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에 친구가 있습니다. 주점 등 술 판매만 사고 위험으로 금지하지 가요제 등 소음 관련해서는 허용해줍니다. 주점 금지는 학생들도 심하게 반발하는 바구요, 며칠전에 외대 총학에서 반발심리로 술 팔아도 사고 안난다, 라는걸 보여주려고 주점 열었다가 징계위원회 회부되기도 했습니다. 외대 학교본부측 일방적 결과를 학생들의 공론으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러한 것으로 부대를 무시하려고 하는건 참 무식한 발상이네요
그 부분은 제가 간과했네요. 외대가 규모가 작은 학교인데 친구가 가장 큰 과에 다니고 있어서 은연중 그 의견이 다수라고 판단했나 봅니다. 마침 여론에서 그 목소리가 친구가 속한 과이기도 하구요 상경대 학생회장은 "학생들 스스로 주점 문화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학교 측이 학생들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던 것" 근데 이걸 저 주장이 다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학칙 시행할 때 학생들 온라인 서명 받았다곤 하는데 그 비중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소수의 서명으로 공론화 됐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학생회측에선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여론을 호도하기 쉬운 주장이 "학교의 일방적 조치 강압적 조치"죠 당시 학교커뮤니티글은 대부분 학교측의 입장을찬성하는 측이었죠 페북과같이 그 학교학생이 아닌 사람까지 의견을 표명하고 따봉을 누를수있는 시스템에서의 의견도 어찌보면 학교구성원들의 소수의 입장일수있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