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문 자취방 양도하는데 있었던일입니다.

글쓴이2017.12.21 18:21조회 수 1738추천 수 10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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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취방을 보러오신다는 분이 그 분 어머니랑 같이 찾아오셨습니다. 아주머니는 자신이 경성대?에서 자취방인지 부동산인지 뭔지를 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방을 둘러보고 나서 이방에 들어오고 싶다고 하셨고, 계좌를 불러 입금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쯤 후인가 계약서를 작성하고싶다하시네요. 그래서 자취방 주인이랑 저랑 아주머니 3명이서 계약서를 작성하러 갔습니다.

 

제가 내는 방세를 10만원 깍은 가격으로 방을 내놓았고, 보증금 500 또한 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주머니는 딸이 지금 자취방에 들어가서 계약기간까지 방을 빼면 5일 손해느니 이런 말을 언급하면서 제게 방값을 깍아달라는 등의 말투로 말을 하시더군요? 자기 자취방은 다 그렇게 한다고? 전 마이피누에 작성한 글에 정확히 전부 언급해 놓았고 그조건이 좋아서 들어온다길래 그러자고 했을뿐입니다. 이때부터 기분은 살짝 안좋았는데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거기서 자취방 주인이랑 아주머니랑 말다툼을 좀 벌이시더니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고 그냥 구두계약으로 입금해줄테니 방을 언제까지 빼달라 이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두시간후에 아주머니가 전화가 오시더니 갑자기 방에 안들어오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뒤에 예약한 사람들 한테 전부 연락넣어서 방이 나갔으니 다른방 알아보라고 연락을 했는데.. 자기탓 아니고 나 알아서 다시 사람 구해보라고, 자긴 잘못없다고 이러시더군요. 저도 화가나서 말다툼좀 하다가 말이 안통해서 그냥 끊었습니다.

 

구두계약이고 정식 계약이 없었으니 안들어오겠다고 해도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요 ㅋㅋㅋㅋ 당신 어머니 진짜 그딴식으로 경성대에서 자취방 해서 돈 많이 벌으셨겠습니다 ㅋㅋㅋ 이게 연륜의 힘인가 싶기도하네요 ㅋㅋㅋ 살면서 진짜 어떻게 배워쳐먹었으면 저런마인드를 가지고 살수있죠? 

 

자취방 사장님 욕이란 욕은 다하더니 당신도 다를바가 없다고 전해주고싶네요 ㅋㅋ

 

제가 이런글 안쓰고 딸분한테 연락을 따로 드리고 싶어도 드릴방법이 없네요. 그분은 잘못하나 없으니 하고싶지도 않고요

그리고 아주머니 번호는 아는데 ㅋㅋ말이 안통하거든요 ㅋㅋㅋ 잘못햇다 미안하다 이런말 한마디 없습니다 ㅋㅋ자기잘못 없다 니 알아서 해라 이런식ㅋㅋㅋㅋㅋ

 

일도 가지고 계신다는 분이 단돈 5만원에 '그럼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 이럴때부터 진짜 거지도 아니고 이런생각은 했었는데 그냥 마인드가 씹거지에요 ㅋㅋㅋㅋ

 

 

자취방 구하시는 여러분. 대학가에서 자취방 운영하는 사람치고 마인드 제대로 잡힌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냥 전부 돈에미친 사람들 뿐이에요. 모 학교 기숙사 추가건설 하는데 인근주민들 데모하는거 봣죠? 다 그런 부류밖에 없습니다. 학생 피빨아먹고 사는 더럽고 못배워먹은 인간들. 어른이란 사람들이 돈에 미쳐서 몇만원가지고 싸우덥니다 ㅋㅋㅋ 다시는 대학가에 자취하고싶지 않네요. 어른이 얼마나 더러울질수 있는지 알게되는 하루였네요. 좋은거배워갑니다

 

혹시 따님이 이글을 보게된다면 어머니 보고 전해주세요. 그딴식으로 살지말라고. 전 말도안통하고 다시 대화하기도 싫어서 못하겠네요 ㅎㅎ

 

0106666756#이라는 번호로 북문 자취방 구한다고 하면 왠만하면 이분이랑 계약 안하는걸 추천드리고요, 계약 할꺼면 계약서 꼭 작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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