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과 가까운 중앙동 거리를 걷다보면 오피스 타운의 고층건물들 사이에 숨어 지나치기 쉬운 오래된 건물이 있다. 사람과 배가 쉴새없이 드나드는 큰 항구 옆에서 40년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부산 최초의 등록 미술관, ‘한광 미술관’이다. 나무 현판으로 장식된 입구로 들어가면 동양화와 고서화가 펼쳐진 전시장을 볼 수 있다.전시장에 들어서면 회화 작품들이 제일 먼저 관객을 반긴다. 매·난·국·죽을 비롯해 산수화, 수묵화 등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전시관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서예 작품과 병풍이 펼쳐진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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