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말입니다

무좀걸린 솔새2015.12.04 17:52조회 수 1417댓글 18

    • 글자 크기
익명의 공간이라 더 자주 볼 수 있는 걸까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초중고 동창과 오랜만에 만나 얘기했는데 전혀 안그래보일거같아보이던 친구가 우울증때문에 병원가볼까 진지하게 생각했었다고 얘기하니까 저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서 괜히 동질감느껴지더라구요.
그 친구가 말하길 찾아봤었는데 우울증 증세가 보일 것 같은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정말 많다고 하던데 겉으로 보면 사람들 전부 포커페이스로 잘사시는게 신기하네여ㅜㅜ

세상이 개인주의?와 각박함 때문일까요?
즐거워지려고 발악하는 제가 조금은 안쓰러울 때가 있네요..
    • 글자 크기
학과별 학번??? (by 창백한 곰딸기) . (by 어설픈 콜레우스)

댓글 달기

  • 전 제가 우울증인거 알고나니 그럭저럭 좋아지고 있네요 살만해요ㅎㅎ
  • @기발한 털도깨비바늘
    글쓴이글쓴이
    2015.12.4 18:02
    그냥 받아들이시까 자연스레 좋아지셨다는 말씀이신가요??
  • @글쓴이
    5분이라도 운동하고 햇살 자주보고 부정적인 생각 안하려하고 지나고나니 별거없네요ㅋㅋㅋ
  • @기발한 털도깨비바늘
    글쓴이글쓴이
    2015.12.4 18:09
    저도 그렇게 이겨낼게요 답변 감사해요ㅎ
  • @글쓴이
    남과 비교하지 않는것과 부정적인 생각이 시작하려할때 이어가지않고 끊는게 중요한것같아요
  • 병원 간다는 사람들 몇명 봤어요. 숨기지도 않고 오히려 그게 더 좋아보이던걸요.
  • @추운 개불알꽃
    글쓴이글쓴이
    2015.12.4 18:04
    병원에 가봐야할 수준은 의사선생님의 몫일텐데 괜히 이정도로 가야하는걸까 혼자 재면서 안가고있는데 아직도 잘모르겠네요ㅜㅜ
  • @글쓴이
    근데 병원에 가지않으면 의사를 만날수가 없잖아요. 일단 편하게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오히려 전문가한테가서 건강상으로 크게 문제없다는 말을 듣는것도 큰 힘이 될 수도 있어요. 다들 그렇구나. 나만 힘든게 아니라 다들 행복해보이지만 그들만의 어려움을 하나씩 갖고 사는구나 하는 위안...?
  • 진짜 우울증 심하면 이런 생각조차 못합니다. 병원가면 습관화될거예요. 사람이 대체로 우울증이 있는데 경중의 차이에요.
  • @유쾌한 밤나무
    생각조차 못한다기보다는
    그거 치료해서 뭐 함?
    이런 생각 듭니다
    치료할 의지가 사라져요
    너무 괴로운데도
  • 대한민국 자살률 통계치만 봐도 대한민국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닙니다

    하루에 자살하는 사람 수가 에휴...압도적이죠 다른 국가에 비해서

    고등학교 동창들 중에 서울대 카이스트로 간 애들 말 들어보면

    거기 다니는 사람들도 자살 많이 한다고 하고

    노인 자살률도 높고

    특정 경우에만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니라 넓은 스펙트럼에 고루 퍼져있어서 이건 어디서 손을 대야 할지
  • @게으른 앵초
    글쓴이글쓴이
    2015.12.4 21:58
    정말 동감합니다
  • @게으른 앵초
    문화때문입니다. 나쁜 의도가 아니라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생긴 남한테 인정받고싶어하는 열등의식, 경제발전기의 경쟁조장문화가 합쳐서 오늘날 사람들이 헬조선이라 부르는 국가가 됐죠. 경쟁..경쟁..남을 넘어야한다...다른 사람보기에 번듯해야한다...쟨 뭐야 부러워...상대적 박탈감....대기업 아니면 안가려는 청년들...대기업 아니면 무시하는 사회 시선들....
    문화란 정말 바뀌지 않죠. 나라의 탓만이 아닙니다.
  • 우울증때문에 병원 찾아가시는거면 큰 병원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좀더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을 해주더군요. 저도 덕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우울증 조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활동적인 친구놈이 우울증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하고 불행중 다행으로 목숨건진뒤에 지금은 치료받는중인데....정말 위험한거같네요.
  • 저도 우울증때문에 힘들어요...

    중도옥상에 몇번이나올라갔는지....

    지나고나면 참길잘했다싶은데

    가끔씩 이게훅올라와서 올라갔다가 무서워서 못뛰어내리고 그냥와요...
  • @외로운 사철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2.5 08:30
    병원에 왜 안가보셨어요ㅜㅜ
  • 왜 어떤 말들도 와닿지 않는 기분일까요..
    상담한번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저는 상담받고나서 좋아졋거든요ㅎ방법이야 여러길이잇지만 그거밖에는 모르겟네요ㅠ
    잘해보려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잘되는게 아니란거 아시잖아요ㅠ
    안타깝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0037 폰을 삿는데 기계값 할부 2년했는데 3년으로3 화사한 부용 2015.12.05
60036 중도 열람실 안덥나요?5 착잡한 고들빼기 2015.12.05
60035 기계과인데 복수전공 하시는 분 있나요??5 유별난 뚝새풀 2015.12.05
60034 중도 윗층 휴지통이 꽉찼으면 1층 휴지통에 버려주세요7 절묘한 털중나리 2015.12.05
60033 배진성교수님 교양으로서 고고학 시험 언젠가요?? 친숙한 비수리 2015.12.04
60032 중도 도시락먹을수잇는곳 어디없나요?11 치밀한 민들레 2015.12.04
60031 변상우 교수님 리더십 개발과 훈련4 밝은 큰괭이밥 2015.12.04
60030 [레알피누] /4 화려한 천남성 2015.12.04
60029 근현대 경제사 ㄱㅎㅂ교수님 시험8 친근한 사마귀풀 2015.12.04
60028 KT&G 상상 유니브 면접 클래스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유별난 쑥 2015.12.04
60027 학생지원시스템에서 계좌번호 수정 어디서 하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3 유별난 쑥 2015.12.04
60026 학과장 매년바뀌는건가요?5 냉철한 서양민들레 2015.12.04
60025 생경 ㅇㄱㅈ 교수님 셤날짜1 현명한 애기현호색 2015.12.04
60024 중도칸막이가24시간됬음좋겠네요11 침울한 줄민둥뫼제비꽃 2015.12.04
60023 중도사물함 공유는 안되나요?4 재수없는 애기메꽃 2015.12.04
60022 학과별 학번???2 창백한 곰딸기 2015.12.04
우울증 말입니다18 무좀걸린 솔새 2015.12.04
60020 .1 어설픈 콜레우스 2015.12.04
60019 국제관 4층 정독실7 육중한 매듭풀 2015.12.04
60018 창문열라면 좀 열어주세요18 쌀쌀한 부추 2015.12.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