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없는걸까요..

활달한 자목련2015.12.23 20:34조회 수 1763댓글 12

    • 글자 크기
밀양캠퍼스 학생이예요
전과를 하려 여기오긴 했는데 여기서 공부하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이과가 맘에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전과가 하기 싫어졌는데 가족들이 전과하라고 난리네요
성적은 전과할 수 있을 성적인데 막상 전과를 하려해도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막막하네요
전과를 하라고 하면 전화기같은 공대로 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과가서 성적을 잘받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네요 ㅎㅎ..
공기업에 들어가고 싶은데 여기나와서 갈 수 있을까도 걱정되고..
밀양은 정말 희망이 없는걸까요 조언부탁드려요
    • 글자 크기
남해 맛집 알려주세요! (by 큰 야광나무) 군휴학관련 질문 (by 서운한 맑은대쑥)

댓글 달기

  • 전과하지마세요 전과범되기싫으시면 취업못해요
  • 솔직히 말씀드리면 밀양이랑 장전캠 공대랑 차이가 좀 있지않나요.. 왠만하면 전과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요즘 취업이 워낙어려우니 ㅠ
  •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해요
  • 밀캠에 메카였나 계과 비슷한 과 아니면 전과 하시는게...
  • @엄격한 무화과나무
    ㄴㄴ 비슷한과라도 전과하는게 이득임
  • ㅇㅇ 본인이 재미있으면 계속 하는거죠! 재미있는걸 하세여
  • 가족분들은 왜 전과하라고 하시는거에요?
    밀캠이기때문인가요?
  • @눈부신 금낭화
    글쓴이글쓴이
    2015.12.24 22:42
    네... 아무래도 밀캠이기도하고 저희과가 환경관련과이기도 해서 그냥 맘에 안들어하는것 같아요.. 전저희과 특성살려서 수자원공사 가고싶은데 솔직히 갈 수 있을까 고민도되네요..
  • @글쓴이
    공부는 글쓴이님이 하는건데
    왜 가족들이 전과를 하라 마라 하시는지..?
    밀캠도 부산대에서 농대라는 단과대학일뿐이고
    딱히 무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계획도 있으시고 전공 살리고 싶어하시는데
    굳이 전과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냥 저는 지나가다 댓글 남긴 사람일뿐이니까
    제 의견은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이런거 저런거 많이 생각하지 말구요
    님이 전과하고 싶은지 안 하고 싶은지
    그것만 생각해요.
  • 근데 솔직히말해서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긴 맞지만 자기가 하는 일이 어느정도 비전이 있어야 그게 하는 맛이 나고 더 열정있게 내마음속에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그런 가정환경이시라면 재미있는거 보다는 글쓴이 분께서 가능한 내에서 최대한 비전이 제일 좋은곳으로 전과하셔서 그 과의 공부를 즐기려고 노력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위 말하는 금수저이시거나 딱히 가정형편이나 먹고사는것에 관한 걱정이 필요없는 상황이라면 자기가 가장하고 싶은 길로 가는게 맞습니다

    가족분들께서 전화기 공대를 가라고 하시는거 보면 금수저집안은 아닌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전화기 공대쪽으로 전과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가 느끼는 바로는 지금 점점 먹고사는게 갈수록 너무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전화기공대만해도 2년전만해도 3.5만넘어도 대기업간다느니 했는데
    지금은 한국 대기업들이 다 주춤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전화기공대이라도 취직하려면 죽을똥 살똥 해야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은 일단 먹고살 방도를 구해놓고 자기가 하고싶은일들을 찾아가는 것이죠

    이런상황들을 고려하자면

    졸업 후 먹고살길이 힘들고 앞길이 알수없지만 자기가 재미있고 좋아하는 과에서 계속해서 나아갈 열정과 의지력이 있다면

    그 열정과 의지력을 어느정도는 먹고살길이 보장된 과에서 비록 처음에는 재미도없고 힘들지만 자기가 해야만 하는 일들을 즐기는 곳에 쏟아부으면 더 좋은 길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간에 계속해서 억지로라고 그 일을 해나가고 그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흥미가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서 얻어지는것들이 많으면 더욱 더 흥미가 생길것입니다

    반면 아무리 자기가 재밌어하는 일이라 해도 그 일을 통해서 얻는것이 불분명하고 힘들고 어두운 길이라면 흥미를 잃게 마련입니다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과를 가던 아무 마음없는 과를 가던 그 과에서의 실력을 쌓기위한 과정은 모두 일입니다 그 과에서 상위권이 되기위한 노력의 과정은 결국엔 다 똑같이 자신에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생각을 마구잡이로 적었는데 제 생각과 가치관이 틀리시다면 그냥 가볍게 무시해주시고 이런생각도 한번쯤은 고려해보시길바랍니다~
  • @까다로운 미역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2.24 22:45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ㅠㅠ 저희집이 잘사는 형편도 아니고.. 복전을 하고싶은데 복전보단 전과가 나을까요..?
  • @글쓴이
    복전에 대해서는 제가 잘모르겠네요

    전화기 쪽으로 전과하실거면 그 한 전공만으로도 엄청벅차거든요

    복전보다는 아예전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3학년 올라가는 기계과학생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저는 처음에 물리가 너무 재밌어서 물리학과를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원서쓸 당시 이것저것 알아보니 물리학과보다는

    취업이 좀 수월하고 이래저래 뻗어 나갈 수 있는 길이 더 많은 기계과를 선택해서 기계과에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무 흥미도없고 아무 관심도없이 그저 먹고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왔지만

    아둥바둥 공부하면서 학점도 상위권으로 잘따고 열심히 배워가다 보니 오히려 제가 바랬던 물리학공부보다 기계공학공부가 더 재미있는거 같이 느껴지고 제가 여기서 취득한 학점들이 앞으로 저에게 좋은 발판이 된다는걸 느낄 때 마다 더욱 더 해 나가고싶은 열정도 많이 생기네요

    원래 어느분야라던지 그 분야 만의 재미, 흥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던간에 그분야를 파다보면 누구든지 그 분야 만의 흥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래저래 공부하다보니 이과가 맘에 들었다고 하셨으니 전화기쪽으로 아예전과하셔서 진짜 열심히 하는걸 추천합니다~

    전과해서 점수잘받을 걱정보다는 열심히하겠다는 각오만 있으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저희과에 전과생분들 다들 열심히하셔서 학점잘 따가시더라고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약간 공대부심 기계부심 이렇게 생각 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드시다면 죄송하고요
    그런걸 떠나서 냉정하게 생각하는대로 썻습니다

    전화기 다 좋긴하지만 저희학교는 기계과에 많은 투자를 하고 밀어붙이기 때문에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기계과로 전과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 그리고 어느과로 전과하시던간에 전과라는게 보통 점수가 낮은과에서 높은과로 가는 거다 보니까 경쟁에 많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과로 전과하시던지 복전을 하시던지 본인 선택이지만
    진짜 낮은과에서 왔지만 절대 뒤쳐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충분히 무장하시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너무 중요하고 필요하다면 한 학기 내내 아침일찍일어나서 밤까지 매일매일 공부만 하는데에 노력하는 다짐 또한 하실 수 있어야합니다
    사람이 너무 공부만 하다보면 진짜 미칠거같고 인생 회의감 등등 정신적으로 많은 힘든점들이 많이 따라오실건데
    그럴 때 마다 계속해서 목표를 생각하며 참고 또 참을 줄 아는 정신력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았거나 하는 그런경우도 자주 생기고 할테지만 그럴 때 마다 결과에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과정에 충실히하는 의지도 필요합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다들 너도나도 열심히하고 조금만 게을리 해버리면 확 뒤쳐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라가 2년 사이에 너무 급격히 어려워져서 저희과에서도 취업률이 확떨어지고 주위에 스펙 짱짱한 형님들 말고는 다들 취업하기 진짜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어느 과를 가시던지 간에 진짜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어중간하게 열심히해서는 열심히 안하는것과 다름 없는 것 같아요 요즘 사회는 취업문이 좁아서..
    특히 목표가 공기업이라고 하셨는데 공기업은 더욱 더 열심히 해야합니다 ㅎㅎ!

    뭐 사실 열심히 하는게 인생의 전부가아니고 꼭 자기 일을 열심히 할 줄 안다고 해서 좋은 사람, 좋은 인생, 행복한 인생도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저희들의 상황과 나라의 형편을 고려하자면 지금 20대 초반 중반 시기 이런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데에 열정을 쏟아붓는 삶도 참 괜찮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살면서 드는 생각들을 막 끄적여 봤습니다
    저도 한학기 끝나고 일주일동안 좀 쉬었는데 다시 이제 일어서야 할거 같네요 ㅎㅎ

    저희는 할 수 있습니다 ㅎㅎ! 파이팅하세요!

    또 고민있으시면 마음껏 말하세요 답변해드릴게요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1097 궁금한게있어요ㅠ6 답답한 변산바람꽃 2015.12.23
61096 토익고민입니다. LC랑 PART7만 파도 될까용? 1월9일꺼 칠겁니다.7 무좀걸린 들메나무 2015.12.23
61095 원룸 청소비 관련7 똥마려운 개곽향 2015.12.23
61094 [레알피누] 성적장학금 궁금합니다.18 뛰어난 봄구슬봉이 2015.12.23
61093 사람은 다른 사람을 절대로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 같아요1 촉촉한 끈끈이주걱 2015.12.23
61092 남포동 맛집,카페 추천해주세요!!!9 상냥한 벼룩나물 2015.12.23
61091 문학치료 ㅇㅅㅎ교수님 분반 학우분들께2 예쁜 동부 2015.12.23
61090 순버 아침 몇시부터 운행하나요?2 기쁜 산오이풀 2015.12.23
61089 혼자 밥먹는게 어색해요3 침울한 은행나무 2015.12.23
61088 토토990 인텐시브실전4 발랄한 털중나리 2015.12.23
61087 아이폰4 중고 있는데 어디다 팔 수 있나요?5 눈부신 겹황매화 2015.12.23
61086 남해 맛집 알려주세요!3 큰 야광나무 2015.12.23
답이없는걸까요..12 활달한 자목련 2015.12.23
61084 군휴학관련 질문 서운한 맑은대쑥 2015.12.23
61083 제 대학생활은 실패한것같아요21 유능한 땅빈대 2015.12.23
61082 교생실습4 늠름한 동의나물 2015.12.23
61081 다시 썼어용. (원룸 청소에용!)14 못생긴 베고니아 2015.12.23
61080 usb 잃어버렸는데1 야릇한 물억새 2015.12.23
61079 기침 너무 오래하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나요?22 청결한 큰앵초 2015.12.23
61078 계절학기 수강취소 버튼이 눌러지지않아요ㅠㅠㅠ6 괴로운 개미취 2015.12.23
첨부 (0)