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국정교과서를 잘 아시는 분 설명좀 바랍니다.

진리관2015.11.03 12:39조회 수 1903추천 수 5댓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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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통과로 인해 친일미화 전 대통령 미화 등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과서가 만들어 질거라 우려하시는데 아직 교과서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유관순 내용이 삭제될거라니 친일파를 개화를 이끈 주요인물로 묘사할거라니 하는 것은 지나친 억측 아닐까요? 기존 검정교과서 일 때가 교과서를 만드는 곳에 따라 친일 미화나 대통령 업적 부각 등이 더 수월한 것 아닐까요?
교과서를 하나로 통합한다면 검정해야할 교과서가 하나 이기 때문에 만약 친일 미화가 된다거나 역사 왜곡이 들어간다면 전문가와 국민의 검정을 통해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것이 뻔한데 국정교과서를 만드는 게 무슨 모든 역사왜곡의 시작인 양 떠드는 게 잘 이해가 안갑니다.
잘 아시는 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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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관글쓴이
    2015.11.3 12:46
    저는 국정교과서 세대입니다. 거기는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에 비판도 있었고 친일미화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진보성향을 띤 국사 선생님도 가르치는데 불만이 없었으니까요. 진정 궁금합니다. 국정교과서가 그렇게 나쁜 것인지. 국정에서 검정으로 넘어갈 때 지금 시위하는 것과 똑같이 했었습니다. 역사를 편향적으로 서술할 것이다. 그런데 이제 검정에서 국정으로 바꾼다니 또 똑같은 말을 합니다. 뭐가 진짜인 겁니까?
  • @진리관
    2015.11.3 12:54
    저도 초, 중학교 때 국정교과서로 공부했고 참 잘 만든 책이다(imf 서술은 개발암)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전 사실상 자유발행제를 지지해서 여기에 글달기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두개를 전부 반대했던 사람이 달아야 하겠지만 일단 답변을 달아볼게요
  • @진리관
    2015.11.3 12:57
    국정에서 검정으로 넘어간 당시, 그걸 이용해서 역사왜곡한 교과서가 나왔어요. 교학사 교과서에요.(사실 이건 왜곡이전에 수준 미달이라...) 그리고 이 교과서 질이 심히 시궁창이라 이걸로 공부하면 수능 한국사 패망 ㅋ 인지라 전부 이교과서를 기피하고 다른 교과서를 선택했죠. 그러니 새누리당 예상과는 다르니까 기존에 문제없이 잘만 검정 통과하고 저자 동의 없이 교육부 임의로 수정이 가능했던 다른 교과서들을 욕하면서 좌편향이라고 주장해서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다시 바꿔서 교학사 교과서를 이제 강제로 전국의 모든 학생이 배우게 하는거죠.(한국사 필수된건 아시죠?)
  • @jowlaw
    진리관글쓴이
    2015.11.3 13:02
    말씀 잘 알겠습니다. 교학사에서 만든 편향적인 교과서를 국정화 시키는 수준의 국정교과서라면 심히 우려할 만 하네요. 하지만 그때 당시에도 큰 논란이 되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 하지 않은걸로 압니다. 그만큼 역사왜곡에 대한 반대가 극심한데 국정교과서를 과연 그렇게 편향적으로 서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차라리 국정으로 만들면 교학사 수준의 교과서가 나오는걸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진리관
    2015.11.3 13:00
    그러니까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정당이에요. 새누리당에서 역사교과서를 만지작 거리면, 국정에서 검정으로 바꿔서 왜곡을 시도했고(교학사교과서) 또 그게 수준미달이라 자유로운 경쟁하에서 정상적인 다른 교과서에 밀리니까 교학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하려고 하는거죠. 즉 문제는 새누리당입니다... 거기서 하면 어떤식으로든 제도를 바꿔서 왜곡하려고 하는거죠. 이 질문은 새누리당에도 똑같이 돌려줄 수 있어요. 왜 몇년전에는 검정이 좋다면서 바꿨다가 지금 다시 국정이 좋다고 바꿔요? 역사학계의 99.9%가(외국 다 포함입니다)반대하는데? 검정이 더 좋다고?
  • @jowlaw
    진리관글쓴이
    2015.11.3 13:04
    검정교과서로의 변형은 노무현 대통령 시기에 추진한게 아니었나요?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억측만 너무 늘어놓으시는게 아니신지..
  • @진리관
    2015.11.3 13:14
    교과서가 공장에서 막 찍어내는 성질의 것이 아니죠. 적어도 5년 이상은 걸려야 양질의 교과서가 나오고 처음 1~2년은 학계간의 주류의견 수집하고 정리하고 의견교환하는데만 쓰입니다. 노무현 정부때 추진해도, 실제 검정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 @jowlaw
    진리관글쓴이
    2015.11.3 13:18
    국정교과서를 내놓는 시기가 이르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의견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나와보지도 않았는데 판단하지 말자는 주의고 님은 나오지 않았지만 모든걸 고려해서 편향적 역사인식이 들어가게 될 것이 심히 우려된다는 의견이니 계속해도 평행선만 달릴거같네요~ 절대 시비거는게 아닙니다. 의견 잘 들었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 @진리관
    2015.11.3 13:24
    아닙니다. 오히려 제 말투가 공격적인거 같아서 ㅠㅠ 제가 자격증도 있고 수능도 한국사를 치고 평소에 논문도 조금씩 찾아읽고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서 피로했나봐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진리관
    2015.11.3 13:27
    저도 사실 나와봐야 안다는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시간과 돈, 그리고 학생들이 괜히 혼란스러워 할까봐... 제가 외국인이면 신경안쓰겠죠..
  • @jowlaw
    진리관글쓴이
    2015.11.3 13:39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궁금했는데 잘 정리해서 피력하신 것 같습니다. 나와보고 판단하자는 제 의견은 변함이 없지만 반대쪽 의견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말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 방향만 다를 뿐.. 감사합니다
  • @진리관
    2015.11.3 13:46
    넹. 사실 제 의견은 반대의견 1000가지 중에서 몇가지일 뿐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공부한 국정교과서를 편찬한 편찬위원분들이 언론이나 개인적인 글로 반대의견을 써 놨고요. 집필 거부하신 교수님들도 반대의견을 학문적으로 잘 적어 두셨어요. 읽어보시면 아 이런저런 이유로 반대하는 구나 정도는 아실수 있을겁니다.
  • @진리관
    교학사 교과서가 이미 나와있고, 새누리당이 만들어내는 논리나 이유가 말이 안됩니다.

    역사학계가 좌편향되었다라는 말자체도 자기들이 말도 안되게 우에 치우쳐 있으니까 그런거죠.

    교학사 교과서 대강 훑어보시거나 문제점을 알리는 글 보면 답 나옵니다.
    지금 국정화 찬성하는 전문가들이 대부분 교학사 집필진 쪽이고, 전공도 역사가 아니라 경제, 경제사 이런 분들이고요.

    나오지도 않았는데, 반대하는게 문제다 라는 주장도, 님 의견이니 이해 합니다만.

    교학사 수준으로 나올게 뻔해 보이고, 굳이 1년만에 만들 필요도 없는 걸 강행하고 있으며, 여론 수렴 과정도 무시하고 있고, 부당 예산으로 집행되고 있던 것도 드러났습니다. 그들이 외치는 자유 민주주의에도 맞지 않구요.

    나오고 나서도 분명 욕 먹을게 많을 겁니다만, 이미 잘 굴러가고 있는 검정체제를 건드리고, 국정화의 폐단이 드러날게 뻔한데, 님은 그럼 그 때 가서야 시위하실겁니까?

    이미 새누리당 과거 행태를 보면, 막무가내 추진 후에 반대에 부딪혀도 묵살할게 뻔해 보입니다.
  • @슈뢰딩거와고양이
    진리관글쓴이
    2015.11.18 15:45
    다시 묻겠습니다. 국정화의 폐단이 드러날게 뻔한데 새누리당은 왜 강압적으로 추진하는지요? 그렇게 국민의 의견을 거슬러 역사왜곡을 해도 자기네들이 정권을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미친짓을 한다 봅니까? 만일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역사 왜곡이라는 미친 짓거리를 하면 정권이 바뀔게 불보듯 뻔한데 새누리당은 그런 모험을 왜 합니까? 맨 위에 댓글 읽어보십쇼. 검정으로 바뀔 때 똑같이 역사왜곡한다 했습니다. 근데 또 국정으로 바꾼다니 그런다고요. 저도 어느정도 생각이 바껴 국정화는 자유시장경제 체제에 어긋나서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역사왜곡이라고 반대하는건 아직 설득력이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
  • @진리관
    검정으로 바뀔 때 역사왜곡 한다고 한게 아니라;; 교학사가 나올 때 역사 왜곡한다고 했죠.

    실제로도 교학사 처음 나왔을 때 역사왜곡이나 문제점이 많아서 채택 안 된 거구요. 제대로 보고 오시길;;
    교학사 내용 보면, 일제강점기를 근대화 시기로 미화하는 문구들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역사왜곡은 빼더라도 오탈자나 학계에서 인정될 수 없는, 즉 틀린 내용도 있어서 엄청난 지적을 받았구요. 처음 다른 역사학자들이 한 번 훑어보고 찾아낸게 몇 백개라고 하니,, 문제가 얼마나 많았는지는 뻔한 겁니다.
  • @슈뢰딩거와고양이
    진리관글쓴이
    2015.11.20 12:10
    뭔소리하세요 검정으로 바뀐다고 통보했을때 똑같이 역사왜곡 있을거라고 시위했다니까요 그러고 그 결과로 교학사 같은 교과서도 나왔구요 전후관계부터 파악하고오세요
  • @진리관
    그래서 도대체 이렇게 밀어붙이는 이유가 뭔가? 생각해보니
    대통령이 자기 아버지가 욕 먹는 현재 역사를 바꾸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로도 그러면 민주적 절차를 철저히 지켜서 해라는 것도 있구요.
    여론수렴과정을 철저히 지키고 충분한 자문을 거치고, 기간을 만들어서 정확한 교과서를 만들어라는 겁니다.
    근데 1년 만에 하겠다는데, 과거 집필진들은 대부분 오탈자 문제, 내용 검정 수정 문제 등으로 2 년 이상 잡고 가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밀어붙입니까?
    그래서 유시민은 아버지 제사에 바칠려고 한다는 논리를 제시했죠. 어찌보면 웃긴 일 입니다.
    사실상 민주적, 합리적 시스템을 다 깨부숴가면서 하는 이유를 알 수도 없고, 이해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경제력으로 보면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시스템이나 시민 의식을 보면 한참 멀었다는 걸 알 수 있죠. 정부가 하는 일은 다 옳거나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민주화 시기 그렇게 왜곡보도와 빨갱이 매도를 보고도 신문은 사실만 전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슈뢰딩거와고양이
    진리관글쓴이
    2015.11.20 12:31
    그러니까 님 말씀은 역사왜곡 상황이 우려되니까 반대해야하고 반대하지 않고 찬성하거나 침묵하면 시민의식이 모자란 사람이다 이런말씀이시네요. 잘 알겠습니다. 의견이 좁혀지지않을거 같네요. 그 말씀에대한 제 궁금점들은 위에 댓글에 다나와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전 아직 설득이 안됩니다. 님말씀처럼 시민의식이 성장하지 못한탓이거나 야당이 주장하는 큰 뜻을 알아채지 못한 탓이겠지요
  • @진리관
    여야 나눌게 뭐가 있습니까?

    야당의 주장이 아니라 역사학계의 주장이고, UN의 권고사항입니다;;

    공산국사들도 검정체제로 바뀌고 있는 마당에 왜 굳이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까?
  • @슈뢰딩거와고양이
    진리관글쓴이
    2015.11.20 12:44
    그에 대한 반대의견이 역사교육은 개인이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국가가 역사를 일관되게 교육하는 것 즉 자유시장경제체제에 대한 반대가 되어야지 왜 역사왜곡으로 하냐 이겁니다. 저는 역사왜곡을 주장하며 국정화를 반대하는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 @진리관
    둘 다 말하고 있습니다.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맞지도 않다고 주장하고 있구요.

    역사왜곡 우려는 박근혜 아버지가 박정희인 이상 당연히 말이 나오는 문제구요. 정치인이라면 이런 문제도 원래 피해야 하는 겁니다.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 끈을 고쳐매지 말아라"는 말이 왜 나오겠습니까?
    이 말이 안 나오게 하려면 철저한 민주적 절차를 거치면서 통설인 학계 의견을 수렴하던지요.
    그들이 말한 교학사 퇴출도 시장 경제 체제에서 퇴출 당한거나 다름없는데, 시기상 교학사가 안되니 국정화 밀어붙이는 꼴이고,,, 교학사 내용의 문제점은 이미 드러나 있죠.
  • @슈뢰딩거와고양이
    진리관글쓴이
    2015.11.20 13:25
    둘다 계~속 같은말만 반복하네요 님 의견 존중합니다. 민주절차를 지키지 않았으며 그렇게 강압적으로 추진하는걸 보니 역사왜곡의 우려도 있고 자유시장경제체제에 어긋난다~ 알겠습니다. 저는 어차피 추진 된 이상 결과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며 그를 감독하는게 국민의 임무라 봅니다.
  • @진리관
    이 반대하는 행위가 정부 감독하는 거죠... 뭘 어떻게 감독하겠다는건지;;;

    이미 민주적 절차 문제나 그들의 논지가 문제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하겠다는 건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엉뚱한 예산 쓰고, 소모적인 정쟁으로 만들려는 행위입니다.
    민주적 절차가 망가졌고, 엉뚱한 예산 집행에 그리고 문제거리를 만드는 정부의 행동에 반대하는 것이야 말로, 국민의 감독 행위 입니다.

    마찬가지로 시민의 민주적 절차라면,
    공론화 -> 의견 수렴 -> 해결책 제시 -> 동의, 반대 순서로 갈 것인데,

    공론화 = 국정화 문제가 많다.
    의견 수렴 = 학계는 좌편향 아니다. 근거 없다. 현 체제 문제 없고, 근현대사 비중을 높여야 한다.
    해결책 = 현 체제에서 근현대사 비중을 높이자.

    이 과정에서 대화, 토론, 타협, 시위 등의 방법이 있죠.

    대화, 토론, 타협 뭐든 된게 없습니다. 정부관계자가 나와서 대화, 토론, 타협 과정이 있었습니까?
    일방적 발표만 있었지, 토론회 한 번 안 나오고, 반대 의견에 대한 타협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시민은 수단이 시위 밖에 없구요.
    그래서 시위하는 겁니다.

    추진됐으니 감독하자? 뭘 어떻게 감독하겠다는건지;;;

    저의 의견은 의견은 존중합니다. 그렇다고 반대하고 행동하는 사람 비난하지는 말아주십시오.
    마치 정부에 반대하고 시위하는 사람은 빨갱이다 라는 것처럼.
  • @슈뢰딩거와고양이
    진리관글쓴이
    2015.11.20 14:30
    정부를감독하자? 국정화 과정을 감독하자고 했는데 또 엉뚱한소리를 하시네요 님이 좋아하는 시위 많이 나가셔서 그럼 쇠파이프를 드시건 촛불을 드시건 반대 많이하세요 쇠파이프 들고 설치는데 빨갱이라고 하는건 제 자유죠 님이 좋아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그정도도 못하나요 ㅋ 알아서 맛대로 해석하시네 또 바꿔보세요 바꿀수 있으면 ㅋㅋ 일단 님이 무조건 맞다는 태도부터 버리고오세요
  • 진리관글쓴이
    2015.11.20 14:34
    둘다 불통인거같으니 더 이상 댓글안달게요 수고하세요
  • @진리관
    아니 정부가 추진하니 정부 감독하는 것과 같죠.

    그럼 국정화 과정은 어떻게 감독하겠다는건데요?
    시위를 좋아한다고 하지도 않았고, 쇠파이프 들자고도 안했습니다.

    님이 반대논리 설득력 없다기에, 민주적 절차와 그들이 제기하는 국정화 논리를 반박했을 뿐 입니다.
    거기에 시위가 시민의 수단이기에 나간 것이라는게 무슨 문제입니까?
  • @진리관
    일반적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시스템이라면,

    문제 발견 -> 공론화 -> 해결책 제시 -> 의견 수렴 -> 동의, 반대 -> 해결 과정 -> 검사 -> 문제 해결
    이런식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감사나 더 많은 단계가 들어갈 수 있겠죠.

    국정화가 대두된 것 자체가 어떤 면에서는 말이 안되는거죠.

    문제 발견 = 교과서들이 좌편향됐다. 이거 자체가 벌써 학계에서는 말이 안된다고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들이 가지고 온 근거 자체가 빈약하며, 비논리적임.

    공론화 = 공론화 되자마자 반대에 부딪히고 알려질수록 반대가 많아지는 상황인데, 국정화 하겠다고 예비비 불법 집행이 들어났죠;;;

    해결책 제시 = 내놓은게 국정화입니다... UN이 역사는 국정화해서는 안된다고 검정체제로 바꿀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최근에 베트남이 국정화에서 검정체제로 바꾸겠다고 해서 바꾸고 있구요... 지금 국정화하는 나라들도 독재정권 아니면 후진국이거나, 검정체제를 할만큼 나라나 인구가 크지 않은 경우입니다;;

    의견 수렴 과정 = 차떼기 찬성표를 했다는 의혹과 정황이 나와서 뉴스에 떳습니다.

    해결 과정 = 앞으로 일어날 일인데, 집필진 공개 문제는 신변상, 안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되고, JTBC 토론에 나오신 역사 교수님도 문제없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집필기간, 충분한 기간이 아니다. 오탈자, 틀린 내용 등이 무더기 일거라고 예상하는데, 이 예상은 과거 교학사 교과서가 그랬다는 근거가 있으며, 집필자들의 경험상 5년 이상 걸려서 계속 고쳐야 문제 없는 좋은 교과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것만 봐도 이 문제 자체를 누가 만들고 있습니까???
    문제점이라고 내놓은 것들이 판판이 깨져나가고 있고, 토론에서도 계속 주장하는게 학생들이 좌편향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 밖에 없더군요. 근거를 가지고 오라고 하면, 자기가 강의할 때 그랬다는 둥; 근거 자체가 너무 빈약합니다.

    결론은, 국정화 문제는, 정부가 안 하면 되는 겁니다.
    문제가 없는 걸 문제다 라면서 바꾸려고 하니,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고, 국정화로 국민이 이득볼 것도 없지만, 역사 왜곡 우려는 더 커지는데 왜 합니까?
  • @진리관
    2015.11.3 13:23
    2017년까지 1년 남았습니다. 1년안에 교과서 모양이라도 갖출 방법은 기존에 있던걸 많이 모방하는 수 밖에 없는데 본인들이 그렇게 좌편향이로고 욕하던 기존교과서나 시대가 많이 지나서 오류가 많은 과거의 교과서들을 가져오기도 그렇죠. 그렇게 찬양하는 훌륭한 교학사 교과서가 있으니까요. 정부의 행동, 근거, 시기에따라 예측을한건데 억측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죠... 그러면 저게 억측이라는 근거를 가져와 주세요
  • 사실 잘은 모르겠는데요, 제가 이명박대통령님께서 4대강사업하실때도 글쓴이분같은 생각으로(진짜 똑같음) 모두가 반대할 때 찬성했었거든요?? 아니 일단 해보고말하자.. 좋게될수도있지 뭐가 난리야ㅡㅡ 하지도않은 사업에 대해 말들 이리 많아서야 ㅉㅉ.. 그리고 현실은ㅋ

    그 다음으로 제가 한번 더 새누리당을 믿었어요. 투표를 하러가는데 그때 박근혜대통령님이 후보였거든요. 주변사람들은 죄다 박근혜후보를 뽑으면안된다고 만류하고 했는데, 저는 든 생각이 '아니 대통령되기전까지 이정도로 욕먹고 핀잔들었으면 대통령되서는 잘하겠지ㅎㅎ'이었어요. 그래서 박근혜 뽑았는데 현실은 ㅋ

    이러한 것들로 인해 제가 깨달은 것은, 사람들이 그토록 반대를 하는 것엔 이유가 있구나~ 였어요. 친일미화하지 않는다, 그럴일이 없을거다 하지만.. 뒷통수맞은게 저는 개인적으로 좀 있어서, 정부의 말이 그닥 신뢰가 가지않네요~
  • @펭귄스프
    진리관글쓴이
    2015.11.3 12:53
    그렇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 @펭귄스프
    자신이 그렇게 느끼셨다니 뭐라 말씀드릴게 없긴하지만, 욕먹었으니 잘하겠지 같은 근거가 되지않은 이유로 그 분을 지지했던 건 논리적으로 안맞는 것같네요. 4대강도 마찬가지로 그저 해보지도 않았는데 왜 욕하나라고 생각하신 것도 무리가 있네요
    그리고 그렇게 무리하게만드신 논리를 이번 논란에도 끼워넣으시는 건 좀....
  • @하늘이다
    그러니깐요ㅎㅎ 왜그랬을까..
  • @펭귄스프
    아구.. 우리 친구 많이 힘들었나보네.. 조만간 연락할테니 좀만 기달리삼!
  • @상온에보관하세요
    한사람이 당선되기까지 수많은관계청탁 등등 이익이랑 연결안될수가없는 한국인데요. 그런식의 잘하겠지.. 이런것보다 이익집단과 정치인과연결되있다는게 우리의순수한소망대로정치가안되는이유에요.
  • @펭귄스프
    4대강은 100년을 내다본 사업인데.. 벌써부터 현실은ㅋ 라고 하시니 좀 우습네요..
    지금은 야당이 대표로 있는 지역도 극심한 가뭄에 4대강 물을 끌어쓰고 있죠. 그 야당의원도 4대강에 대한 의견을 물으니 찬성,반대 따질때냐 라고 하더군요..ㅋㅋ 기사는 보시는지..?
    그리고 현재까지도 피해보다는 이득이 더 많은 시점입니다.
    물론 피해가 없다는건 아니지만 이득과 손실를 비교했을때 51대 49도 마땅히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장기적으로 볼 때는 손익분기는 쉽게 넘길것 같습니다.
    4대강의 제일 우려되는 피해는 유속이 느려져 녹조가 끼는건데 가장 이상적인건 4대강 사업과 동시에 녹조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겁니다. 녹조를 레이저로 바닥으로 가라앉히는 방법 등 녹조 문제까지 해결하는건 연구 중에 있다고 하네요. 현재까지는 딱히 욕들을 만한 사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감히 태클걸자면 사람들이 대부분 반대했다면.. 어떻게 대통령은 당선됐답니까.. 우리나라 대통령은 다수결로 뽑는거 아닌가요?
    박근혜정부가 잘한점도, 못한점도 있지만, 너무 네이버댓글이나 페이스북은 믿지 않으심이 좋겠네요. 그냥 여론 조작하는게 야당의 주특기니..;
  • @하호후허
    정작 가뭄이 극심한 지역 중에 4대강으로 인한 수혜를 못받는 지역이 더 많은데요 뭐..
    그리고 여론조작한건 야당보단 국정원이나 일베가 더 많을 것 같네요 ㅋ
  • @데카르트
    수혜를 못받는지역이 많은건 당연하죠ㅋㅋㅋㅋㅋㅋㅋ무슨 4대강사업이 기우제를 지내서 비내리게하는사업입니까 ㅋㅋㅋ그래서 4대강사업으로 인해 손해를 봤나요? ㅋㅋㅋㅋㅋ분명 이득이 있는 사업이고 그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고있습니다 현정권이 4대강사업 계속이어갔더라면 훨씬더 많은 이득이 있을거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같은 당이지만 현정권은 4대강으로 인한 수혜를 오히려 감추려하죠 ㅋㅋㅋㅋ자기네들이 그 좋은사업의 맥을 끊어버렸으니 부끄럽겠죠ㅋㅋㅋ그리고 반대하던사람들이 우려하던것들이 얼마나 현실로 나타났나요?ㅋㅋㅋㅋㅋ
    그리고 국정원이나 일베가 어떤조작을했나요? 궁금해서 여쭙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조작가지고 그런거면 뭐 할말이없네요 국정원이 대통령후보 댓글놀이나 할 곳으로 본다면 뭐 ㅋㅋ대한민국 망했네요 ㅋㅋ굳이 했다고 치면 김대중정부때 안기부 힘을 쫙 빼놓은게 그 원인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ㅋㅋㅋ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건 맞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후보 지지하는게 큰 잘못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ㅎㅎ 당사자 책임을 물으면 그만이지 국정원 전체가 박근혜 지지하도록 댓글놀이 시켰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ㅋㅋㅋㅋ고등교육 받으신분의 생각이라니 ㅋㅋㅋㅋㅋ
    그외에 어떤 여론조작이 있죠? 오히려 광우뻥 민영화 구라선동하는 야당보단 낫다고생각하네요 ㅋㅋㅋ책임지지도 못할것들 잔뜩 벌려놓고 국가에 대한 불신 반감만 잔뜩 심어놓죠 ㅋㅋㅋ지네들이 정권잡으면 그런 반감과 불신은 어떻게 감당하려나 ㅋㅋㅋ 그냥 물어뜯기밖에못하는 야당을 지지할바에 현정권을 지지하겠습니다
  • 2015.11.3 12:51
    하 이런거 쓰면 괜히 싸움 붙을까봐 싫은데 그냥 적어봅니다. 오늘 교육부 담화에서 올바른 교과서의 예로 주장한게 교학사 교과서고, (교학사 교과서는 쓰레기 알렉산더 대왕을 기원후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 참고문헌에 다음, 네이버, 위키디피아... 이건 편향이전에 수준 문제고 파시스트 편향적인 내용도 많았죠.) 이전부터 검정제에 딴지를 건게 빨갱이들이 교육계에 암약해서 올바른 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를 단 3곳만 채택했으니 차라리 국정교과서를 만들자는 주장이니까 교육부가 원하는 교과서는 교학사 교과서죠. (여기서 교학사 교과서 까기는 귀찮고 저보다 훨씬 전문가시고 수십년간 연구해오신 학자분들이 이미 겁나 깨부서 놓았으니 그거 찾아보세요. 궁금하신거니까 인터넷 검색정도의 노력은 하시겠죠?) 따라서 교학사교과서 내용처럼 친일적이고 독재미화하는 교과서가 나올거라고 추론해서 예상하는 겁니다. (뭐 아닐 수도 있겠죠. 그냥 근거를 가지고 예상한거니까요.)
  • @jowlaw
    진리관글쓴이
    2015.11.3 12:56
    저도 교학사 교과서 내용을 보고 충격을 먹었는데 말씀들으니 좀 충격이네요. 싸우자고 글 쓴게 아니라 진정 궁금했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2015.11.3 12:53
    그리고 검정교과서 체제하에서도 정부가 주장한는 편향을 해소하고도 남아요. 실제로 법원 판결도 교육부가 시키는 대로 무조건 수정하셈ㅋ 으로 났고 실제로 저자 동의 없이 막 수정하고요.
  •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현재 좌편향 교과서라고 불리는것들 대신 누구관점에서만 올바른교과서를 만들려는게 문제아닌지.
  • @믕지믕믕지
    진리관글쓴이
    2015.11.3 13:27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국정교과서의 명분이 정말 오해를 불러오기 충분하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 일단 객관적으로 봅시다 실질적으로 현재 나오진않았지만 현재 해당 기관예정자들이나 학계에서도 폐급인 심각한인물들 이라는것이 후의 객관성에서 심히 우려가되는 부분이구요
    2번째 검정과정에 민주성이 결여된다는것입니다. 우리는 좀더 좋게살고 좀더 발전하기위해 조직 또는 국가를 구성했고 보수라는 가면을 쓰고 자신의 이익만추구하려는 작자들이 검정을 주장하는데 과연 이작자들은 평소에 민영화노래를 부르는놈들이 과연 검정을 주장하는이유가 뭘까요?
    실제로 현정치도 그렇지만 특히역사에서는 강학상 좌우를 나누기가 매우 힘듭니다. 사실 팩트만 늘어놓는 방식의 역사학파도 있지만 그마저도 비판은 존재합니다.
    이렇게 관점이다양한데 그러면 시장에 맡겨서 선택하면되는거 아닙니까? 계속 검정을 주장하는 이유가 뭘까요?

    정치적 이해관계분석을해보면 상당히 참담합니다... 위에 국정교과서 세대분들도 몇 계신데요...
    아쉽지만 당신들은 역사를 잘못배우셨습니다... 옛날교과서 구할수있으시면 현재 많이쓰는 교과서하고 비교해보십시오..
  • @그라라라라
    진리관글쓴이
    2015.11.3 14:05
    폐급이시라는 사실 팩트인지 기사 첨부 부탁합니다. 그래야 신뢰성이 있지요. 저 또한 이번 여름 방학에 한국사 1급 취득했습니다. 그러며 자연스레 한국사 공부를 했는데 딱히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과 차이를 못느꼈어요. 옛날교과서가 왜 잘못된건지 그건 누가 판단하는지요? 비교해봐서 현재 교과서가 더 이상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도 이상한거겠죠 님은 관점에선? 국정교과서 편찬에 20명투입하며 모든과정을 공개한다는데 그 20명 모두 민주성이 결여된 새누리당과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인지 폐급인지 정확한 정보가 있을까요?
  • @진리관
    하... 좀 찾아보시면 바로 나오는데 첨부부탁이라니.. 일단 지금 하는일이 바빠서 논문은 못찾아드리겠고..
    폐급부분은 현재 역사관련 학과들의 대학 교수들이 집필 거부를하고 나섰습니다. 그에 반해 현재 교과서담당인사나(이사람이 한 어록들 많이 나와있는데 한번찾아보세요 주르륵나옵니다.) 찬성 서명한 교수들이 역사와 관련없는 타학과거나 쓰레기 논문편찬으로 유명한 사람들입니다.(이부분은 일반인들 잘 모를수 있으니 우리학교 역사학과 교수님들한테 가셔서 한번 질문해보십시오)
    저도 한국사 1급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엄청쉬워요.. 예전보다 쉬워 졌는데 예전에도 쉬웠어요.. 혹시 자신의 수준을 알고싶으시면 예전에 국사와 근현대서 과목 2개로나뉘어 져있을때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문제들 풀어보십시오.
    고등학교때 배운 내용과 차이를 못느끼셨다면... 상당히 심각합니다.. 정말 드리는 말씀인데.. 이거 주제로 논문낸 교수님들 제법있어요.. 애초에 국정교과서가 좋았따면 폐지된 이유가 뭐라 생각하십니까? 특히 고등학교까지 국정교과서 배운사람들이 대학와서 본격적으로 배우니까 상당히 심각하다는걸 깨닫고 폐지한겁니다.
    폰으로 막쓰다보니 어떠어떠한점 때문에 잘못됬다는건 못적어서 그렇게 판단할수 있긴한데요.
    비교해보면 어느게 이상하든 다르다는것은 느끼실겁니다.(저는 예전에 단체과제로 이거 직접해봤습니다. 검정교과서랑 현행교과서 비교 직접 해보고 말씀하십시오 오랜세월이 지났을건데... 역사학과시면 이런 이야기를 꺼낼 이유가 없고 아닐테면 많이 까먹었을건데 불확실한 기억에 기대서 판단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정교과서에서 모든과정공개한다는데 그건 교과서 편찬하는곳은 대부분 그렇게 해요^^ 국정교과서만 좀더하겠지만... 기존의 교과서도 교과서라는 자격을 얻기위해서 많은 전문가들의 손을 거칩니다. 그리고 과정공개는 상관없는거지요... 과정에 참여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입니다. 그것이 바로 민주성이구요.
    현행 시장체제에서도 교정은 얼마든지 할수있습니다. 잘되고 있는데 국정교과서로 바꾸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과연?
  • @그라라라라
    진리관글쓴이
    2015.11.3 15:02
    예 의견 감사합니다~
  • 정치성향을 떠난 전문가들의절대다수가 반대하는데 좆문가들이 추진하는게 어불성설입니다.
  • 국정화 자체는 찬성합니다. 다만 편찬에 있어서 우리역사의 자긍심은 고취하되 특정 이념이나 집단에 대한 편견 및 미화는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는 그런 쪽에서 문제인 것으로 판단되서 문제지만요. 그런 부분을 해결하는 것에는 찬성이지만 무작정 국정화를 반대하진 않습니다
    국민은 교육받을 의무가 있고 최소한 역사에서라면 의무교육에 한해서는 동일한 교육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서 전제한 것이 정상적인 교과서 편찬이구요
  • 국정화가 역사의 다양한 시각을 부정한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별개라고 봅니다. 대학에서 사학을 연구하고 한 국민이 자의에 의해 여러 관점을 찾아볼 수는 있겠죠
    그러나 중등교육까지는 다른 의미의 학문으로서 주류라는 기준을 정해서 기본적으로 동등한 교양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요약하자면 저는 국정화는 찬성하지만 현정부의 국정화는 크게 지지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려와 달리 제대로 교과서가 집필된다면 환영합니다
  • @보라색성애자
    진리관글쓴이
    2015.11.3 21:33
    의견 감사합니다. 일리 있는 말씀 같습니다.
  • 그러게요. 지금 전문가(90%)들,국민들(60%),국제교원단체연맹 등 비난을 받는데도 국정화 확정^^ 반대근거는 위에 댓글에도 있고해서 안 적겠습니다.
  • @메로나비비빅
    진리관글쓴이
    2015.11.3 21:33
    국민여론과 전문가 대다수가 그런 생각이라면 무작정 추진한 정부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아쉬운 대목이네요
  • 늘 해 오던 말이지만 국정이냐 검정이냐가 핵심은 아니라고 봐요
    교과서가 몇 종류든 그 안에 다양한 목소리를 실으면 됩니다
  • 국정화 교과서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에서, 몇 가지 역사적 관점에 대해 서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한민국 정부 수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던 1919년이 대한민국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광복 후 1948년도에 남북 단독정부를 수립하게 된 대한민국이 과연 이 대한민국의 시작일까요?
    이 문제는 우리나라의 정통성이 백범 김구선생으로부터인지, 또는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인지를 따지는 문제입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출신 정당은 새누리당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자유당 출신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이야말로 한반도에 이어져 내려오는 오천년 역사의 정통성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고, 그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야말로 뜬금없이 이 땅에 자기들만의 왕국을 세운, 물리쳐야 할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이승만 정권 당시 이루어 졌던 토지개혁에 대한 서술

    제 1대 농림부 장관이었던 조봉암 선생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집권 시절에 전에없던 새로운 방식의 토지개혁을 진행했습니다. 유상징수, 유상분배의 방식이었는데요, 이는 과거 대한민국이 지주중심의 토지사회에서 소농중심의 토지사회로 변모하는데에 의미있는 출발이었다는 점에서 훌륭하게 평가받고있습니다.

    조봉암 선생은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불법독재에 위협이 되는 존재라 판단되어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사형당하였습니다. 누명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후세의 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조선 세종시절 4군6진의 개척은 당시 세자였던 문종에 의해 진행되었지만 정확히 '누구'의 공인지 서술하지 않으면 세종대왕의 업적인 것처럼 이해됩니다.
    이승만정권으로 부터 전해내려오는 기득권의 주인공은 바로 현 새누리당입니다. 새누리당에서 추진하는 국정화 교과서에는 과연, 이승만 정권 당시 이루어 졌던 토지개혁이라 쓰여지겠습니까, 아니면 이승만정권에 의해 숙청당한 조봉암 선생의 업적이라 서술되겠습니까?

     

    이승만 정권에 대한 평가에 몇 마디 덧붙이자면, 반민특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했을 광복 직후에 별 소득없이 수그러든 상황의 배후에는 이승만 정권의 외압이 있었을 것이라고 많은 역사학자들이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는 독일의 나치세력의 전범재판과는 정 반대의 양상으로, 왜 우리나라 정부에서 나서서 반민특위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는가 하는 미심쩍은 부분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3.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대한 서술

    이건 말 그대로 서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교과서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관해 서술하지 않은 검정교과서가 없고, 경제부흥에 힘썼다느 내용 또한 모두 실려있습니다. 그렇다면, 독재정치와 경제 부흥에 대한 서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게 될것입니다.
    "독재정치, but 경제부흥" vs "경제부흥, but 독재정치"
    각각의 서술이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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