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팩트

글쓴이2018.11.06 11:20조회 수 1796추천 수 17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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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성애가 에이즈의 원인이다?

 에이즈의 직접적 원인은 난잡한 성교, 콘돔 미착용입니다.

그래서 에이즈 비율을 낮추고 싶으면 동성애자체를 금지할 게 아니라 난잡한 성교, 콘돔사용을 증진하면 됩니다.

이미 동성애, 동성혼 까지 합법화 시킨 네덜란드에서는 합법화 후 동성간 에이즈가 줄었습니다. 이처럼 합법화로 양지화 시키고 제대로된 교육과 캠페인 의식수준을 끌어 올리면 됩니다. 어차피 인류 역사를 통틀어 동성애가 계속 존재한것과 같이 동성애를 아예 없앨수 없는 거라면 안전한 동성애를 구조화하는게 에이즈 퇴치에는 더 효율적 방법입니다.

 

2. 에이즈가 동성애 금지의 근거가 되느냐?

 한마디로 안됩니다. 법의 관점에서 안됩니다. 에이즈 위험이 있다고 동성애를 금지시키면, 똑같이 위험이 있는 이성애도 금지 시켜야 합니다. 법은 같은 문제는 같게 다루고 다른 문제는 다르게 다루거든요. 

 

3. 동성애는 선천적이다? 후천적이다?

 의학적, 과학적으로 확립된바 없습니다. 외려 동성혼을 합법화시킨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의 정신의학회는 동성애를 정신병의 분류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뇌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외적인 성과 내적인 성은 다를 수 있으며(트젠수술합법화)  성적지향은 개인의 선택임을 인정 했습니다.

더해서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그것이 동성애를 합법화 하는 것과는 관련없습니다. 후천적으로 담배를 피든, 술을 마시든, 게임을 하든, 어떤 종교를 믿든, 누구와 성관계를 하든 그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한 개인의 취향의 자유를 제한 할 순 없습니다. 

 

4. 동성애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나요?

법학의 관점에서 보면, 동성애를 불법화 하려면 반대편에 있는 사회의 공익이 심하게 훼손 되거나, 사회 질서를 파탄시키거나 하는 더 큰 문제가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동성애가 합법화되어 가는 추세이며 한국도 동성애에 대해 많이 열려가는 추세입니다.(홍석천 씨등이 방송에서 무리 없이 활동 하는것 등이 이를 증명 하며 각종 갤럽 결과가 있습니다) 더 이상 타인이 동성애를 보면 혐오감이 든다는 이유로 동성애를 반대하기엔 그 이유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회질서를 파탄시키는것은 동성애자들이 아니라 일부단체의 동성애에 대한 혐오감 조성으로 인한 갈등 증가, 국민 분열 등 입니다. 

 

5. 애기를 못낳는다?

제일 근거로써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왜냐면 입양으로 해결하면 되거든요. 동성애를 합법화한 선진국들은 동성애 찬성 -> 생활동반자법(가족의 형태로 인정함) -> 동성혼, 입양 합법화 입니다. 네덜란드등의 국가는 동성혼 가정이 입양으로 동성혼 가정의 재생산 기능을 한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더불어 임신이 불가능 하기에 동성혼을 금지한다는 것은 법의 관점에서 봤을때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불임인 이성애 부부의 결혼을 금지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법은 같은 문제는 같게 다루고 다른 문제는 다르게 다루기 때문입니다.

 

6. 아빠가 두명인 가정이 말이 되냐?

 가족의 역할은 자식에게 사랑, 신뢰, 안정을 주는 울타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관점에서 동성부부는 정당화 됩니다. 자식에게는 여자엄마 남자아빠가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부모가 얼마나 부모의 역할을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겁니다. 일부 자격없는 이성부부보다 동성부부가 이 역할은 더 잘 합니다.

 

동성애자도, 기독교인도 아니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동성애를 고찰해보니 그 반대논거가 법적으로,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을 하여 제 의견을 나눕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가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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