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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 폰팔이들이 또..

정상아님2017.05.30 16:34조회 수 8122추천 수 43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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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학우입니다. 얼마 전 핸드폰 대리점 직원들의 만행에 대한 글이 여럿 올라와 있는걸 보았습니다. 징계처리를 받았다거나 조치중이라는 이야기도 봤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 낮 그 앞을 지나가는데 직원분이 말을 걸었습니다. 그 분 말고도 매장 밖에 나와 호객하시는 분이 몇 분 더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단지를 나눠주기에 받았더니 "갤럭시OO쓰시네요?", "통신사 어디 쓰세요?" "인터넷은 어디 쓰세요?" 등의 질문을 10걸음 정도 따라오면서 했습니다. 저는 "네.." "OO요.." 하고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계속 걸어갔습니다. 아예 무시하고 지나가지 못한 제 잘못 이었을까요 다른 직원분이 급기야 제가 가는 길앞에 서서 저를 가로막더니 다른 질문을 또 던졌습니다. 저는 역시 건성으로 대답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대답하는데 정신이 팔린 사이 처음 호객행위를 했던 그 직원이 제 뒤에서 핸드폰을 낚아 채면서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필름 붙혀준다면서요. 여성분들만 타겟인 줄 알았는데 막상 당해보니 기분도 나쁘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매장에 들어간 뒤에는 빈틈을 보이지 말아야지 하고 권하는 모든 상품들을 거절하고서야 매장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제 지인도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일을 당할 뻔했는데 인상을 찌푸리자 알았다며 놓아주더랍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저같은 피해자가 또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인상 찌푸리기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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