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입학식 때 신입생 대표로 선서했던 김창우 학생을 만나 입학 동기, 앞으로 포부 등을 들어봤다. 부산 연제고 출신인 그는 동서 프론티어 전형으로 에너지생명공학부에 입학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동서대 입학을 결심한 계기는.
“1월 21일 정시모집 면접을 보고나서 동서대 입학을 결심했다. 당시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던 장제국 제1부총장과 조만기 교수가 동서대의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또 외국 유학까지 갈수 있다고 했다.
동서대에 입학하면 외국 유학의 꿈을 이룰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외국 유학은 어릴 때부터 나의 꿈이었다. 세계화 시대에선 국제 경험을 쌓아야 성장도 성공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서대는 학생들에게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터전이 되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동서 프론티어 전형은 고교 국어 선생님이 소개해줬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어디 어디 합격했나.
“동서대 에너지생명공학부와 부산대 기계공학과에 동시에 합격했다. 아버지는 동서대, 어머니를 부산대 입학을 권했다. 친구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보니 거의 반반으로 나뉘어졌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내가 동서대를 선택하자 나중에는 모두 잘 선택했다고 격려해줬다.”
-고등학교 때는 어떤 과목을 잘했나.
“과학이 적성에 맞았다. 그 중에서도 물리와 생물을 좋아하고 성적도 좋았다. 그런데 수능시험 때는 성적이 제대로 안 나왔다. 에너지생명공학부는 내 소질과 적성에 잘 맞는 분야인 것 같다.”
-대학 생활에 대한 계획은 섰나.
“우선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 약간 내성적인 내 성격도 바꾸고 나 스스로도 당당해지고 싶다. 1학년 때는 동서 글로벌 프로그램 과정에 소속돼 영어공부에 매진할 생각이다. 2학년 때부터 내게 맞는 전공을 찾아 석사·박사까지 갈 계획이다. 에너지생명공학 분야의 과학자로 성장해 나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그리고 동서대를 빛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짧은 시간이지만 동서대에서 느꼈던 인상은.
“시설이 특히 좋고 캠퍼스가 깔끔하다. 교수님과 선배, 동료들도 모두 마음에 든다.”
-고교 수험생과 교사들 사이에서 동서대 평가는 어떤가.
“한마디로 ‘뜨고 있는 대학’으로 얘기되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비전이 큰 대학으로 평가된다. 이제 동서대는 당당하게 내세워도 되는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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