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학부생이 ssci급 논문게재해서 유학이나 로스쿨진학한 케이스 있나요?

인생무상새옹지마2015.11.19 10:27조회 수 2363댓글 2

    • 글자 크기
남자친구가 대학원 박사과정인데요.
제가 수업때 썼던 과제 아이디어
좋다고 해서 몇달동안 같이
밤샘하고 해서
공동저자로 영어논문 썼어요.
남자친구 지도교수님께서
교신저자 해주기로 하셨구요.
아직 학부생이라
논문 다되기까지 울면서 썼는데
교수님 말씀도 그렇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구 있어요.
남자친구가 ssci급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니까
유학이나 로스쿨가거나
다국적기업 취업하거나 할때 도움되지 않겠나고
하던데 자기주변에서는 본 적은 없고,
교수님께 여쭤보기도
민망한것 같아서요.
논문을 다 쓰고
공부를 더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남자친구 권유대로 유학이나
로스쿨 생각도 해보고,
외국계기업도 괜찮은것
같아서 동기부여가 됬구요.
혹시 학부생이 해외논문 게재했던
경험을바탕으로 유학이나 다국적기업,
로스쿨 진학한 케이스가 있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논문의 Impact factor나 결과와 논문 주제가 중요합니다.
    문의하신 케이스는 본적이 없으나, 학부생 논문은 해당 학교에서 학생의 연구 실적을 파악하는데 사용이 됩니다. 다국적 기업 취업시에 남들과는 다른 메리트가 될 수는 있으나 논문이라는 것은 분야가 상대적으로 협소하기 때문에 가산점이 될지 안될지는 해당 기업의 연구 방향 혹은 업무 방향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논문이 컨퍼런스인지 저널인지에 따라 또 다릅니다. 이는 남자친구분이 박사이시니 잘 알거라 봅니다.

    대학원 진학에 있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큽니다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공부를 더하고 싶으실 경우에는 진학하는 것이 맞다고 사료되오나, 어쩌다 논문을 쓰게 되었고 이 논문 때문에 진학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상황같습니다.
    저도 학부생 때 논문을 기고 하였으며 그리고 현재도 쓰고 있고 대학원 진학을 확정지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공부를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 다른 케이스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먼저 정말 공부를 더 하고 싶은지를 확실히 고민해 보시고
    그에대한 마음이 확고하다면 어떠한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셔야합니다.
    대학원 생활 혹은 공부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후회하실지 몰라요.
    게다가 이번 논문에도 울면서 쓰셨다하니 깊은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학원 진학은 잘 견디고 좋은 성과를 내면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얻을 수 있으나, 그 잘 견디고 좋은 성과를 내는 조건이 해당 분야의 지식의 양과 깊이도 중요하지만, 그런 것보다 적성에 맞아야하는 듯 합니다.

    긴글의 결론을 요약해 드리자면,
    - 학부생이 그정도 수준의 논문을 쓰는 것은 유학이든 취업이든 큰 강점이 될수 있다. 하지만 연구분야가 다르다면 소용이 없다.
    - 대학원 진학은 공부를 더할 용기와 자신이 있을 때 즉,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하는것이지 논문 하나 써본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입니다.
  • @붉은바다검은고래
    감사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15138 가벼운글 [한겨레21 단독]“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4 조의선인 2011.12.17
115137 가벼운글 힝 그지됐당3 그레네데 2011.08.26
115136 가벼운글 10 꺄아 2011.11.11
115135 질문 힙합동아리없나요?2 LOVESONG 2016.03.06
115134 질문 힙합 동아리 입부 질문2 dsd51 2016.09.02
115133 질문 힙합 동아리 어디없나요????2 힝힝잉 2019.03.06
115132 가벼운글 힙합 녹음물 평가 부탁드립니다.~10 김비됴 2018.02.10
115131 질문 힙합 vs 아재개그3 심심해뭐하지 2019.05.09
115130 웃긴글 힙통령을 능가하는 사람이 나오길 바라면서ㅋㅋㅋㅋㅋ2 상우인 2011.08.12
115129 가벼운글 힙찔이를 위한 노래알려줘요6 웰시코깅 2018.04.13
115128 가벼운글 힙냅시다!2 공대생. 2012.04.19
115127 가벼운글 힘세고 좋은 아침!5 빗자루 2012.04.04
115126 가벼운글 힘세고 강한 점심!1 비회원 2011.09.06
115125 가벼운글 힘세고 강한 아침을 맞으려고 했는데3 深影 2012.06.09
115124 가벼운글 힘세고 강한 아침!!을 위해서 자러가야지1 Orrr 2011.09.07
115123 가벼운글 힘세고 강한 아침!!!!!!2 비회원 2011.08.13
115122 가벼운글 힘세고 강한 아침!!1 야압 2011.12.03
115121 가벼운글 힘세고 강한 아침6 길가던상대생 2011.08.30
115120 진지한글 힘들어하고 있는 학교를 위해 도와주세요....25 Railak 2014.02.23
115119 가벼운글 힘들어요...ㅠㅠ잉2 深影 2012.03.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