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00일 다 되어가는데요

발냄새나는 부겐빌레아2018.02.04 01:01조회 수 191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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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시도 때도 없이 싸우네요..

발단은 사소한데,
해결할 때 의견 차이가 있어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싸우더라도, 싸우면서 서로 맞춰가는 거래요. 서로 다른 부분이 있으면 둘 다 한발짝 양보하고 타협해야 하는거라는데,
저는 싸우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주고 받고, 그게 너무 싫기 때문에 싸움 자체를 안했으면 해요
이렇게 싸울거면 서로 맞춰가기 보다는 그냥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그냥 받아들이는거죠.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이상 터치 안하구요.

싸우다 싸우다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도저히 말 꼬리 늘어지는 싸움 밖에 안되는 순간에는
저는 이제 그만 싸우고 서로 인정하자 다른 부분이다 고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려고 하면
남자친구는 그러면 안된다. 상대에게 배려가 없는거다. 고치려 노력해야한다. 고 해요

남자친구도 저도 서로에 대한 애정은 굳건하고,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격, 습관, 말투에서 서로 상처 줄 때가 있어서 자칫 이렇게 싸우다 미운 감정이 앞서서 서로 헤어지자고 할까봐 무서운 마음에 글 올립니다..

어떻게 해야 싸움을 막고..
싸우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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