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때문에 부모님과 갈등

글쓴이2015.11.30 10:41조회 수 1250댓글 8

    • 글자 크기

군대 제대한지 1달 조금넘은 22살 남자인데

학창시절부터. 컴퓨터를 많이 했다. 중학생부터. 그냥 학창시절엔 학교 집 학원 집 이렇게 돌았는데

집에서는 컴퓨터를 했음.항상.

 

그래서 학창시절 부모님이랑 사춘기 + 컴퓨터때문에 갈등이 심하게는 아니고 있긴 있었음

그래도 집도 화목하고 큰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데 

군대가기전에 1학년때 내가 타지역에 살아서 기숙사 살았는데

간섭하는사람도 없겠다 1년간 그냥 진짜 컴퓨터만했음. 학교도 잘 안갔고

그래서 학사경고먹고 국가장학금도 짤렸었고 어쨌든 레알 엠생을 살았다.

그래서 인지 부모님이 내가 컴퓨터하는것에 대해 좀 더 많이 부정적이 되었나봐

 

요즘 고민은 여기서부턴데

 

내가 친구들중에 제대를 제일먼저해서 지금 전역한놈은 1명뿐이고 다 군인이라 어디 크게 나갈곳도없고해서

평일 8시~오후3시 까지 피시방 알바하다가 집에와서 헬스 1시간 갔다와서

개랑 놀아주거나

집에서 설거지하라고 하면 불만없이 다 하고 뭐 집안일 시키는거 다하고 부모님 공장하시는데 그거 일 도와주는것도 

일 있으면 다 하고 하는데 컴퓨터때문에 갈등이 너무심해

 

보통 헬스갔다오면 5~5시 30분 정도 되는데 그때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밥도먹고 잡일도 좀 하고 해서 11시 정도까지 하는데

(컴퓨터아니면 집에서 할게없어서 하는거. 그냥 바탕화면만 띄워놓고 티비보거나 휴대폰만지는 경우도 허다하고 

컴퓨터 하루이틀 안해도 전혀 문제없음)

 

근데 내가 짜증나는거는 나도 중독이 좀 있는걸 느끼긴하는데,

컴퓨터가 부모님방에 있는데 컴퓨터 하고있으면 뒤에서 자꾸 뭐라그래서 너무짜증나

 

근데 이정도는 다 이해할수있는데 내가 고민인거는

원래는 안그랬는데 뭐라고 할때 갑자기 화가 막 욱 치밀어오른다. 진짜 모니터 때려뿌시고싶다는 생각이 머리에 스침.

물론 절대 그러진않고 부모님한테 대들고 하는거 없는데

속으로 스트레스를 받는게 훨씬 심해진거같음..

이게 요지임. 화가 너무 많이나고 스트레스를 받는게 너무커짐.. 

 

이거 사춘기 다시온건가 아니면 컴퓨터 중독때메 그런건가..

조언좀 해주세요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글쓴이글쓴이
    2015.11.30 10:41
    반말 죄송해요 다른사이트 쓰려다가 복사해서 여기 쓰는거라 ㅠㅠ
  • 어찌됐든 좀 바꿀 필요가 있어요 그것도 버릇이거든요ㅠㅠ 저도 한참 할 땐 하루에 12시간씩 엄마 몰래 다락방에 컴터로 막 하고 그랬어요ㅠㅠ 근데 결국 남은 건 후회네요. 지금은 밖으로 나가서 여러 대외활동도 하고 바쁘게 사는데 전혀 컴퓨터 생각이 안나요ㅠㅠ 결국엔 글쓴님이 좀 변하시는게 답입니다.
  • .... 컴퓨터면.... 아니면 다음에 마음먹고 어머님한테 컴퓨터를 내시고 컴퓨터를 한 동안 안 해보는건 어떤가요??
  • 군대도갔따오고 육체적활동도하신는분이 왜그러신댜,, 문창회관?(우체국있는곳)가면 심리검사 할수있지않나요? 그거라도 한번해보시길
  • 컴터로 뭐하는데?게임?
  • @해맑은 가지복수초
    글쓴이글쓴이
    2015.11.30 12:42
    거의 게임하죠
  • 나랑 가정 환경이 비슷하네요
  • 컴퓨터 아니면 집에서 할게 없으니까 컴퓨터하게 되고
    부모님이 잔소리할수밖에 없고
    스트레스받고
    풀고싶은데 마땅히 할것은 없고
    다시 컴퓨터하고
    다시 잔소리듣고
    다시 컴퓨터하고

    집에서 할게있으면 컴퓨터를 하게 되잖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59864 지금 사러가거나 시켜먹을만한 야식5 꾸준한 대극 2017.06.09
59863 컴공으로 전과하려고하는데요!! 혹시 전과 컷 몇 정도 인지 알수있을까요..?1 귀여운 고구마 2017.05.26
59862 계절교양 사고팔 정도면 인원늘려줘야 정상아니냐?3 괴로운 금식나무 2017.05.20
59861 우리축제 언젠가요1 특별한 미국실새삼 2017.04.29
59860 기장 멘토링 면접1 활동적인 무 2017.03.09
59859 기계과 ck장학금 들어오신분??4 명랑한 푸조나무 2017.02.22
59858 9학기부터는1 바쁜 솔나물 2017.02.15
59857 Pass/Fail 일선과목 성적장학금 질문 살벌한 꽝꽝나무 2017.02.06
59856 오버워치 플레3 힘쎈 큰꽃으아리 2017.01.13
59855 3 푸짐한 가래나무 2016.12.28
5985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 피로한 하와이무궁화 2016.12.22
59853 진리관 난방안되죠?2 해박한 은대난초 2016.12.11
59852 서로 다른 수업 과제내용 겹쳐도 되나요?1 초라한 바위채송화 2016.12.03
59851 학교 근처에서 마이크 소리2 겸손한 실유카 2016.12.02
59850 이번 효원경영인의날1 냉정한 도꼬마리 2016.11.04
59849 차밭골 영업하나요?1 정겨운 비수리 2016.10.29
59848 복수전공 관련해서 질문좀 드릴께요..3 찌질한 노간주나무 2016.10.04
59847 어깨가 자주뭉칠경우3 절묘한 흰꽃나도사프란 2016.10.03
59846 순버 5-6시쯤 되면 사람 다 안 차도 출발하나요??5 미운 매발톱꽃 2016.09.22
5984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2 귀여운 갓끈동부 2016.09.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