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미쳐보고싶다.

글쓴이2017.05.05 21:46조회 수 1227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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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수 없이 많은 연애의 시작과 끝을 경험했다.

매번 내가 느끼는 감정의 크기에 비해 과한 사랑을 받는 불평등한 연애를 해왔다. 연애를 했다기보다 이성의 마음을 쟁취하는것에 대한 성취감을 즐겼던걸지도 모르겠다.
이성을 사랑하는 마음(어쩌면 내 착각일지도 모를)보다 연애로 인한 감정, 시간, 비용 소모가 더 와닿았고 지극히 이성적인 난 매번 이별을 통보했다.
주변에서, 또 내 스스로 나는 원래 이런 놈이라는 낙인을 새겼고 그것이 이제는 완전히 사랑에 대한 장벽을 생성해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아직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나도 누군가에게 미쳐보고싶다고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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