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다들 4학년2학기 학우들은 다들 회사에 원서내고 인적성시험치러다니고 매주 주말마다 바쁜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주말이 바빴으면 좋겠는데,, 원서내는거마다 족족 서류탈락이라는 메일이 날라온다.
내가눈이 많이 높았나보다. 그냥 무슨일을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어느회사를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너무 요즘 슬프다.
그냥 상대출신, 학점은 3.9, 토익은 930점, 말곤 내새울게없다.
다들 한다는 봉사활동, 외부활동도 일절하지않은채. 그렇게 졸업반을 맞이하게되었다.
대기업이 이렇게 나를 밀어내길래, 그나마 가장 좋다는 금융공기업에다가 서류를 냈다.
이런... 서류가 덜컥덜컥붙는다. 알고보니 서류를 몇십배수를 뽑는다고 한다.
그리고 여길갈려면 전공공부(경영이나 경제, 법)도 많이 해야한다고 한다.
나는 무지했던것이다. 아니,, 알면서도 열심히 공부를 안한탓이다.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공사 서류 다붙어도
시험을 같은날 같은시각에 동시에 보니 서류여러개붙어도 소용없다. 결국은 한군데밖에 못간다.
대기업은 날 버리고, 공기업 1군데에 골라서 시험보러간 뒤에는 어떻게 할까?
남은 기간 공고뜨는 대기업에다가 원서를 무작정써야할까. 중소기업으로 눈을 낯춰야할까.
오늘따라 너무나도 외롭고 슬프다.
내가 열심히 안한탓이 제일 크겠지만 너무나도 서럽다.
이글을 쓰고있으면서도 그냥 서럽다. 서럽다. 서럽다.
ㅠㅠㅠㅠㅠ... 그래도 어쩌겠는가. 또 일어나서 달려야지;;;
ps) 글 읽은 학우분들,,, 혹시 같이 기분이 다운되셨다면 죄송해요.
그냥 이런고민을 나눌 주변사람들도 없고 부모님한테도 말못하겠고 좀 서글퍼서 글이라도 써봤어요 ㅠㅠ
다들 취업준비중인분들 다 좋은곳이 취업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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