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한지 1달 조금넘은 22살 남자인데
학창시절부터. 컴퓨터를 많이 했다. 중학생부터. 그냥 학창시절엔 학교 집 학원 집 이렇게 돌았는데
집에서는 컴퓨터를 했음.항상.
그래서 학창시절 부모님이랑 사춘기 + 컴퓨터때문에 갈등이 심하게는 아니고 있긴 있었음
그래도 집도 화목하고 큰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데
군대가기전에 1학년때 내가 타지역에 살아서 기숙사 살았는데
간섭하는사람도 없겠다 1년간 그냥 진짜 컴퓨터만했음. 학교도 잘 안갔고
그래서 학사경고먹고 국가장학금도 짤렸었고 어쨌든 레알 엠생을 살았다.
그래서 인지 부모님이 내가 컴퓨터하는것에 대해 좀 더 많이 부정적이 되었나봐
요즘 고민은 여기서부턴데
내가 친구들중에 제대를 제일먼저해서 지금 전역한놈은 1명뿐이고 다 군인이라 어디 크게 나갈곳도없고해서
평일 8시~오후3시 까지 피시방 알바하다가 집에와서 헬스 1시간 갔다와서
개랑 놀아주거나
집에서 설거지하라고 하면 불만없이 다 하고 뭐 집안일 시키는거 다하고 부모님 공장하시는데 그거 일 도와주는것도
일 있으면 다 하고 하는데 컴퓨터때문에 갈등이 너무심해
보통 헬스갔다오면 5~5시 30분 정도 되는데 그때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밥도먹고 잡일도 좀 하고 해서 11시 정도까지 하는데
(컴퓨터아니면 집에서 할게없어서 하는거. 그냥 바탕화면만 띄워놓고 티비보거나 휴대폰만지는 경우도 허다하고
컴퓨터 하루이틀 안해도 전혀 문제없음)
근데 내가 짜증나는거는 나도 중독이 좀 있는걸 느끼긴하는데,
컴퓨터가 부모님방에 있는데 컴퓨터 하고있으면 뒤에서 자꾸 뭐라그래서 너무짜증나
근데 이정도는 다 이해할수있는데 내가 고민인거는
원래는 안그랬는데 뭐라고 할때 갑자기 화가 막 욱 치밀어오른다. 진짜 모니터 때려뿌시고싶다는 생각이 머리에 스침.
물론 절대 그러진않고 부모님한테 대들고 하는거 없는데
속으로 스트레스를 받는게 훨씬 심해진거같음..
이게 요지임. 화가 너무 많이나고 스트레스를 받는게 너무커짐..
이거 사춘기 다시온건가 아니면 컴퓨터 중독때메 그런건가..
조언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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