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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의 새로운 총장님 선출을 위한 학우들의 제안을 받습니다.

으랏차차총학생회2015.11.09 19:48조회 수 2195추천 수 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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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학내 구성원들의 힘으로, 총장 직선제를 지켜냈습니다.
전국의 모든 대학들이 부산대학교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17일, 모두가 유심히 지켜보는 가운데
부산대학교의 새 총장님을 선출하는 투표가 열리는 날입니다.


그 전까지, 총장님이 학교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그리고 부산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하시고 있는지
직접 총장 선거 후보들에게 학우들의 고민을 전달하려 합니다.

 

총학생회는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질문을 하려 합니다.

 

 

제안 1
총장 직선제에 학내 구성원들의 참여 폭 확대

 

고현철 교수님의 희생과 학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부산대학교는 총장직선제를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빠지게 되어 비정규 교수가 제외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기존의 총장직선제의 문제점을 고치고 학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려면 학내 구성원 참여 폭 확대 등 새로운 총장 선거 규약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제안 2
재정위원회 등 학내 운영에서 민주적 절차 보장

 

학내 운영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정위원회와 같은 중요한 회의에서는 회의 자료가 늦게 도착해 분석할 시간이 없거나, 논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아무리 전달해도 학교 본부 측 인사들이 다수결로 집행을 해버리면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필요 사항에 따라 열리는 공간조정 위원회 등의 회의에서 학생들의 의결권이 아예 없기에 논의 내용조차 알 수가 없고, 결국 학생들은 회의 내용을 통보받고서 거기에 따르는 역할만을 해야 합니다. 학내 운영의 민주성 회복을 위해 이러한 부분이 꼭 고쳐져야 합니다.

 

이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제안 3
전공수업 확대 및 수업 환경 개선

 

전공 수업이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높은 수강신청 경쟁 속에 제대로 신청하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한번 수업할 때 강의 학생은 점차로 많아져 제대로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그 와중 듣고 싶었던 과목을 신청했더니 수강 인원이 작다고 폐강된다고 합니다. 
부산대학교에 아무리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셔도,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 있어도 이러한 수업 여건 속에서는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힘듭니다. 부산대학교의 학문 수준을 높이고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공 수업이 확대되는 등의 수업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제안 4
야간잔류 금지

야간잔류 금지가 작년 4월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조별 과제 할 시간이 없어 단대 회실에서 밤새워 가며 회의 했었던 학생들은 이제 저녁이면 쫓겨나서 비싼 돈을 주고 스터디 카페에서 해야 합니다. 예술대 학생들은 낮에는 수업을 듣느라 알바를 하느라 하지 못한 과 과제를 밤이라도 새워 가며 하려고 했으나 야간 잔류 이후 수업을 포기하거나 알바를 포기해야만 과제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간 잔류 실시 이후 몇몇 단대는 비현실적이라서 바로 야간에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있게 허용했으나 아직 경통대, 예술대 등 몇몇 단대는 저녁에 쫓겨나야 합니다. 공부할 권한마저 뺏는 야간 잔류 금지에 대해 빠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제안 5
밀양 캠퍼스 교통문제

 

밀양 캠퍼스 학생들이 항상 교통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밀양역에서 밀양 캠퍼스로 가는 버스가 많이 없다보니 매번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등교시간이 되면 사람도 많고 차도 없어 택시를 타고갈 수밖에 없습니다. 셔틀버스 문제도 있습니다. 너무 비쌉니다. 내가 필요한 것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인데 한주짜리만 끊을 수 있어 부담이 너무 큽니다. 
계속 본부에 대책을 요구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예산이 없다, 사정상 안된다. 등등 매번 회의적인 말 뿐입니다. 똑같은 부산대 학생이지만 교통권은 평등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교통권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와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십니까?

 

위와 같은 5가지 질문을 던지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총장 후보자들에게 학우들의 질문을 전달하려 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후보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호 1번

성명 : 주기재
학과 :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기호 2번

성명 : 정윤식
학과 :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기호 3번

성명 : 전호환
학과 :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

 

기호 4번

성명 : 장익진
학과 :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기호 5번

성명 : 목학수
학과 :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은 http://election.pusan.ac.kr/ 에 가시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s://goo.gl/7Tmg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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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개의 문제인데 총장선거에 표의 비율???이 학생 교직원 교수 1:1:1인가요???어떻게 되는거죠???
  • @요기베라
    표의 비율이 따지자면 교수86:직원10:조교2:학생2 의 개념입니다. 실제 표는 단대 학생회장들에게 부여됩니다.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제안 1 총장 직선제에 학내 구성원들의 참여 폭 확대> 질문을 모든 후보들에게
    할 예정입니다.
  • @으랏차차총학생회
    단대학생회장들에게 투표권이 있다니...
    단대회장 선출 시기및 선출목적이 총장선거와 관련이 없는데 말이죠...
  • @요기베라
    선거인단 모집이라던지, 혹은 대의원 전체라던지의 대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선거 이후 빠르게 다음 선거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요기베라
    2015.11.11 00:57
    단대 회장이 사퇴한 경우에는 표 행사권이 누구한테 가나요? 없어지진 않죠???
  • @MuliSu
    근데 이게 회칙이 이상한게...회장이 사퇴를 해도 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게 위험 소지가 있어 궐위시 부회장 및 권한 이양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입니다.
  • 많은 논란과 희생 그리고 관심 속에서 지켜낸 만큼 다들 관심있게 봤으면 싶네요
  • 2015.11.9 22:45
    야간잔류는 반발도 많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이해되는 부분도 있으니 여러 방면에서 고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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