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선거가 무효가 되면 경영대 학우가 행사한 총학생회 선거 표는 무효로 봐야 하는가 하는가 아닌가의 논의는, 미처 생각지 못해 차후에 열릴 중선관위 회의에서 논의하도록 하였습니다.
실제 표를 계산해 보면
전체 유권자 20251
전자투표 유권자 10541
부재자 투표 유권자 135
전체 투표 참여 유권자 10676
과반수 이상이 되려면
10125.5명, 즉 10126명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경영대의 24,25 정기 투표에 참여한 509명을 제하면 (26일 투표는 경영대 단독 연장투표이기에 총학생회 선거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10167. 총 50.20 % 가 됩니다.
경영대의 표 인정 유무와 달리 선거는 과반수를 넘습니다.
경영대 선거가 3월 선거까지 미루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1. 우선 선거를 진행할 시간이 없습니다. 세칙상 본투표 포함 5일간을 선거 연장 가능 기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수목금토 5일간 적용이 가능한데 이러한 논의가 붙은 시기가 금요일 오전 중이었고, 실제적으로 투표를 진행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2. 또한 이러한 일을 진행한 선거 지킴이가 경영대 ‘학생회’의 일원이었기 때문입니다. 경영대 A동 B동 지킴이는 모두 학생회가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학우들에게 혹시나 지금까지의 선거가 ‘조직적 대리투표’로 보일 가능성이 있었기에,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사실 대리투표는 보통 경선 상황에서 한 선본의 조직적 부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나, 이번과 같은 사례는 처음인지라 사실 결정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위의 사건이 사실 학생회가 아닌 일반 선거 지킴이의 일이었다면 일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그 지킴이에게 엄격한 책임을 묻고 재투표를 하면 됩니다. 혹은 경선 상황에서의 일이면 선거권을 박탈하고 다시 재투표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건이 큰 문제고, 또한 학생회의 일원이 진행한 사항이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 학우분들의 의견에 따라 글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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