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통화정책의 시행 결과 LM곡선은 좌측으로 이동할거고 그에 따라 이자율이 상승하여 이자율의 함수인 투자가 위축되어 총수요가 줄어들겠네요. 그 결과 국민소득과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노동수요를 실질임금(=노동의 한계생산물)의 함수로 생각한다면, 실질임금은 W/p이므로 물가가 하락하면 실질임금이 상승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겠네요. 그러면 노동수요는 증가하여 실질임금이 상승하고 고용량이 증가되겠고, 고용량의 증가는 생산물 시장에서 총 생산물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겠고 그로 인해 AS 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겠네요. 이게 장기화되면 AS곡선은 수직선화될거구요.
아 그리고 가격변수가 완전히 신축적이라면 노동시장이 영향을 안 받기 때문에 (물가의 변화는 곧바로 명목임금의 변화에 반영되기 때문에) 국민소득이 변화한다고 보긴 좀 어렵겠네요. 고전학파에서 총공급 곡선을 수직선으로 보는 이유가 가격변수의 신축성으로 인한 실물시장과 화폐시장의 분리, 즉 이분법이니까요.
근데 화폐임금과 물가수준은 완전 신축적이라고 한다면 노동시장은 변화가 없어요. 기대에 대한 이야기가 없으므로 케인즈학파에 국한한다면, 케인즈학파는 명목임금의 경직성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명목임금이 경직적이기 때문에 노동시장의 변화가 생기고 총공급곡선이 우상햔한다고 주장하죠. 그런데 만일 물가수준이 신축적이고 노동시장에서 명목임금이 신축적이라면 물가변화가 바로 반영되어 실질임금 변화와 동일함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AS곡선은 수직이라 볼 수 있겠네요.
이렇게 보면 LM곡선이 변화하여 이자율이 상승하고, AD곡선이 변화하여 물가가 하락. 총수요가 변하더라도 Y는 불변인 것이 맞겠습니다.
그 부분이 찜찜한데 AD-AS 모형으로는 설명이 어려워서 언급을 안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왜냐면 화폐발행을 줄였다 해도 문제에서는 화폐수요의 이자율탄력성이나, 화폐수요의 소득탄력성 등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기 때문에 IS-LM으로 설명을 하면 무리가 옵니다. 예를 들어 IS-LM에서 통화량 감소로 LM이 변화해 이자율이 상승했다고 해도, 이자율 상승에 따른 IS곡선 변화도 있을 것인데 각 곡선의 기울기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얘기하기가 어렵네요. IS-LM은 단기적으로 물가가 불변이라고 가정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AD-AS 분석에 따르면 종국적으로 총생산량이 불변인 상황이기에, 이자율이 상승해도 IS곡선이 변화하여 다시 이자율이 하락한다고 정도만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어디까지가 물가가 신축적인 상황에서 IS-LM을 이용한 분석은 가정상 무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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