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입니다ㅠㅠ

글쓴이2014.08.08 22:21조회 수 1880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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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주체로 남여 8명이서 계곡을갔다왔어요

남자가 5이라 비율도 안맞아서 처음엔

안갈려구했다가... 애들도 오랜만에 보자길래

그냥 참여했습니다...

올해 들어 피부도 안좋아지고

4번의 아픈경험 때문에 자신감도 없었구요

그냥 분위기 좋게 서폿이나 하자는 마음 가짐이였습니다

계곡에가서  열심히 보조했습니다 자리잡고

고기구워주고 기타여러가지를 그렇게 열심히하고

원래지역으로 넘어와서 2차로 새벽까지 술먹고

잘놀았습니다 그렇게 잘 마무리되고 몇 일 뒤에 친구로

부터 연락이 왔는데 그 날 여자 한명이 번호받고 싶다고

했더라군요 딱 듣고는 기분이 좋았지만

또 상처받을까봐... 걱정이 바로 들더군요...

그러다가... 이게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용기낸 것도 고마워서 밥이나 한끼먹

고 말잘해줘야겠다생각했어요 그렇게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하기시작했구요 엄청 마음이 닫힌채로

연락을하는데 그 아이가 좋은말도

많이해주고 막 살갑게 대해줘서 저도 조금씩 마음이

열려 버렸죠... 근데 제가 자격증 준비하는게있어서

만나지못하다가 어제 아래 친구들이 잘해보라고 자리

만드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만났고 그날 얘기도하고

술먹고 하다보니 괸찮은 아이 인것같아 좋아지기시작

한것같네요 그렇게 그 이후로는 잘될일만 남았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연락은 계속했구요

항상 아침마다 먼저연락와서 일어나면 연락해달라고

하는데... 오늘은 연락이 안왔더라구요

어제 친구만난다고했었는데 늦게 들어가 잤나보다 라고

생각했었고 일어나면 연락해달라는 그것을 기다리는

제 모습을보니 아 이제 나도 그아이를 좋아하기

시작 했나보다라고 느꼈죠

한참 기다리다가 먼저연락을했고 밥믈 먹고있다는데

피곤해서 낮잠좀 자겠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었어요

그러다 한 7시쯤 연락이와서는...

전남친이 있었는데 헤어진지 한달밖에안됬는데...

어제 다시 만나기로했다면서 죄송하다고하더군요...

순간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구요 그만큼 화도 나구요....

뻥졌어요.... 계속읽어보고 또보고 또봐도 처음 본 내용이
맞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화난적이 없는데 아직도

가라앉질않네요..... 남자면 그러면안되는데

눈물도 나구요.... 정말 화나는데 눈물도같이 나네요...

후우...

암튼 그러고 맘이 주체가안되서 친구만나서 당구치면서

다얘기했는데 맘이 좀 괸찮아지는것같더니

집에가는길에 다시 화가나기시작하네요...ㅠ

아직 답장 을하지않았는데 어떡게 답해야할까요?

하지말까요?ㅠㅠ

이제 여자 못만날것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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