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만나고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외롭습니다.

거대한 수박2016.11.06 10:07조회 수 4669추천 수 12댓글 14

    • 글자 크기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외롭고 힘이 드는 것도
일이 힘들어서 공부가 힘들어서 아니면 가을을 타서가 아니에요.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던 순간에도 저는 그 사람과 함께 할 때는 너무 행복했었으니까요.

내가 너랑 꼭 먹고싶다고 한달을 넘게 말해도 다음에 먹자 말하는거

나 혼자 설레는 여행

힘들게 꺼낸 외롭다는 말에 가을타서 그렇다고 돌아오는 대답

이유없이 늘어버린 너의 짜증

서운하다는 카톡에도 읽고 답장없이 자버리는 사람, 아침에 미안하다 카톡하나, 변명이 다인사람

로맨스 영화를 보고도 나 혼자 설레며 나오는 영화관

같이 듣고싶어서 보내준 음악을 듣지 조차 않은 사람

네, 제 눈에서 보인 그 사람의 모습이요.
더 예민하게 느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나는 우울증에 걸린 것도 아니고 내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가을 타는 것도 아니에요.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는데....변한 모습이 모든 내 착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얼마전에 만나고 돌아왔는데도 손을 잡았던 그 따뜻한 느낌이 손끝에 남아있지 않네요. 방금 분명히 손도 잡고 따뜻하게 포옹도 했는데 돌아서는 순간 잊혀저버리네요.

사랑하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세요.
한 사람 마음이 너무 커서 기울어졌다 그 마음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게
    • 글자 크기
뜬금없이 술먹고 전화 (by 화사한 광대싸리) 말럽 20분 전 ! 졸업생 얼마나 되나요? (by 화사한 미국실새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1223 [레알피누] 둘이 있으면 얌전해지는 오빠!14 쌀쌀한 고구마 2017.01.09
41222 썸녀 손 추울까봐 손잡아주고 있는데.. 지나가던14 코피나는 밀 2015.01.02
41221 .14 다친 논냉이 2017.11.05
41220 [레알피누] (14 겸손한 회양목 2016.03.23
41219 .14 세련된 솔나리 2019.07.08
41218 카톡하기 귀찮은데 안하면 서운해할까요14 무례한 꽝꽝나무 2015.04.25
41217 대기업 다니면14 친숙한 관음죽 2017.05.11
41216 갑자기 연상 만나기가 싫어졌습니다14 창백한 자목련 2015.04.29
41215 지난달 마이러버 후기14 운좋은 등대풀 2015.10.21
41214 잊고 살만하면 또 생각나는 전남친14 기발한 꽈리 2018.01.29
41213 114 의연한 개곽향 2013.10.29
41212 남자들은 관심녀가 회식 같은테이블에있으면14 멋쟁이 겹벚나무 2018.03.16
41211 [레알피누] 심하게 잘삐지는 여자친구14 교활한 물박달나무 2014.11.14
41210 남자분들14 어리석은 자귀풀 2014.10.30
41209 여자분들 연상 좋아하는 이유가14 멍청한 벌노랑이 2015.05.19
41208 밥먹을때 쩝쩝 거리는 여자친구14 털많은 비짜루 2014.04.15
41207 이런남자, 가능성있나요?14 납작한 금식나무 2016.10.06
41206 뜬금없이 술먹고 전화14 화사한 광대싸리 2015.05.08
2년 가까이 만나고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외롭습니다.14 거대한 수박 2016.11.06
41204 말럽 20분 전 ! 졸업생 얼마나 되나요?14 화사한 미국실새삼 2013.05.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