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에 대한 여친의 모순적 태도

절묘한 참새귀리2014.01.02 18:30조회 수 3015댓글 21

    • 글자 크기
졸업을 앞둔 공돌이 입니다.
여자친구는 다른학교 수의대를 나와
지금 수의사입니다. 그리고 애견인 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할아버지, 아버지의 영향을받아
개고기를 즐깁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반드시 영양탕을 먹습니다.

이런저를 여친은 야만인 보듯이 합니다.
어떻게 친구를 먹을 생각도 합니다.

그럴때는 여자친구도 먹는데 무슨 대수냐고
받아치기도 합니다.

문제는 저희 둘의 속궁합이 서로 이전에
사겼던 사람들과 비교도 못할만큼 좋습니다.

한번시작하면 최소한 두시간 이상씩은
찰싹붙어 있습니다.

저는 이게 가능한게 어릴때부터 개고기를
먹어온 덕분이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여친에게 그걸말했더니 짐승같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니가 짐승 치료하는 의사니까
내 욕구불만도 치료해달라고 받아칩니다.

이런식으로 서로 한번씩 공방을 하면서
잘지냅니다만,
저는 여전히 개는 살아서 걸어다니는
먹을거에 불과합니다.

제가 여친직업이나 가치관에 맞춰서
20년이 다되가는 저의 기호를 포기하는게
옳은 걸까요?
고민이되네요.
    • 글자 크기
개념있고 성실하게 사는 여자 최고에요 (by 추운 패랭이꽃) 개강해서 학교에 사람은 엄청 많아졌는데 (by 멋진 곰딸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7804 개이쁨1 해박한 낙우송 2014.09.17
17803 개외로워요4 천재 개비름 2015.08.10
17802 개쓰레기새끼31 초조한 탱자나무 2016.09.12
17801 개성있는여자10 짜릿한 사피니아 2015.09.22
17800 개서운합니당17 촉촉한 줄딸기 2016.05.24
17799 개빡치는점13 억울한 칡 2017.06.09
17798 개멘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4 때리고싶은 섬백리향 2013.05.04
17797 개망12 착실한 해바라기 2013.12.28
17796 개노답대화2 나쁜 담배 2018.01.07
17795 개념있고 성실하게 사는 여자 최고에요7 추운 패랭이꽃 2018.12.16
개고기에 대한 여친의 모순적 태도21 절묘한 참새귀리 2014.01.02
17793 개강해서 학교에 사람은 엄청 많아졌는데5 멋진 곰딸기 2015.03.03
17792 개강하면 생길거같죠.....?14 머리나쁜 바위취 2015.02.25
17791 개강하면14 기쁜 천남성 2014.03.06
17790 개강하고 새내기들 들어오면12 털많은 하늘말나리 2015.02.24
17789 개강을 해서 풋풋한 신입생이 많아졌습니다.15 자상한 잔털제비꽃 2014.03.03
17788 개강 첫 날 강의실에서 보고 자꾸 눈에 들어오는 사람3 싸늘한 자주괭이밥 2018.10.27
17787 개.인.적.인. 마이러버할 때의 생각5 특이한 고욤나무 2015.10.19
17786 개 우울2 조용한 석잠풀 2015.03.07
17785 개 얻어먹기만 하는 거지년 어그로1 흔한 분꽃 2014.02.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