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중요하다.

글쓴이2013.09.04 19:03조회 수 3596추천 수 6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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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요소는 당근 외모!


남자도 외모임..


전전남친이 얼굴이 못생겼음... 정말로.. 몸매도 약간 통뚱..


그런데 나는 콩깍지가 씌였기때문에 잘생긴것 까진 아니더라도, 귀엽네 라고 생각했었음..


처음엔 길거리 잘 돌아댕기고 밖에서도 잘 놀고 그랬는데,,


사귄 기간이 오래되다보니 울엄빠도 전전남친을 보게 됨.


뭐 엄빠랑 전전남친이랑 같이 밥먹고 그런건 아니고,


전전남친이 나 집까지 데려다주거나 아님 그냥 생각없이 뭐 먹고 싶다 이러면 가끔씩 사서 오고 그래서 봤었음..


아빠는 별 말씀 없었는데 (공부하는 학생이,, 연애는 나중에~ 라는 말말고 ㅋㅋㅋ)


엄마가,, 내 남친이랑 어쩌다 통화하게 될땐,, 서울말씨 쓰고 하이톤되면서 어 그래 누구야~~ 잘지내니?? 보고싶다~~ 우리집에 놀러와라~~ 이러면서...


남친 없을때는


갸 너무 못생겨서 같이 돌아다니기 안 그렇나?


딸은 아빠 닮는다는데.. 우쩌려고 그러노. 라고 가끔씩 자주 말함...;;


근데 그게 스트레스 받고,, 또 콩깍지 한꺼풀 벗겨지니깐,, 같이 밖에 다니기가 너무 부끄러운거..


자기 몸관리한다고 몸 만들고 살빼고 했지만 몸이 얼굴을 커버해주진 못하더라..


팔베게 하고 얼굴맞대고 보고 있으면,, 속으로 캬... 정말 하나하나 다 못생겼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애가  너무 철이 없는것도 한 몫을 했지만,,


외모 80%이유로 헤어짐...


그러고 잘생긴 남친 만났음,, 피부도 남자치고 좀 흰 편이고 키도 크고 얼굴도 작아서


몸이 좀 마른편이라도 말랐다는 생각안들고 몸이 좋아보임.


남들 입으면 폐인같아보이는 츄리닝도 얘가 입으면 옷빨받는다는 생각이 듦.


애가 좀 삐뚤어지게 행동을 해도,, 


만나서 미안하다고 내앞에서 씽긋웃어주면 그게 눈 녹듯이 사라지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외모가 중요하다.



뭔가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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