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고수님들 도와주세요..ㅠㅠㅠ

흐뭇한 뱀딸기2015.11.28 12:53조회 수 99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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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차경수 교수님 거시경제학을 듣고있는데

타과생에다가 일선독강으로 듣다보니 힘든부분이 많네요 ㅠㅠ

이해가 안가는게 있어서 질문합니다 ㅠㅠ

 

지금 실질환율 명목환율 이런거 배웠는데

교수님이 프린트 나눠주시면서 원서를 번역해놓은 책은 원서내용을 반대로 해석해놔서 자기는 원서 내용 그대로

가르칠것이며 시험도 프린트 기준으로 낸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프린트가 영어로 되어있어서 이해가 힘들어요 ㅠㅠ

 

 

책 내용에 따르면 (책내용을 조금 요약했어요 제가 모르는것 기준으로)

1. 실질환율은 외국재 가격에 대비한 국내재의 상대가격 . / 국내재로 표시한 해외재의 가격

2. 명목환율은 두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1) 외국통화를 기준으로 한 국내통화의 가격, 2) 국내통화를 기준으로 한 외국통화의 가격. 여기서는 2번째 정의를 사용한다.

3. 이때,  국내통화의 절상은 국내통화로 나타낸 외국통화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평가절상은 환율 E의 하락에 대응한다.

4. 국내통화의 절하는 국내통화로 나타낸 외국통화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평가절하는 환율 E의 상승에 대응한다.

5. 실질환율 e = EP*/P (P* : 파운드로 표시한 영국재 가격,. P : 달러로 표시한 미국재 가격 (미국책이니 이게 국내재겠지요)

 

-------------------------------------------------------------------------

그리고 제가 궁금한 것은 4가지입니다.

 

1.  교수님 프린트에는  명목환율이 the price of the domestic currency in terms of the foreign currency. 라고 되어있는데 그럼

   1번 정의를 사용한거 맞죠?

2. 그럼 이때 실질환율의 정의도 변하나요? 다시말해 해외재로 표시한 국내재 가격이 되나요..?

3. 교수님 프린트에 따르면 책과 모두 반대로 국내통화 절상은 국내통화 가격의 상승을 의미하고 환율의 상승을 의미한다 라고

되어있던데 왜그런거죠?

4. 교수님 프린트에 따르면 e = EP/P* 이던데 이것도 왜그런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다 ㅠㅠ

 

개념이 반대니까 다 반대가 되는건 알겠는데 이해가 안되니까 그냥 외우려고 하네요 ㅠ원리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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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꺼번에 설명드릴게요. 명목개념은 화폐적 개념이예요. 그러니 단순히 각국의 화폐의 가격을 비교한 것이죠. 이에 반해 실질개념은 실물적 개념이예요. 그러니 양국간 재화로 비교하는거죠. 예를 들어 우리나라 스벅 아메리카노 하나로 미국 아메리카노 몇 단위를 교환할 수 있을까 싶은거죠. 그런데 한 경제 내에서는 화폐를 갖고 재화를 교환합니다. 그렇다면 양국간의 화폐를 비교하면 재화수준을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거기서 나오는 것이 구매력평가설에서보는 실질환율 개념입니다. 각 국에서 각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화폐수준을 비교한다는 의미는 결국 양국간 재화의 가격과 각 국의 화폐가치 수준을 동시에 비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재화의 교환비율이라는 의미에서 실질환율은 화폐의 가격비율인 명목환율을 양국간 물가차이로 조정해줘야 합니다.
  • 닉값
  • @착한 올리브
    글쓴이글쓴이
    2015.11.28 17:27
    답변 감사합니다 ~^^
  • 1. 다릅니다. 명목환율은 프린트대로 외국화폐 한 단위를 얻기위해 지급해야하는 자국화폐의 크기입니다(자국통화표시법 기준). 그런데 경제학에서 실질변수는 가격을 감안하지 않은(물가로 나눈) 변수입니다. 따라서 가격이 아닌 재화단위로 표시되고 그게 실질변수, 즉 상대가격입니다. 국내 재화와 해외 재화의 교환비율이 되죠
  • 2. 1에 더하여 명목환율 실질환율 모두 국내재로 표시한 해외재의 가격입니다. 다만 명목환율은 '화폐'단위로 표현되고(본문의 경우 달러/파운드), 실질환율은 '재화'의 교환비율(상대가격)입니다
  • 3. 프린트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국내통화의 '평가절상'은 자국화폐의 대외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외국화폐 1단위를 얻기 위해 전보다 적은 돈을 줘도 됩니다. 이는 '환율하락'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원래 1달러에 1000원을 줘야했는데 원화가치가 상승해서 지금 900원이 예전 1000원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고 하면, 환율은 1000원/달러에서 900원/달러로 하락하죠
  • 4. 위에서 말씀드렸듯 실질환율은 명목환율을 '물가로 나눈' 개념입니다. 명목환율 E는 앞에 숫자가 몇이든 상관없이 그 단위는 (달러/파운드) 입니다. 실질에선 이 단위를 없애줘야합니다. 그러므로 (달러/파운드)x파운드/달러 를 곱해야 단위가 약분되서 사라지고 교환비율만 남죠. 그렇기때문에 실질환율 e=Ex해외물가/국내물가=EP*/P가 됩니다
  • 이 '단위를 약분한다' 라는 개념만 잘 사용하면 환율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E=(자국통화/국내통화) 에 뭘 곱하고 나누어서 단위를 아예 없애거나, 자국통화로만 표시하던가, 외국통화로만 표시하던가 이런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P=EP* 인데요 이는 (자국통화/외국통화)x외국통화=자국통화(P) 이므로(양 변이 모두 자국통화) '외국재화의 가격P*'을 '자국통화P'로 표현한 수입재 가격이 되고,
    반대로 P*=P/e는 자국통화/(자국통화/외국통화)=외국통화(P*) 이므로(양 변이 모두 외국통화) '국내재화의 가격P'을 '외국통화P*'로 표현한 수출재 가격이 됩니다
  • @난쟁이 하늘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5.11.28 17:30
    그럼 책에 명시되어 있는 실질환율 = EP*/P 와 프린트의 실질환율 = EP/P* 의 값은 같은건가요? 아니면 기준이 달라서 다른건가요?ㅠㅠ이 차이점을 모르갰어요..
  • @글쓴이
    프린트가 잘못된 것 같네요. EP/P*의 경우
    (달러/파운드)*달러/파운드 이니까 단위가 달러제곱/파운드제곱 이거든요.. 있을 수 없는 단위죠
    친구놈도 그 강의 듣고있는데 교수님 말하는게 이랬다저랬다해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 @난쟁이 하늘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5.11.28 17:49
    감사합니다 ㅠㅠ 헷갈려 미치겠네요...ㅎ.. 죄송하지만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책에 따르면 개방경제에서 수입 IM = IM(Y,e)
    +,-
    즉 국내소득이 증가하면 수입은 증가하고, 실질환율이 "하락"하면 수입이 증가한다 라고 명시되어있던데
    근데 프린트는 또 IM = IM(Y,e)
    + +
    거든요
    즉 국내소득과 증가하면 수입증가, 실질환율 "증가"하면 수입 증가

    이게 인터넷 찾아보니 실질환율 = 명목환율 x 외국상품가격/국내상품가격 인데 미국에서쓰인교재는
    실질환율 = 명목환율 x 국내상품가격/외국상품가격 이라고 쓴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랑 관련이 있는건가요...? EP/P*가 잘못된거면 뒤에있는 내용 점부다 반대로 되어 있어서 점부다 잘못된건데 그럴리는 없을 것 같아서요 ... 너무 헷갈리네요ㅠㅠ
  • @글쓴이
    네 맞네요 저도 마침 그부분 공부하고 있었는데 미국에선 환율표시 방법이 달라서 그런거네요. 제가 설명드린건 우리나라 기준에서 단위만 원/달러가 아닌 달러/파운드로 바꿔 설명한거구요..
  • @글쓴이
    그래서 사실 외국책을 쓰는 거시에서는 환율을 잘 안 가르치려 합니다. 헷갈리는데다가 우리나라 입장에선 의미없거든요. 어차피 다시 배워야해서...
  • @난쟁이 하늘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5.11.28 22:07
    네ㅜㅜ 이러고시험문제는 한국상황에관련해서출제해도 미국식으로풀어야되는지..참ㅎㅎ여튼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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