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

글쓴이2015.12.11 03:32조회 수 1123댓글 2

    • 글자 크기
자존심이 아까워서 나한텐 잘 웃어주지도 않고 좋아한다는 말은 끔찍이도 아끼던 너
사람들이 지나간다며 날 껴안아주지 않던 너 난 그순간이 헤어진 그날만큼이나 슬펐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너 상처입기 두려워서 여자친구였던 나에게 벽을 치면서 여자동기들에겐 다정한 오빠였던 너
그 많던 여사친들과는 여전히 매일매일 연락하니 ㅋㅋㅋ
난 너와 함께한 짧은 시간동안 좋았던 일 네가 사랑스러웠던 일 내가 행복했던 날은 싹 다 잊고 네 단점과 너한테 섭섭했던 일들만 기억하기로 했다 널 조금이라도 빨리 잊으려고
혹시나 너에게 연락이 올까 매일 기다리고 기대했지만 이제 그런 비생산적인 짓도 접을란다
잘 지내라 건강하고
고마웠단 말은 안하련다 하나도 안고마우니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844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8 멍청한 삼나무 2015.03.20
8442 믿음이 생기는 법?!7 야릇한 넉줄고사리 2015.01.26
8441 .5 사랑스러운 찔레꽃 2015.01.06
8440 ..2 청결한 일본목련 2014.12.03
8439 계절교양8 머리나쁜 사랑초 2014.06.11
8438 .14 수줍은 참골무꽃 2014.06.11
8437 이성을 좀 만나보고 싶다.2 흐뭇한 좀쥐오줌 2013.05.07
8436 ㅋㅋ저도 힘들어죽겠는데 막무가내로12 점잖은 도꼬마리 2012.11.12
8435 [레알피누] .17 답답한 돼지풀 2021.03.13
8434 [레알피누] 지속적인 신경쓰임10 다친 수리취 2019.12.16
8433 헤어지고 극복 하는법 알려주세요12 가벼운 천일홍 2019.06.12
8432 어후 ㅠㅠ 마이러버2 수줍은 호랑가시나무 2019.03.15
8431 고민상담14 고상한 풀솜대 2019.03.12
8430 .1 이상한 개옻나무 2018.11.18
8429 .9 부자 잔털제비꽃 2018.04.10
8428 .14 잘생긴 팔손이 2017.10.06
8427 카톡 아디 검색 안되네요 ㅎㅎ10 처참한 미역줄나무 2017.10.03
8426 .19 괴로운 졸방제비꽃 2017.10.02
8425 이별하고4 적나라한 단풍나무 2017.05.16
842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0 해박한 설악초 2017.04.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