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4학년이 되는 늙은 여자입니다. ㅠ
저에겐 2년을 좀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근데 그놈의 돈이라는게 뭔지..참...힘이드네요.
늦은나이에 서로 만났고 많이 사랑하니까..
이 남자는 참 먹고싶은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은거 같아요.
항상 데이트하기전에 뭐먹을까..뭐할까..이런고민을 하니깐요..
부끄러운이야기지만 저희집은 그렇게 잘 살지 못 합니다.
그렇다 보니..돈에 얽매여서 살죠..
근데 그..데이트 비용이란거..정말 말도못하게 힘이 듭니다.
불과얼마전만 해도 300일 다가온다고..남친은 맛있는것도 먹고
좋은곳도 가고..그러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저도 그러고 싶죠..하지만 그.. 비용적인 문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남들처럼 나도 그냥 얻어먹고 얻어놀고 다니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내가 힘들게 알바해서 버는돈..그사람이라고 힘들지않게 벌까..싶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남친은 경기도, 저는 부산이다보니
그래서..교통비만으로도 꽤 비용이 들지요..
밥먹고 머하고..하다보면 돈10만원은 우습게 깨집니다.
여자인 저도 10만원씩 깨지는데..남친은 오죽하겠어요...
어디 놀러가자고 해도..맘편하게 오케~이! 할수없는 내가 참 밉습니다.
장거리 연애하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저만 이런 고민을 갖고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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