보다 저는 자꾸 주장하는 게, 이게 일반적 상식에 어긋나서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왜 자꾸 거기에 그걸 이해하라느니 뭐라느니 같은 헛소리가 나오는 모순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면 일반적 상식이란 게 그렇게 엄밀하게 학술적인 건 아니거든요. 아까 님이 말씀하셨듯이 그건 합의에 따르는 거죠. 어떻게 상식을 논증합니까? 그걸 선행 논문 참조해서 논문 쓰면 답이 나오나요?
그럼 그걸 하시던가요. 그것도 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다만 그것도 그 체계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죠. 그 체계 밖의 사람들한테 그걸 강요하는 건 말이 안되죠. 그 밖에 있는 사람이 무지하다고 비판이 금지될 그럴 이유도 전혀 없구요. 그리고 보통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얘기할 때, 나오는 상식적 수준의 비판은 그런 얘기가 아닐텐데요?
읭? 저 완전 권위를 많이 인정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런 사람들 책을 읽을 리가 없겠죠. 그리고 학문에 아주 기초적인 부분은 어디까지나 설득에 의거하는 거예요. 뉴턴 역학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뉴턴의 기본 가정은 피타고라스의 가정이예요. 생각보다 상당히 종교적이죠. 그럼에도 지금 뉴턴 역학은 현대 과학의 토대가 됐구요. 원래 학문이란 건 그런 겁니다. 중요한 건 어디까지나 증명력이나 설득력이 있느냐는 건데, 안타깝게도 페미니즘을 비롯한 여러 인문학은 그런 설득력은 상당히 부족하죠.
웃긴게 상식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까지는 좋다 이거예요. 근데 님이 말씀하시는 게 그거죠. '심층적인 이해를 하라'고 지금 상식에 대한 비판까지 얘기하셨으니 제가 딱 지적하고 싶은 얘기를 바로 꺼내셨네요. 바로 왜 페미니즘에서 그 상식을 상식이라 여기지 않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란 말이고, 곧 이 말은 페미니즘의 논리를 수용하라는 말이죠. 왜냐면 페미니즘 자체에서 왜 그 상식을 거부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가 없거든요.
어차피 그런 정당성 자체는 논리가 아니라 감정에서 나옵니다. 어쩌면 페미니즘 영향의 바깥에 있는 사람이 페미니즘적인 주장을 무작정 수용할 이유는 없죠. 어차피 페미니즘적 세계관이 무조건적인 진리도 아닌데 왜 그래야 겠어요? 그래서 보통 거기에 대한 비판을 하면 페미니스트들의 대답이 그런 거죠. 왜 우리를 이해하려 하지 않느냐고. 전 그게 문제라고 봅니다.
왜냐면 어차피 논리적으로 그 상식에 대한 정당성을 철회시킬 수 없을 바에야, 그건 감정적인 호소일 뿐이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걸 수용할 이유는 없어요.
미안한데 상식이라는 건 그렇게 논리적으로 비판이 되는 사안이 아닙니다. 거기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 있다고 해서 그것의 정당성이 쉽게 철회될 수 있으리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평소에 페미니즘이 뭐고, 젠더 문제에서 중요한 주제가 뭔지 제대로 관심 가져 본 적도 없으면서..너무 당연한 일반론적인 이야기 읊으면서 복잡한 층위는 하나도 고민해본 적 없는, 그런 티가 팍팍 나는 사람 보고 있으면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이게 아까 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기억 안나시는 것 같아서 다시 옮겨드립니다.
아니 원래 모든 사상이 심층적 부분에 있어서는 결국 감정적인 호소예요. 왜 자꾸 페미니즘만 자꾸 그걸 넘어선 엄청나게 절대적인 사상인것처럼 말씀하시냐고요?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페미니즘'도' 다른 학문들과 '똑같이' 비판 받아야 하는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글자 못 읽으십니까?
제가 언제 페미니즘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씀드렸나요?
아니 상식적 차원에서 페미니즘 비판에 대한 정당성을 말씀드리고 있는데 님이 자꾸 그걸 거부하시니까 드리는 말씀이죠?
애초에 통념, 상식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뚜렷하고 명증한 근거가 없다는 건 이미 오래전에 밝혀진 윤리학적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그것의 정당성은 기저의 감정적 호소에 달려 있는 거구요.
그런데 님은 자꾸 페미니즘적인 상식'만' 사실이며, 다른 사람들은 반드시 이걸 받아들여야 하는 것처럼 주장하시고 계시네요? 지금도 이 글에서도 '오히려 그릇된 통념이 상식의 지위에 놓여있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 라면서 님만의 상식만이 옳은 것처럼 말씀하고 계시고?
그러니까 이게 잘못됐단 겁니다. 왜냐면 상식에 대한 관점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고, 페미니즘의 상식을 거부할 권리는 누구나 가지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구요.
아뇨. 님이 '빼애액 내가 허락한 놈만 비판할 수 있어' 라는 건 충분히 강요입니다. 강요의 기준에 불이익이 들어간다는 건 님의 혼자만의 판단이시구요. 물론 그 강요가 얼마나 강제성이 있느냐는 다르겠지만요. 일단 님이 설득보다는 강요하는 태도가 더 앞선다는 건 분명해보이죠.
아뇨. 상식, 통념에 저항하는 게 문제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만의 상식과 통념만이 옳다는 독선이 그릇됐다고 말씀드리고 있거든요. 왜냐면 페미니즘이 언제나 절대적으로 옳은, 그리고 옳게 될 인문사회학적인 혁명을 주도하는 그런 사상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계몽주의 시대에도 주류에서 밀려난 무한한 사상들이 있었고, 지금의 페미니즘도 마찬가지예요. 그 점에서 비판에 대한 거부를 제가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거구요.
그러니까 사회상규에 반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말씀드리고 있잖아요. 아니 사회상규는 님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도, 제가 결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에 대한 판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또 함부러 바뀔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물론 님 말대로 절대적이진 않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페미니즘에 입각한 상식만이 정의가 될 이유는 없다는 말을 드리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반적 사회상규를 가진 사람에 의한 비판은 허용되는 거구요.
그리고 자꾸 말하는데, 누군가를 비판하는데에 있어서 권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 허락되어야 하는 거예요. 님이야 말로 이 사람은 '내가 원하는 기준대로' 페미니즘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니까 이 사람의 의견을 기각된다는 이상한 논리는 성립하지 않아요.
'틀렸습니다'
비약은 매우 중요해요
이건 마치 실수로 부딫치고 아무도 안다쳤는데 미안하다 했더니 '살인하고 미안하다 하면 다예요?'라고 말하는 초등학생들이나 쓰는 논리예요
페미니스트 대부분이 칼을 목에 대고 있다고 생각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당장 북한과 진짜 생명을 뺏을수 있는 총을 맞대고 있는 군인조차도 그런 생각까진 하지 않는데?
정말 페미니스트들이 칼을 목에 대고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제가든 예시도 맞다는거네요?
함의하는 바가 잘못을 사과만으로 못넘긴다니까 살인과 살짝부딫침은 같은게 되는군요
길거리 침뱉는것도 길가다 부딫치는것도 아동성폭행도 모두 똑같은 처벌을 받아야 할판이네요
비약은 '틀린'겁니다
자꾸 뻔한걸로 억지좀 부리지 말아주세요
예시에 대해 반박할 수 있으세요?
초등학생들이나 쓰는 수법으로 지성인을 상대하려 하지 마세요
말꼬리는 님이 잡고 있고 억지도 님이 부리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비약은 '틀린'겁니다
정 비약이 맞는거라고 말씀하시고 싶으면 위 예시도 반박해 보시죠?
전 님 논리를 반박했는데 님은 제논리 반박도 못하면서 계록 님 논리만 주장하고 계세요
아뇨 그런 얘기가 아닌 걸 아실텐데요? 여기는 학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이나 진리, 그리고 비판에 대한 권리가 언제 목에 칼을 대고 안대는 걸로 생기는지 모르겠군요. 살인과 살짝부딪침은 전혀 다르죠. 애초에 그걸 처벌하는 기준이 그 사람에 대해 해를 끼치는 것에 대한 얘긴데요. 어떤 사람이 거기에 대해 해를 입은 바에 대해서, 그 정도에 따라 처벌하는 건 법이고, 사회적 기준입니다. 또 그 얘기를 하자면 복잡하지만 법학이나 일반적인 도덕률에 근거할 수있죠.
그런데 논증은요? 비판할 권리는요? 목에 칼을 들이대면 비판할 권리가 생기고 목에 칼을 들이대지 않으면 비판할 권리가 사라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까?
아 이게 벌개미취님인가보네요. 아뇨. 칼에 목을 대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 안했습니다. 애초에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이 허락되는 사안에 대한 얘기를 한 것 뿐이죠. 애초에 제 말 자체를 그런식으로 오도한 것 자체가 비약이죠. 아? 칼 대고 있다는 게 너무 극단적이라고요? 그럼 덜 극단적인 상황하고 무슨 차입니까? 목에 칼을 디밀어야만 갑자기 없던 비판 권리가 생겨납니까? 그렇다면 논리에 대한 비판할 권리는 자기 생명권에 관계되어 있는 건가요?
극단적인것과 비극단적인거의 차이요?
당장 목에 칼들이대면서 돈달라고 협박하는거랑
아무 힘없는 노인이 돈좀 달라고 구걸하는거랑
같은맥락이고 돈달라는 방식좀 비약하면 똑같다고
똑같이 징역 20년받으면 그게 정말 옳은 예시라고 보세요?
그런 예시는 '틀린'겁니다
이런 이해 사례는 '틀린'거예요
그런 비교 하면 안돼요
죄송하지만 법은 도덕안에 '포함'되어있는 최소한의 규율입니다
그것조차 틀리는 예시가 도덕적으로 따졌을때 맞을꺼라고 생각하시는거라면 고1수학 포함관계에 관한 공부를 다시 하셔야 합니다
분명말하지만 법은 가장 작은 정말 중요한 것을 모은 집합이고 그 집합을 포함한게 최소한의 도덕입니다.
법에서 틀렸다 한 예시는 법 규율 도덕 상식 이모든걸 어긴거라구요
저는 그 최소한의 집합조차 지키지 못하는 예시를 '틀렸다' 라고 하는겁니다
아니, 미안한데요, 지금 여기서 법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고요. 애초에 법이 최소한이라는 건 공적 생활의 영역이고, 그게 금지규정일 때에나 하는 소리입니다. 애초에 현실에 대한 모든 생활이 법적인 논리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아요. 그럼 님은 일상적인 판단을 할 때 재판을 통해서만 합니까? 그리고 판사가 판결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것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대답을 거부하시나요?
아니 이분은 또 왜 법을 그렇게 우상화시키지 못해서 안달나셨을까? 애초에 법도 규범입니다. 변화할 수 있고, 지킬 수도 있는 그런 거예요. 미안한데 제가 하는 얘기는 법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요 죄송한데.
거기에 제외된 전제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이슬람 테러나, 북한의 테러 같은 건 비판할 수 있다는 숨은 전제가 있죠. 거기다 제가 의문을 제기한 건 왜 유독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 만큼은 거기서 예외가 될 수 있느냐는 거예요. 어차피 페미니즘 자체도 그와 유사한 맥락에서 비판받을 수 있는 건데.
그래서 북한의 테러, 이슬람의 테러 같은 예시를 든 겁니다. 너희들도 결국 복잡한 이해 없이 북한이나 이슬람 테러에 대해 비판하고 있지 않느냐고. 그걸 비약이라고 하시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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