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나서 흔적들 말인데요

글쓴이2013.12.15 21:18조회 수 2947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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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불태우나요 어쩌나요?
저는 마음이 남거나 혹은 남아있지 않아도 뭔가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간직하고싶은 마음에 편지랑 인형들 커플옷 핸드크림 등등 다 어디 상자에 넣어 보관하고 사진들도 블로그에 카테고리 만들어서 비밀글로 다 저장하거든요. 그래서 한번씩 뒤적여보면 기분이 되게 좋아요ㅋㅋ추억돋고..마음이 남아있을땐 막 보면서 울기도 했지만 마음이 무뎌진후에 보면 미소만 나오고 막 처분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만약 제 남편이 그런거 가지거있어도 저는 약간의 질투는 나겠지만 별로 신경안쓰일다같다는ㅋㅋ같이 보고 놀거같은뎅
어쨌든 이게 이상한건 아니죠? 그냥 흔적을 대하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죠?? 룸메한테 얘기했더니 특이하다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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