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vs연세대·성균관대vs한양대 각축 ‘SKY 및 상위 6강’ 비율 동반 하락
선발인원이 300명으로 줄어든 올해 사법시험 제2차시험 결과, 중앙대와 부산대의 두각이 두드러졌다. 또한 부산대를 제외한 지방거점국립대들이 상당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와 한양대, 중앙대와 이화여대 등 상위 대학들이 최종합격자에서 순위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법률저널이 올해 사법시험 제2차시험에 합격한 305명 중 설문조사에 응한 275명 합격자들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번 2차시험에서 두각을 드러낸 중앙대의 경우 총 16명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합격자 305명 가운데 5.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도(2.2%)에 비해 무려 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앙대의 최근 5년간(2008∼2012년) 사법시험 합격자는 △2008년 2.6% △2009년 1.8% △2010년 1.8% △2011년 1.8% △2012년 2.2% 등으로 평균 2.1%대에 머물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근래 들어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중앙대 다음으로 지방거점국립대의 맏형격인 부산대의 두각이 눈에 띄었다. 부산대는 이번 2차에서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부산대 역시 최근 5년간 사법시험 합격자를 보면 2008년 2.2%, 2009년 2.8%, 2010년 2.2%, 2011년 2.0%, 2012년 1.4% 등으로 평균 2.2%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하는 선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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