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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자여!

잉뿌잉2012.02.21 13:43조회 수 9638추천 수 1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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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내기 여러분들~^^ 반가워요~ 저는 여러분의 진학상담원 일수꾼이예여~ -_-+ㅋㅋ장난은 이까지만 할게여ㅎㅎ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신다구여?

 

하숙은 좀 그렇고 원룸이 좀 괜찮은 거 같던데...라고 생각하시나여?

 

또는 개강이 눈 앞인데 구하지 못한 분이 계시나여?

 

아니면 다음에는 괜찮은데로 옮기고 싶으신데 잘 모르시겠다구여?

 

여기 자세히 제 경험을 살려 적어보려 해여~

 

잘 보고 추가할 항목이 있으면 적어주세여~ 수정해서 올릴게여~

 

 

첫번째. 채광

 

채광이 되지 않으면 낮인지 밤인지 시계가 없으면 알 수 없고 또 채광이 안되면 사람이 우울해지기 쉬워요.

채광은 근데 굳이 얘기 안드려도 다 아시지 않나요? 넘어갈게요~

 

 

두번째. 사는 곳의 위치

 

학교와 가까울 수록 좋고 또 위험할 수도 있고 안전할 수도 있고 편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 있고 %&%&#%^*#%^  또 지하, 옥상, 1층 등등 뭐 이것도 아시리라 생각하고 넘어가요~

 

 

 

세번째. 옵션

 

풀옵션이라고 해봤자 가보면 한두개 없어요. 저도 책상, 책꽂이, 티비,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 있는데.

 

없어요. 의자랑.. 옷걸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걸이는 사고 의자는 주인아저씨랑 친해서 거의 졸라 의자를 마련했네요ㅎㅎ

님들은 잘 알아 보시고 따져보시고 들어가세요~

 

 

 

네번째. 주인

 

네 주인 잘 만나야 사는 동안 편해여. 건물에 주인이 살아야 더 관리가 잘 되고 또 만약에 사고가 생기면 즉각 도움을 주시거든요.(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의 주인분은 예전에 맹장수술해야 되는 학생을 새벽에 응급실로 데려다 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완전 그지같은 돈만 밝히는 분 만나면 님이 피곤하니까 그런 주인인 줄 모르고 계약하셨다면 돈 줬는데 너무한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하면 정말 곤란하다 이게 사람 살 수 있게 해주는 거냐 좀 귀찮게 해주면 해주시는 분에 반해 끝까지 안해주시고 배째라식이면 하루 빨리 나오시고(군대간다고 하시든 유학을 가신다고 하시든) 자게에 올리셔서 다른 피해자가 안 생기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은행에 저당이 잡혔는지 안 잡혔는지도 아셔야 되요~ 주인분이 은행에 돈 안 갚으면 님은 곧장 길거리로 쫓겨나요~물론 보증금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마세요~ㅎ

 

 

 

다섯번째. 세금

 

공과금은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를 대표적으로 들고, 따로 관리비가 들어가는 곳이면 이걸 계산하시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월 32만원인데 도시가스가 아니라 LPG가스,기름보일러라 하면 님... 그 달 손가락 빨아야 될지도 몰라요들레이히~

제친구 잠깐잠깐 썼는데도 불구하고 가스비가 50000원 넘게 나왔습니다.

 

세금도 다 님들의 용돈에서 나가니까 확실히 생각하셔야 좋습니다.

 

원룸주인이 낸다고 하면 완전 당신은 편한거죠.

 

 

 

여섯번째. 쓰레기 처리

 

쓰레기는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나옵니다.

 

저는 한달에 두번 정도 일반쓰레기가 나오고 음식물 쓰레기가 좀 많이 나오더라구요.  

 

네 저는 가정적인 여자라 직접 국 반찬 다 해먹고 삽니다^^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 겁나 나와요^^

 

어쨌든. 쓰레기도 처리해주는 방법이 다릅니다.

 

알아서 내 놓으면 주인분이 처리해 주시는 편한 방법과

 

요일마다 내가 알아서 분리수거해 버리는 성실한 방법이 있지만  요일 놓쳐서 버림 주인분께 한소리 들어요^^

 

(저는 요일마다 잘 내 놓는데 어떤 분이 막 버리시는 거에 아저씨가 저를  의심 하셔서 정말 -_-..............아 마돈나 짜증나)

 

 음식물쓰레기도 그냥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야옹이들이 지들 밥인 줄 알고 난리납니다^^

 

그니까 전용 통을 사셔서 하셔야 돼요~ 그리고 통 전용 스티커도 사셔서 버리시고요^^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네 한마디로 말하자면 뒷처리가 짜증납니다.

 

 

일곱번째. 베란다와 세탁기

 

세탁기는 공용보다 개인이 훠어어어어어어얼씬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씬 편해요.

 

공용은 내가 세탁기 돌리려고 하면 누군가 돌리고 있고 또 기다리다 가면 또 누군가가 하고 있어서 짜증나요~

 

그리고 내꺼를 돌렸다고 해도 시간 다되면 누군가가 꺼내서 자기껄 돌리고 있어요^^

 

그지같습니다^^ 것도 다른 이성의 것이라면... 내 속옷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욱더 짜증나고 민망하고 욕만 늘어납니다.

 

네. 개인용 세탁기를 찾으세요.

 

베란다가 있는 곳도 좋으니 찾으세요. 베란다가 꼭 없어도 산다고 자신하시는 분ㅎㅎ 조금 후회하실 수 있어요ㅎ

 

 

 

여덟번째 부엌과 분리

 

저는 음식을 하기때문에 부엌과 분리가 되어 있는 곳이였음.. 참.. 좋았을텐데.. 생각도 없이 그냥 계약 했더니 음식 할때마다 냄새가 장난 아니네요ㅠㅠ 겁나... 페브리즈를 달고 삽니다. 살어..ㅠㅠ

 

 

아홉번째 계량기 문제

 

개별 ㄱㅖ량기이여야 덜 억울합니다.

나는 별로 안쓰는데 많이 쓰는 사람과 같은 액수를 낸다면 당신은 어떤 느낌이 들까요?

 

아 나도 많이 써야지 라는 생각보다 내가 왜 이만큼 내야지?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부디 개별로 있는 곳에 가시길 바랄게요~

 

 

 

열번째 소음

 

소음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사는 곳 정말ㅋㅋㅋ 소음에 아주 개방적이예요

 

하나 예로 들어 얘기를 해드리자면(저는 실제 겪은 일) 그 전 날 시험 두 개 때문에 잠 10분자고 일어나 공부하고 시험쳤는데 거지같이 나와서 진짜 기분 안 좋은데 그래도 좀 살겠다고 잠을 자려 누워서 이제 잠이 올랑말랑 몽롱한 상태인데 위층 여자분이 이제 시험끝났다고 남친이랑 완전 신나게 구두를 신고 폭풍계단내려와봐여

 

정말 코라ㅣㅗㅓㅓ라ㅣ커ㅣ카ㅓ리머랴비라ㅓ키ㅓ쾇뢐와콰오카ㅗ카ㅗ카ㅗ카콰코카ㅗ카ㅗ카코카ㅗ카ㅗ카ㅗㅋㅇ

이런 소리 납니다.

 

그리고 위층에 여자 남친이랑 싸우는 소리에 -_-..........것도 새벽 세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참다못해 "아오"하니 옆집 남자분도 "아오"하시더라구요

 

넌 나의 동지.

 

 

어째 어디로 흘러갔네요.;;

 

네 어찌됐든 소음은 님들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으니 좋은 곳으로 가세요

 

 


불꺼줘.jpg
불꺼줘.jpg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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