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 때 시간나면 한 번씩 친구들따라 서울에 있는 대학가서 수업 몰래 청강하고 그랬던 적 있는데
서울에서는 노트북 들고와서 필기하는 사람이 한 수업에 되게 많더라구요.
어떤 수업 같은 경우는 노트북 없는 사람 찾는게 더 빠른 것도 많았구요.
우리학교는 그런 건 아니라서 되게 뭐랄까 생소하면서도 부럽기도하고 그랬어요.
저는 문과고 비상경계라서 막 그래프 그릴 일도 전혀 없어서 노트북으로 교수님 말씀하시는 거 받아적는게 편한데,
이공계열이나 상경계처럼 막 그래프 그리고 수식 적고 그래야 하는 수업 아니라면 노트북으로 필기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요?
우리학교는 어떤 경우는 노트북으로 막 타자치면 (저는 키보드 커버 있어서 타자 칠 때 소리가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눈치주는 학우분들이 한 번씩 계시더라구요 ㅜㅜ
노트북으로 필기하는게 막 눈치 봐야하는 일인가 싶기도 하고..
왜 우리학교는 노트북으로 수업시간에 필기 받아적는 분들이 적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
뭐 어떤게 맞고 틀리고 좋고 나쁘고를 논하자는 건 전혀 아니구요 ㅋㅋ 그냥 문화차이라고 할까?
저는 노트북으로 필기하는 게 편한 사람이라 그냥 서울권 애들이 노트북으로 필기하는게 대중화 되어 잇는 거 보고
제 입장에서는 부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막 글 되게 두서없는데 1년도 끝났고 이제 노트북에 있던 올해 강의 자료들 정리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글 올립니다 ㅋㅋ
남은 2015년 잘 보내시고 돌아오는 ㅂ.. ㅂ... 병.. ... 2016년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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