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거를 해도 흥이나질 않아요....

끔찍한 꽝꽝나무2012.10.08 20:25조회 수 1583댓글 12

    • 글자 크기

이별 후유증인가

그사람과 헤어지고 자봉도 이것저것신청해서 하고 

남의 인생 망칠까 하지않던 과외도 하고

필요없는 한국사 시험도 치겠다고 강의보고 있네요

 

대외활동도 붙고 과외자리도 금방잡히구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 같지만

너무 허전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끝난거 알면서도 미련하게 구는 제가 싫어요

혹여 마주칠까 두리번 거리고 문자라도 올까봐 하루에도 수십번씩 폰을 켰다 끄곤 합니다.

 

새사람이 나타나면 잊혀진다는데 다른사람을 만나서 괜찮아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요

한번 이별한 것뿐인데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 뿐인데

어느때보다도 외롭고 춥네요 휴..

    • 글자 크기
[레알피누] 부대앞 소개팅 장소 추천해주세요. (by anonymous) 산공과 부전공 할까하는데 질문 (by 한가한 주름조개풀)

댓글 달기

  • 시간이 약이다
  • @난감한 오미자나무
    222222222222222222222222
  • 그런사람 정말 많습니다.
    마이피누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 주는것도 좋지만,
    가끔 상처받고 헤진 사람들도 조금 치유해 줫으면 좋겟어요.
  • @피로한 각시붓꽃
    상처받은 분들을 치유해주는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생각해요 그냥 그들스스로 이겨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오랜 연애후 이별한 사람 입니다.
    제가 딱 님과 똑같은 상황이죠.
    다시 돌아갈수 없고 돌아가도 그때의 서로가 아니라서 이젠 정말 안되는걸 알고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잊어야 된다고 해서 새로운 이성도 만나봤죠.
    근데 왜 그런걸까요?
    흥도 안나고.. 아 그사람과 이렇게 다르구나..
    내가 이젠 사랑해도 되겠냐고 그사람한테 물어보고 싶고..
    별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사랑이라는게 이별하면 남보다 못합니다.
    하지만 함께 걸었던 추억이 있는곳에 가면 너무 가슴이 아려오죠.

    저도 이제 오개월 되었네요. 아직도 힘듭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덤덤해 지긴 하네요. 하지만 삶에 생기가 없습니다. 밝은 성격이라 사람들 만나서 막떠들고 웃고 하면 그때뿐이죠.
    집에 갈때의 그 공허함. 내가 뭐했지 하는 생각.

    아직 치유가 안되었나 봅니다. 저도 님과 같은데 ...빨리 다시 제 모습을 찾고 싶네요. 다시 생기있게 살고 싶어요.
    힘내요. 어떤방식으로 다시 우리가 이겨낼진 모르겠지만 분명 다시 행복하게 사랑 할 수 있겠죠.
    그때의 그 사랑처럼.
  • @발랄한 말똥비름
    저도 .. 몇일 사귀셨나요 ? ㅠㅠ
  • @무례한 석잠풀
    육년요...
  • @발랄한 말똥비름
    ㅎ ㅓ ..
    전 천일 사귀고도 헤어져서 이모냥인데 ......
    꼭 힘내십시요 ㅠㅠ !!
  • @발랄한 말똥비름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캠퍼스 거닐거나 정문앞을 걷다보면 코가 시큰해집니다;;
  • 시간이 약. ㅠㅠ
  • 새로운 사랑 만나면 다회복됨. 이별과 새로운만남 많이 해본 사람의 경험담이에요
  • 내 품에 안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어떤 거를 해도 흥이나질 않아요....12 끔찍한 꽝꽝나무 2012.10.08
165944 산공과 부전공 할까하는데 질문6 한가한 주름조개풀 2012.10.08
165943 살아가고있기에...8 화난 등대풀 2012.10.08
165942 인적성 같은 날 3개 치는데 어케해야 할지4 초연한 석곡 2012.10.08
165941 외로움이 극에 달함..26 흐뭇한 홍단풍 2012.10.08
165940 잉여짓하다 문득 궁금..4 청결한 금방동사니 2012.10.08
165939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24 살벌한 벚나무 2012.10.08
165938 [레알피누] 국제학 복수전공? GSP? 도와주세요10 훈훈한 털쥐손이 2012.10.08
165937 술고픈이밤이네요2 재미있는 혹느릅나무 2012.10.08
165936 이제 솔직히 지쳐서 연애 생각 버릴까도 싶네요4 참혹한 사철채송화 2012.10.08
165935 술고픈이밤이네요7 재미있는 혹느릅나무 2012.10.08
165934 아..4 불쌍한 팔손이 2012.10.09
165933 14.5학점.. 갠찮을지?13 화려한 주름조개풀 2012.10.09
165932 짝사랑 포기할랍니다7 밝은 다릅나무 2012.10.09
165931 스킨쉽이 고민..21 살벌한 미국나팔꽃 2012.10.09
165930 [레알피누] 오래된연인6 날렵한 떡갈나무 2012.10.09
165929 일반적으로 만난지 며칠안에 사겨야할가요..13 방구쟁이 쑥 2012.10.09
165928 중도4 재수없는 나도바람꽃 2012.10.09
165927 부산대에4 이상한 도라지 2012.10.09
165926 .31 슬픈 꼭두서니 2012.10.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