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적습니다

황홀한 흰괭이눈2013.04.04 02:08조회 수 1619추천 수 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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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있으면 서른을 바라보는 학우입니다. 마이러버를 최근에 알게됐고, 마이피누도 자주들어와 글들을 읽어보곤 하는데요, 순수하다고 생각했던 마이러버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실 자신의 키와 체형을 넣는 것도 사람을 상품화 하는것 같아 맘에 안들었는데, 거기서 모잘라 상대방의 사진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이런 생각을 가진 학우분들께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싶네요. 아무 조건 따지지않고 사랑할 수있는 시기는 이십대 초반 뿐입니다. 스무살에서 스무네살쯤. 한창 가슴이 뜨거울 시기죠.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하나하나씩 조건을 따지기 시작해요. 상대방 외모는? 키는? 학벌은? 집안환경은? 성격은 자상한가? 순수한 감정만으로 불꽃처럼 사랑할 수있는 지금 이 시기에 왜 상대방의 외모만 보고 기회 조차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까?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세요.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끝내고 다른 기회를 찾으면 됩니다. 돈이 아까워서 그렇게 못하겠다구요? 그럼 좋은경험했다 생각하고 자신한테 투자한걸로 치세요. 그 경험은 한참후에 돈으로 따질수없는 가치가 되어있을 겁니다 .
야밤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지금까지 제 걱정들이 기우였길 바라며 부산대 학우여러분 모두 예쁜 사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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