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만날때 고백, 안 이상한가요

교활한 쉬땅나무2015.11.19 04:55조회 수 208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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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하자면..소개를 받았는데 각자 일도있고 장거리다보니... 만나는 텀이 좀 깁니다.
연락하고 2주만에 처음 만났었고 또 이번 주말에 2주만에 두번째로 만나게 되네요.

만나기 전엔 거의 연락안하다가 처음 만난 후에 카톡만한지 이제 10일이 되가는데, 남자인 제가 답답해선가, 혹은 둘다 연애고자인 탓인가.. 아니면 그냥 서로 안 맞는 탓인가, (또 카톡량이 많지는 않아요)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녀는 모르겠고 저는, 카톡이 설레고 그녈 더 알고싶은 마음도 굴뚝같지만 마냥 연락이 편하지만은 않기도하구요...

문제는, 제가 급한일이 생겨서 다음주엔 만날 시간이 없어요. 결국은 이번주 만나고, 최소 다다음주에 만나고 시험기간이란거죠...

서로 호감이 없으면 차라리 연락도 안할텐데... 조금 애매해요. 호감은 있는데, 어색한 관계랄까요. 게다가 만날수도 없으니 그걸 극복할 방법이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이번에 만난 이후에도 이 분위기가 계속 되면, 어색해서 긴 시간에 지쳐서 그냥 끝날 느낌이에요 어색한 분위기가 아니라도, 앞으로 이주동안 톡만하기엔....

그냥 빨리.. 편하게 전화도 하고싶고, 주말이 아니더라도 멀리라도 찾아가서 만나고싶어요. 썸이라는 부담감 없이...

두번째 만날때 고백하는게 여자입장에서 어떠려나요? 또 만약, 어색한데도 호감이란 이유로 사귀면 좋은 관계로 오래 지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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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잔 아니지만 이미 답이 나온 듯
  • 저희 커플 처음만날때랑 비슷한듯 하여 댓글 남깁니다! 저희는 둘다 어색한거 싫어하고 장거리라 자주 만날수도 없는 상황이라 카톡을 엄청 많이하고 만났을때는 털털하게 친구처럼 대했어요. 처음 보는 사람과의 어색함 같은걸 빨리 깨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던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진짜 카톡을 엄청나게 많이했어요ㅋㅋㅋ 사실 이 남자 왜이렇게 말이 많나 싶을정도로..ㅠㅠ 시시콜콜한 얘기도 싹 다 했던거같아요.ㅋㅋ...
    그리고 저도 두번째 만났을때였나 고백받았는데 우리 사귀자! 이런게 아니라 나는 니가 되게 좋아서 그냥 오빠동생 사이로 남고싶진않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었는데ㅋㅋㅋ 친구들이 아 그게 대체 뭐냐고; 애매하다는데 저는 그사람 마음을 알게되서 되게 좋았어요!!
    사귄지 1년반정도 됐는데 그때는 되게 빨리친해지고 어색함이 없는건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둘다 일부러 털털하고 쿨한척 친한척했던거 같아요ㅋㅋㅋ 그리고 2주동안 톡만 하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사정이 있어서 한달넘게 연락만한적도...ㅠ
    카톡보다는 전화 통화를 하면서 상대방을 더 많이 알게되고 뭔가 마음이 열렸던것 같아요. 음 그냥 호감정도면... 글쎄요ㅠ 호감을 넘어 약간의 친근감은 있어야 오래가고 좀 더 진지한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 윗분은 상황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장거리인거 빼고는 하나도 안비슷해보여요 글쓴님은 일단 연락을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어색함이 느껴진다고 하셨으니....ㅋㅋㅋ
    여자분 입장에서 봤을때 크게 호감있는거 아닌거 같은데 두번 본 사이에 고백하는건 엄청난 역효과를 불어일으킬듯.. 크게 기대하지는 마시고 글에 쓴 내용 그대로 진지하게 두분이서 얘기 나눠보세요
  • 두번째때 고백받고 부담스러워서 죄송하다고 거절했어요... 고백이 이렇게 빠르니 다른 것도 다 빠를 것 같아서 라는 근거없는 생각도 들고ㅋㅋㅋ
  • 엄청 잘 짜여진 코스대로 분위기 좋게 1박유도하면 안돼요?? 경주라던지 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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