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 쪽 원룸에 살고있는 학생입니다.

글쓴이2014.12.28 17:01조회 수 2989댓글 18

    • 글자 크기
제목 그대로 북문 쪽 원룸 ㅍ로 시작하는 데서
살고있는 학생입니다.
어제부터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힘든 와중에
오늘 열두시반에 원룸주인분께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계약 연장을 할거냐고 물으시더군요
2월말 계약만료인데 벌써 방을 내놓으실 건가
보다 싶어서 계약 연장을 안한다고 했더니
다짜고짜 그럼 부동산에서 방좀 보게
좀 나가있으면 좋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 나갈 수가 없다
고 죄송하다고 했는데도
계속 그래도 좀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겁니
다. (누가들어도 코감기+목감기여서 목소리
상태로도 감기를 짐작할 수 있는 목소리였음)
한 세번의 실랑이끝에 그럼 문만 열어주랍니다.
아파서 씻지도못하고 누워만 있는데
어른분이고 해서 일단 알겠다고 한뒤 그럼 언제
방보러오냐니까 지금 온답니다.
전화끊고 나니 바로 방보러 초인종 울렸고
방치울 새도 없었구요
알고보니 부동산아저씨와 사람들이 5층? 방을
보고있는 상태였고 이왕이면 제 방까지
봤음 한거죠 그 사람들이 방 볼 때 바로 전화해
서 계약연장할거니 아님 나가있어 너가 아프든
지 말든지 좀 나가있어라 하는 태도가
혼자 지방에서 자취하는데 나중에는 서럽다
못해서 화가 나더군요
계약 할 때는 불편한 데 있으면 바로 전화 달라
며 상냥하시더니...
계속 제가 방에 없다고 하면 마스터키로 열어서
방을 볼 태세인거 같은데..
제가 거부할 수도 있나요?
솔직히 예의상 방을 보여줘야하는 것도 알고 있
지만 아줌마의 전화상 태도에
제가 애라서 무시하는거 같고..
오늘 아파서 더 화가 나네요..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491 문과도 취업하려면 css 코딩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는듯1 머리나쁜 쇠별꽃 2022.05.04
167490 흔히 말하는 수학적 재능? 이 뛰어난 학생은7 게으른 작두콩 2022.05.04
167489 이거 나한테 관심 전혀 없는 표현임??4 침착한 오리나무 2022.05.03
167488 비가 오니 요 며칠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2 화난 금목서 2022.05.03
167487 난 어딜가든 좋아할 사람이 필요하다18 끌려다니는 일월비비추 2022.05.03
167486 나는 그냥 공부한다. 명랑한 개옻나무 2022.05.03
167485 다들 오늘 하루도 화아팅 침착한 오리나무 2022.05.03
167484 뭔 연애냐 공부 조져야지..2 보통의 비목나무 2022.05.02
167483 다들 한 주도 화이팅1 행복한 맥문동 2022.05.02
167482 다시 한번 말한다.. 슬픈 속속이풀 2022.05.01
167481 부대 여성분들 왜케 이쁨?5 슬픈 속속이풀 2022.05.01
167480 간식으로 주려고 하는데 박카스 vs 비타5007 깨끗한 광대싸리 2022.04.29
167479 핑계대지말기 피곤한 신갈나무 2022.04.29
167478 ㅂㅂ1 슬픈 고란초 2022.04.28
167477 에타 아이디는 왜 빌리는거임?3 즐거운 금강아지풀 2022.04.27
167476 나는 반지 낀 여자는 건드리지 않아.7 특이한 수국 2022.04.26
167475 내가 쉬는동안에도 어딘가에선 진짜들이 달리고 있겠지2 특이한 수국 2022.04.26
167474 [레알피누] .2 날씬한 푸크시아 2022.04.26
167473 인생 완전히 꼬였다10 냉철한 쥐오줌풀 2022.04.26
167472 혼자 내방에있을때 벗고있는거 부끄러운거 아니지?2 청아한 과꽃 2022.04.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