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일베에 대해 좀 민감하신거 같은데 제가 사견을 드리면요, 일베하는 남자들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일베하는 사람들이 전부 개쓰레기짓하는 갱생불가노답씹창인생들은 아니에요. 자기 할일 열심히 하고 진짜 괜찮은 사람들도 재미로 일베 눈팅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러니까 너무 두려움에 떨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사회는 이미 크게 갈라져 있다. 사회통합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며 국가통치 상상력일 뿐이다. 경제적인 불균형은 심각한 상황이다. 파국을 향한 속도는 생각보다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국가(정부)는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국민과 국민을 대결 상태로 몰아 놓았다. 단일한 사회를 살고 있기보다는 각각 영역화된 개별적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단지 시공간과 몇 가지 사회 인프라를 공유할 뿐이다.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각자의 상처받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을 비난하기 전에 우리 사회의 누군가인 일베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그런식으로 고인능욕하고 여성비하하는 글 쓰는 애들은 걍 인간쓰레기죠. 일베가 워낙 인간들이 많으니 그런 병신들이 비율적으로 볼때 다른 커뮤니티보다 많기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식의 비인도적이고 패륜적인 글이 항상 올라오는거도 아니거니와 설령 그런 글이 올라오더라도 다들 별로 안좋아합니다. 걸러서 그딴글들은 안보거나 운영진에 신고해서 글 짜르는게 일반적인 수순입니당.
근데 뭐 애초에 일베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저사람 일벤가...?하고 먼저 판단하고 걱정한다면 그건 진짜 쓸데없는 걱정인듯 합니다. 그냥 제 생각에는 그 동아리선배의 일베로 의심되는 말투 때문이 아니라 무슨 이유에서든지 간에 그 선배분이 글쓴이님 입장에서는 딱히 호감이 안가는 사람이 아닌가 하네요 ㅋㅋㅋ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