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못 믿겠어요

깔끔한 피소스테기아2015.05.17 08:23조회 수 2786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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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 제 첫사랑이였는데


바람피다 저한테걸렸어요.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길래 용서해줬어요.


그리고 며칠있다가 카톡좀 봐도 되냐고 묻고 보라고 하길래 봤는데


저한테 걸리고 사과한 그 다음날 친한친구한테 이런 말을 했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좋아져서 고민이라고


이게 뭐냐고 물으니 깜짝놀라더라구요


까먹고 저한테 보여줬었나봐요.


이번에도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이 첨이라고 지금은 고민 안한다고


그래서 저는 그럼 내가 널 믿을 수 있게 다른 카톡도 다 읽어보겠다고 하니까


그건 또 안된다면서


왜 안되냐고 계속 추궁하니 그냥 카톡탈퇴하고 지워버리네요.


근데 참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인데 그걸 또 용서해줬어요.


근데 오래가진 못하더라구요.


얘가 술을 좋아하는 얘라 술 떡되고 연락두절 되는건 예사고


한번씩 잔다고 연락안됐다고 무음이라 몰랐다고 하는데


또 웃긴건 제일 처음 전화는 수신거부해요.


자기말로는 잠결에 그런거 같다고 하는데


무음 해놓고 잤는데 수신거부는 어떻게 했다는건지...


그건 자기도 모르겠어서 설명을 못해준대요.


하..........


이런 일이 계속 되니까 의처증처럼 계속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지쳐서 헤어졌는데.


앞으로 여자를 만나도 사귈수는 없을것같아 걱정입니다.


사귀게 되면 계속 의심하게 될것같아요...


착하다고 생각했던 얘가 이러니까 딴 여자도 다 그럴것같고



아무한테도 못한얘기 여기서 주절주절써보네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학교에 소문나서 걔한테 불이익있을 것같아서 말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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