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체성이 혼란

우아한 서어나무2012.10.13 21:12조회 수 1259추천 수 2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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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잔데요

그동안 여친도 사귀어 봤어요. 근데 예쁜 여자에게도 끌리지만

잘생긴 ㅡ 예쁘장하게 여성스럽게 생긴 남자에게도

설레네요.

오프라인에서 이런말하면 저만 정신병자될 것 같아서 익게에

남깁니다.

하... 제가 너무 이상한 넘같아서 혐오감이 들 때도 있어요.

알바갔다가 만난 형이랑 친해졌는데 그형은 절 친한 동생으로

보시더라구요.

첨에 저보고 여자 번호 몇개땄어요? 하면서 말거시길래

그 형이 약간 곱상하면서도 남자답게 생겨서 호감이 가더라구오

그래서 마치고 놀자고 해서 번호는 받았는데 호감있어서 딴 건 아니라고 했죠

저보고 그 얼굴이면 여자 많이 만났겠어요 하더군요

마치고 여자들이랑 놀면서도 그형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가끔 만나서 밥도 먹기도 하는데

제가 정말 미친x 인거 같네요

뭐하고 사는건지

내 심리상태는 왜 이모양인지 아...너무 혼란스럽고

시험이 담주인데 공부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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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럴때 정신과에 상담받으러 가는건데
    어렵게 생각말고 가셈
    그냥 가서 의사랑 이야기만 하면 됨
  • 아...마음이 아프면서 어떤 말을해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ㅜ
  • 바이인 사람은 생각보다 많대요 ...
    혼란스럽고 힘들고 ... 스스로가 싫기도하고 그런 생각을 하시겠지만
    스스로 그걸 병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호아친님 말씀처럼 너무 힘드시면 정신과에 상담받으러 가 보세요 ㅎㅎ
    '고치러' 가는게 아니라 마음이 편해지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

    3자가 하는 말이라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힘든 시기가 지나길 바래요...
  • @활달한 시닥나무
    바이요? 저 같은 상황을 말하는 건가요?

    하... 월요일에 병원 가볼게요

    시험은 쳐야하니... 기록이 남지는 않겠죠?

    남들이 알면 저는 ..상상도 하기 싫네요
  • @글쓴이
    바이섹슈얼... 뭐더라... 정확한 용어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성 동성에게 모두 성적 호감을 느낀다네요 ...
    이런 사람은 게이나 레즈비언보다 많은 편인데 보통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하더라구요 ..

    지금은... 일단 시험에 집중하시고 ...
    그 진짜 정신병자(?)들 수용소 같은 곳 말고 좀 찾아보시면 상담 잘 해주는 병원 있을거에요..

    기록은 제가 알기로 타인이 무엇 때문에 진료받았는지는 알 수 없고
    보험회사에서 조회가능한 정신과 상담 내지 진료 '여부' 기록은 남는다고 알고 있어요 ...
  • 완전히 이해할 수가 없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두고 좀 더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기혐오를 한다고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니깐요
  • 병원 갈 필요 없어요.. 개인적 취향인데 정신과는 정신적인 병리가 있을때 가는거지 그럼 양성애=정신병인가요? 그냥 시간을 두시고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 양성애자시네요. 놀리는게 아니고 성적 취향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병이 아니고 어쩔수없는거임. 걍 받아들이시는게 나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사람들에 거부감을 가지만.ㅇㅇ....
  • 음...윗분께서는 정신병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감기하고 같은 거예요. 글쓴이님이 정신질환이란 얘기가 아니라 그러한 생각때문에
    현재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거고 그 병을 치료하는 곳이 정신과란 얘기를 해주고 싶네요.
    저는 사이코패스와 우울증, 강박증때문에 장기간 상담과 약물치료를 했습니다. 근데
    만약 제가 치료받는 것을 창피해해서 치료받지 않고 그냥 있었다면 아마 지금 학교수업은 커녕
    방황하고 있었겠죠. 정신질환이라기 보단 마음의 병을 가진 것 같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원래 마음의 병이란게 혼자서 해결하기가 너무나 어려운데다 제대로 해결되지않을 시에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거든요.
  • 양성애이신거예요 절대 질환이거나 그런게 아니예요
  • 저도 비슷한 고민 때문에 10년을 방황했습니다. 아직도 뭐 완벽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구요.

    저는 상담을 받았지만, 크게 효과는 못보았어요. 하지만 다른분들 추천처럼 먼저 정신과나 심리 상담을 받아 보는것도 한 방법이 될것 같아요.

    요즘들어 가진 생각이지만 항상 남과 비교하며 살면 피곤한것 같아요.
    나만의 정체성이나 가치관이 사회에 전반적으로 통용되는것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자신을 싫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현재 시험 준비에 집중하시길 빌게요.

    덧붙이면 사람의 종류를 동성애자 이성애자 양성애자 이렇게 딱딱 나눌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헐 젓됐다;; 님 절대 몇년 내에 군대 가지 마세요

  • 양성애자인 사람은 많습니다 완벽한 이성애자는 인구의 몇 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걸 자각하느냐 아니면 자각못하고 사회적인 성역할에 따라 살아가느냐 차이죠
    많이 힘드시면 문창회관에 상담부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나쁘다거나 미쳤다거나 그렇게 생각 안하셨음 좋겠습니다!
  • 들어올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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