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즘 로스쿨 생각하시는 분들... 공부 빡세게 할 자신 없음 오지마세요

글쓴이2015.04.26 16:28조회 수 15511추천 수 10댓글 40

  • 1
    • 글자 크기

aae30188422a2120c04a0dbea31fb837.jpg : 혹시 요즘 로스쿨 생각하시는 분들... 공부 빡세게 할 자신 없음 오지마세요



진짜 1학년때부터 학점 싸움부터 시작해서..

3년 동안 죽어납니다. 들어가는 등록금도 등록금이지만

고3을 3년동안 보내는 느낌일거에요. 전 아직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압박감이 장난아니네요... 선배님들도 고생 많이 하시고..

경쟁자들 풀도 워낙 수준 높아서... 위의 표에서 보듯 서연고서성한에서 60~70% 끊기고

아이비리그  카포  지스트 등등

변리사 의사 한의사 수의사 ...ㅅㅂ

그리고 사시 공부하시다가 오신 분들까지..


비법 입장에선 헬입니다.

근데 이제는 이런 분들 사이에서 3년동안 쎄빠지게 학점배틀해가면서

유급 면하고

3학년 때 졸업시험 쳐서 졸업시험 합격 못 하면

그 해 변호사시험도 못 치고 1년 꿇고요

내년 변호사시험 칠 5기 이상부터는 그래가지고 겨우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50%  쯤 입니다. 

이것도 초시(시험 처음 치는 사람)기준으로 높이 쳐준거구요,

재수하는 사람부터는 합격률 쭉쭉 떨어져서 사실상 1번 떨어지면 다시 붙기 힘든 시험입니다.

확률 높아보인다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에요.

서연고서성한에서 60에서 70프로인데

거기다 전문직, 해외대,사시생 등등 다 있는데

오십프로안에 들 수 있겠어요?

만약 합격률 낮은 시험일수록 대단한 시험이라면,
만약 그 논리에 따르면
증권투자상담사 합격률 30% 쯤 되는데 이 시험이 엄청 어려운 시험인게 되는데...그거 아니잖아요?

그렇듯 경쟁자 풀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심사숙고하셔야 합니다. 공부량 자체도 3년안에 끝내기엔...정말 살인적이고요

변호사시험 치는 과정 그 자체도... 특히 체력약한 여성분들 시험일정 중에 쓰러지는 거 다반사일 정도로

진심 비인간적이고 고된 과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합격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참...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지금 4기 불합격자 분들같은 경우는 특히...

돈은 돈 대로 나가고..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진짜 개빡시게 공부할 자신 없으면 인생 3년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세월 날려먹을 수 있으니

정말 심사숙고해서 로스쿨 지원하세요.

그리고 변호사 되면 뭐 좀 낫기야 합니다만 (물론 눈 높은 분들은... 열심히 하셔야죠)

그것도 30대 초반 남자 입장에서나 그렇지...

경력 없는 나이 많으신 분 or  특히 나이 많은 여성 분에겐 비추입니다...ㅠㅠ




이상 중간고사 말아먹은 현 로스쿨생의 징징거림이었습니다. 에혀....( 참고로 전 부대로스쿨은 아님)

진심 뭐 이따위 스파르타식 하드코어 과정이 있는가 싶어요 ㅠㅠ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495 학교 근로 신청 초연한 백합 2013.08.18
167494 국가근로 인문대쪽 잘아시는분~ 의젓한 속털개밀 2013.08.18
167493 수강신청 2차 불쌍한 떡신갈나무 2013.08.18
167492 교양필수 궁금한게있는데 끌려다니는 터리풀 2013.08.19
167491 타과 전공 들을려고하는데요.. 교활한 부처손 2013.08.19
167490 수강신청 질문이요. 서운한 벚나무 2013.08.19
167489 화목9시 근력처방이랑 배드민턴 13시 바꾸실분 있으신가요? 훈훈한 실유카 2013.08.19
167488 교내 성적장학금 관련 질문입니다. 부자 동자꽃 2013.08.19
167487 월 수 13:30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수업과 금요일 수업 트레이드 하실 분? 바쁜 자운영 2013.08.19
167486 교회학사관 들어가보신분? 답답한 씀바귀 2013.08.19
167485 국장 나머지 발표나면 조용한 수리취 2013.08.19
167484 글로벌영어 라는 과목이요 야릇한 물양귀비 2013.08.19
167483 한국근현대사의흐름 이상한 털중나리 2013.08.19
167482 [레알피누] 교내근로 코피나는 맑은대쑥 2013.08.19
167481 국장2차로 신청할건데 이 경우 성적장학금 못받나요? 까다로운 좀쥐오줌 2013.08.19
167480 학교다니면서 토익스피킹 학원 의연한 여뀌 2013.08.19
167479 멘토링 착실한 개모시풀 2013.08.19
167478 앤씨 문화센터 다녀보신분! 게으른 변산바람꽃 2013.08.19
167477 화학개론수업어때요?? 다부진 광대수염 2013.08.20
167476 건설관 교내 근로장학생 깔끔한 개비름 2013.08.20
첨부 (1)
aae30188422a2120c04a0dbea31fb837.jpg
95.0KB / Downloa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