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 형님 누님들 현실을 말해주세요

억쎈 가래나무2015.11.15 13:42조회 수 2928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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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너무 궁금합니다.
20대에 외국에 나가서 돈벌면서 하고싶은거 하고 살면서 30대쯤에 한국 돌아와서 살기(예를들어 20대 내내 워홀)
vs 현실적으론 힘들다

워홀간 여친이랑 이러한 문제로 헤어졌습니다. 여친은 현재 21살이고 외국에 가니까 엄청 살기 좋다고 자기는 30대전까지는 여러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 근데 전 물론 1~2년? 정도는 살수는 잇는데 그 외에는 여행으로만 족할거같고 저도 대학도 졸업해야하고 한국에서 해야할게 많고 또 제 생각엔 현실적으로 혼자 외국가서 돈 벌면서 산다는게 좀 많이 힘들거 같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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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좋은 남산제비꽃
    2015.11.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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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살전까지 외국 워홀로 산다고 칩시다
    그 이후 국내로 들어와서 취업할 자신이 있으면 하는거고, 아니라면 그냥 들어와요
    솔직히 30대면 대기업에서 뽑지 않는나이(경력직 제외), 전문 직업(의,약,법) 또는 기술이 없는 이상 취업 힘들죠
    여자의 경우 취집이 있지만 이건 여자나름이고, 남자는 취집이 가능한지?
    잘 생각해보세요
  • 힘좋은 남산제비꽃
    2015.11.15 13:5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그리고 외국은 다를수도 있지만
    한국은 아직 대학 졸업이라는 학벌을 보는게 강하죠
    30살에 들어온다 치고 대학졸업하면 30초중반? 일테고 과연 그나이때 직장 구하는게 쉬울까요?
    물론 공무원 준비라는 나이 안보는게 있지만, 이것도 쉬운길은 아니죠
  • @힘좋은 남산제비꽃
    때리고싶은 돌가시나무
    2015.11.15 14:1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남산제비꽃 ㅋㅋㅋㅋㅋㅋ
  • 어리석은 부처꽃
    2015.11.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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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30,31 까지 취업가능하지만 여자라면힘들죠
  • 안일한 회화나무
    2015.11.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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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어린 분들이 그렇게 해외 나가서 개방감? 해방감?에 그런 결정 많이들 하시는데..
    그렇게 해서 영어 능숙해지고 하면 한국와서 영어로라도 먹고 살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것도 뭔가 눈에 보이는 성과(외국 대학학위라든가..)가 있어야 영어강사라도 하겠죠.
    30까지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와서 살기 쉽지않을겁니다.. 일단 취업이 문제.
    제 주변 여자애들도 몇명 그런 애들 있었는데 결국 취업못하고 다시 외국 갔습니다. 나이가 30도 안됐는데 말이에요.. 거의 영영 한국 떠났다고 봐야죠 그런애들은.
    여친분이 아직 어리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나이먹으면 현실이 보여요.
  • 때리고싶은 돌가시나무
    2015.11.15 14:1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20대를 해외에서 보낼 수 있는 비자나 있는지가 의문이네요 ㅎㅎ
  • 거대한 초피나무
    2015.11.15 14:2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집이 금수저급이라 취업걱정없으면 상관없겠지만 그런거 아니면 불가능
  • 침착한 금방동사니
    2015.11.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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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모르고 카르페디엠 하는듯하네요~ 잘 헤어지셨음~~
  • 태연한 솔나리
    2015.11.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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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없죠
    저는 찬성합니다
    물론 여친입장에서 하는 이야기구요
  • 유별난 편백
    2015.11.15 23:5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호주 워홀 경험자로써... 전여친분 어려서 자유를 만끽하니 그냥 철부지없는 소리입니다
    물론 여자는 시간이 많아서 밖에서 놀다와도 문제없지만 남자는 입장이 다르죠
    전 군제대하고 워홀1년하고 왔는데 빠듯합니다
  • 바보 타래난초
    2015.11.16 06:2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20대 내내 워홀을 한다고 해서 어떤 가치있는 경력을 쌓을 수 있나요?
    한국에 있었다면 직장을 다닌 경력이나 대학원 학위가 있다거나 하는 서른이 되었을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워홀이어야 할텐데. 과연 그럴까요?
    워홀이란게 말이 좋지만 실상 어딜가도 직업 자체가 좋은 업무를 하진 않습니다..
    그 나라의 언어를 익히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함이지 서른이 될때까지 있다면 오히려 시간낭비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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