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결혼 잘하는 남자 많네요.

글쓴이2015.05.19 19:21조회 수 2994댓글 33

    • 글자 크기
해운대쪽에서 좀 유명한 저희교회.
부산대 상대(옛날이름) 나온
33살 세무사 오빠가 있었는데요.

서울서 일하다가 부산으로와서
개업하고 교회 옮겼는데
여기저기서 소개팅 들어왔어요.

핸섬하시고 키가 180정도에
엄청 문화, 철학에 박식해서
대학청년부에서도 인기 많은
분이셨죠.

그런데 장로님 한분이
눈독을 들이고 계시다가
찬양팀에서 피아노 맡던
딸을 소개시켜주셨어요.

그 언니 경성대 음대 나와서
피아노 학원하는데
29살에 엄청 예쁘세요.

그런데 신앙생활 충실하고
아버지가 장로님이셔서
연애 못하시다가
그 오빠분이랑 선 봐서
이번 6월에 결혼한다네요.

오빠분은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랐는데 주변에서장가 잘갔다는
소문 돌았어요.

장로님 집안이 대대로
부산경남에서 손꼽히는 명문가(?)고
해운대 일대에 땅이 많으셔서
언니가 엄청 유복하게 자랐거든요.

그런데 무남독녀 외동딸이라
장로님, 권사님이 걱정을 많이했는데
좋은 남자분 만나셨죠.

대학청년부 여학생들이
엄청 많이 아쉬워했다는ㅜㅜㅋ

저희교회가 많이 큰 교회라 그런지

사법고시 붙은 변호사 오빠랑
부산에서 손꼽히는 회사 사장인
장로님집 언니

감정평가사 하는 오빠랑
동아대 교수님 하시는
장로님, 권사님 집 언니

한국거래소 다니는 오빠랑
부산은행 간부 하는 집 언니

로스쿨 나온 변호사 오빠랑
해운대에서 어린이집 교사하는 언니

음 대충 이렇게들 결혼하는거
봤어요.

저는 아직 대학생 흔녀라
언제 시집갈지 모르겠네요ㅋ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5744 키가 작아도 신경 안쓰고 살아보려고 합니다!!11 아픈 신갈나무 2016.11.10
55743 키가 작아 슬픈 짐승은 웁니다. 꺼이꺼이9 다부진 팔손이 2020.12.23
55742 키가 작던 크던 못생겼던 아니던7 병걸린 풀협죽도 2015.05.02
55741 키가 안 큰 남자도!!32 초연한 대극 2016.06.07
55740 키가 뭐길래11 질긴 당단풍 2014.04.25
55739 키가 문제ㅠ10 훈훈한 마 2015.02.08
55738 키가 덜 커보여서 말하기 꺼려지는 분 있나요?7 무좀걸린 석류나무 2014.12.28
55737 키가 그렇게 중요한가요?19 병걸린 푸크시아 2013.11.14
55736 키가 280정도는 되야죠?4 참혹한 대추나무 2014.04.01
55735 키가 187인데요30 침울한 벚나무 2016.12.16
55734 키가 174인데 -_-3 허약한 엉겅퀴 2013.03.24
55733 키가 173이라서 안되는가보다.7 점잖은 엉겅퀴 2014.07.20
55732 키? ㅋㅋ6 센스있는 모과나무 2014.11.08
55731 키<<넘사<<<비율아님?14 느린 타래붓꽃 2013.10.30
55730 키190인데 마이러버 잘안될까요..?8 유치한 더덕 2018.03.17
55729 키172에 몸무게 74 남자에 운동한남자입니다!!22 황송한 참회나무 2018.01.20
55728 키172남자 잘생김 vs키178남자 보통생김25 창백한 튤립 2017.08.15
55727 키.큰.여.자14 꼴찌 하늘나리 2017.04.20
55726 키.. 여자키 153~4쯤 되시는분들ㅠㅠ15 초조한 개별꽃 2015.03.15
55725 키 큰 여자에 대한 잡념15 도도한 갯완두 2014.10.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