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글쓴이2012.04.29 22:26조회 수 2373댓글 31

    • 글자 크기

이런 글 보면 부정적이라 기분나빠지실수도 있는데 죄송해요

저는 21살 11학번 여학생입니다.

원해서 온 과지만 제 적성이랑 안맞아서 졸업은 하려고 다니고있어요.

하고싶은 것도 없구요.

중학교때부터 이걸로 고민해왔는데

항상 어짜피 죽지 못할거 열심히 살자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어요.

21살이나 먹어놓고 왜 의욕은 안생기고 자꾸 비관적으로 되는 걸까요?

그리고 제가 줏대가 너무 없어요..

끈기도 없고.. 남의 말에 쉽게쉽게 넘어가요.

제가 고양이 상이고 어릴때부터 놀게 생겼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사람이 원래 생긴대로 성격도 그렇다고 하잖아요?

이제는 그말이 와닿는게 다른 사람이 제가 생긴 외모대로 성격판단하고 그렇게 대하니까

그렇게 변하는 것 같아요.

제가 줏대 없는것도 한몫 하겠죠.

제일 좋을때는 잠들었을 때인것같아요.

잠잘때는 다른 세상인 것같잖아요?

감성주점가고 술먹고 친구 만나서 카페가고 쇼핑가고

이럴땐 그 순간엔 좋아도 뒤돌아서면 항상 고독하고 외롭네요.

정말로 마음 맞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같아요.

제 문제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87 [레알피누]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꼭 봐주세요62 무거운 조록싸리 2020.02.26
68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2 태연한 쥐오줌풀 2018.06.29
685 .62 빠른 호랑버들 2017.04.14
684 CPA 정독실 논란 글을 보면서...62 치밀한 솜방망이 2016.06.03
683 남친 성매매 업소 ㅠㅠ 미치겠어요 ㅠㅠ62 털많은 홍초 2019.12.05
682 이번주 복권운/금전운62 배고픈 깨꽃 2016.08.18
681 교수때문에 병걸리면 신고못하나요.62 괴로운 애기봄맞이 2019.06.26
680 외국에 비해서 살기좋은편 아님?62 밝은 쪽동백나무 2020.06.30
679 졸업식 취소.. 너무 속상합니다62 깔끔한 철쭉 2020.02.07
678 내가 페미니스트가 아닌 이유(미국 여교수 강연)62 게으른 겹황매화 2018.06.13
677 .62 해괴한 투구꽃 2017.03.04
67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2 적절한 관중 2013.05.20
675 부산대 미투를 보며 드는 생각..62 안일한 기린초 2018.04.05
674 추가 견습직 선발에 관한 책임문제62 황송한 나도송이풀 2015.01.15
673 시민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것을 목격했네요62 난쟁이 골담초 2018.02.11
672 흡연자랑 실랑이를 하게 될거같아서 그런데, 감시카메라 설치위치랑 작동중 여부 알 수 있는 방법 있나요?62 외로운 참다래 2017.10.08
671 영웅은 죽지않아요62 해괴한 줄민둥뫼제비꽃 2019.03.26
67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2 적절한 푸조나무 2017.05.05
66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2 행복한 개구리밥 2017.11.10
66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2 난감한 풍란 2017.12.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