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대에 익숙해지면 되요. 전 대본 딱히 안만들고 피티 만들면서 어디를 강조할지 계속 보거든요.ㅎㅎ 그리고 뭣보다 지금 수업 듣는 사람중에 나보다 이 발표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교수님뿐, 다 나보다 모른다고 생각하시고 발표하는게 좋아요. 아님 다 점이라고 생각하거나ㅋㅋ
발표할 내용을 완전히 다 익히는게 젤 좋죠. 관련 내용들 다 아시면 자신감도 상승하고요. 그리고 그래야 스크립트를 들고 발표를 하는 만행은 안 저지를 수 있습니다... 질/답에도 대처가 쉽고요. 일단 기본은 내용숙지고요, 그 다음이 발표장 분위기를 잘 타느냐 아니면 장악하느냐 이런거겠죠
내 설명을 들어라 우매한 인간들. 이런 느낌? 어차피 교수님 빼고는 내가 사기쳐도 니들은 모르겠지. 이런 느낌? 니들이 하는 발표는 한심해서 발표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는 그런 느낌? 슬라이드 애니메이션까지 다 외우려면 강조점을 알아야되고, 강조점을 알면 어떤 모션 뒤에 뭐가 이어지는지 자연스럽게 체득되고, 줄줄 읽어가는 지루한 발표가 안되려면 일단 자기 말로 바꿔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하죠. 내가 진짜 이해하고 너넨 책 없이 내 설명만 들어도 된다는 자신감이 생기려면 일단 내용은 그냥 피피티 없이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되어야 하고, 가급적 슬라이드마다 글은 짧고 핵심적인 단어만 배치해놓거나 하는 식이 좋겠죠. 사진자료로 웃음포인트 주는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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