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총학생회장 사퇴입장문>
학우들의 이야기를 보며 현재 오해가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자 저의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학우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학내에서 대리투표사태에 대해 선거를 책임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옳지 않은 판단을 내린 것이 지금의 상황을 초래하였기에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 이에 사건에 연루된 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함께하여 논의를 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서 선거관리위원회장직을 사퇴한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 또한 저는 선거관리위원회장직을 사퇴함에따라 총학생회장직도 자동으로 사퇴되는 것으로 받아들였으며, 이에 따라 중선관위원회는 물론 총학생회장으로서의 활동 또한 중지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사퇴만으로는 저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잘못 된 선택에 따른 결과를 마무리 짓고 향후 재발을 막기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임기 동안 발생한 일이므로 선거가 제대로 끝날때까지 옆에서 묵묵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굳은 일이라도 무엇이든 하고자 합니다.
과정이 어찌되었든, 묵인을 한 것은 저의 잘못이고 더욱 더 공정한 중선관위가 되도록 현재 중선관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저는 타학교 세칙 및 선거관리 사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차기 총학생회 선거부터는 학우들이 마음 놓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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