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 입장인데 님이랑 똑같아요. 사귄 날도..
다시 만나자고 하고싶지만 시간도 반년가까이 흘렀고...
무엇보다 여자쪽에서 그리워한다는 확신도.. 다시 만나서 잘될 수 있을까하는 기대도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없는것 같아요.
같은 학교 다른 과지만 .. 영영 못만날 것 같아요. 애초에 접점도 없어서 ㅎㅎㅎㅎ 슬프네요ㅠ
분명 여자분도 가을오고 추워지고 하면서 님 생각 했을꺼에요, 지금 남자친구없다면. 단편적인 후회도 해보고 내가 왜또 이러지 외로워서 그런가보다하고. 항상 날 좋아해줬었는데 이제는 먼저 연락오는 일 절대 없겠지. 쓸때없는 생각하지말자ㅎㅎ. '다시 만나서 잘 될 수있을까 하는 기대'를 두 분이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했을 수도 있어요. 그저 서로 생각만 하다가 몇 년지나고 희미해지는 인연이 되겠죠. 그래도 잘 지내는지 한마디만 물어봐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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