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

글쓴이2015.08.31 04:00조회 수 82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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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까
헤어지는 날 편지를 받았거든요

근데 편지 내용 때문에
새벽에 잠도 못 자고 눈물이나 짜고 있네요ㅠㅠ

안맞아서 짜증났는데
남자친구는 편지에

며칠 생각해보니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자기는 무슨 행동을 해서가 아니고
ㅇㅇ가 웃을 때를 보는 게 즐겁고 행복했다고

함께하면 어디든 천국같다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편지를 써놔서..
이 편지 쓴 날이 서로 연락 안 하고
생각좀 하자고 하던 시기예요

울기싫은데 괜히 눈물나네요ㅠ


그냥 서로 할일 열심히 하자고
연락하지 말자 그래서

한숨 자고 개강 준비나
열심히 해보려고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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